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 간의 전화 통화는 희귀 광물의 공급을 중심으로 새로운 대화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이는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통화로, UBS에 따르면 광물들이 첨단 제조와 기술에 필수적임을 강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통화는 무역 관세도 중심 주제로 다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 관계가 약간 탈선했다’고 인정했지만, 양측이 이제는 ‘매우 좋은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최근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이 대화가 ‘거의 전적으로 무역에 집중되었다’고 강조하였다.
2025년 6월 6일, UBS에 따르면 중국 국영 매체들은 시진핑 주석이 미국에 제네바 합의를 준수하고 ‘부정적인 조치’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화가 희귀 광물에 집중된 시점에, 자동차 및 국방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 중요한 첨단 자석을 위한 중국의 수출이 다수의 항구에서 중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중국이 ‘새로운 희귀 광물 규제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는 이유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로부터 생산 중단 경고를 받았다고 UBS에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이후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도 ‘희귀 광물 제품의 복잡성’을 언급했지만, 중국 관료들은 특정한 공개발언을 하지 않았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UBS는 중국이 희귀 광물에서 ‘세계 공급의 97%와 정제 능력의 80% 이상을 차지하면서, 이를 자신의 목적대로 사용할 수 있음을 이제 분명히 했다’고 관찰했다. UBS는 어림짐작으로 보기에도, 트럼프-시진핑의 통화가 무역 관계를 안정시킬 수 있는 ‘건설적인 단계’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