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세계 최대 ‘가시와자키-카리와’ 원전 재가동 계획에 주가 급등

도쿄전력(TYO:9501)의 주가가 원전 재가동 계획 발표 이후 급등했다. 회사는 일본 니가타(新潟)현에 있는 가시와자키-카리와(Kashiwazaki-Kariwa)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한 기를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발전소는 용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원자력 시설이다.

2026년 1월 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도쿄전력의 주가는 현지 시각 04:16 GMT 기준으로 최대 9%까지 급등해 715.0엔을 기록했으며, 이는 한 달 만의 최고가였다. 회사 측 발표와 시장의 즉각 반응이 맞물리며 거래가 활발해졌다.

도쿄전력(TEPCO)은 해당 부지에서 고도형 비등수형 원자로(Advanced Boiling Water Reactor, ABWR) 한 기의 재가동을 이달 중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가동은 지역 당국의 승인과 규제·안전 요건 충족에 따른 진전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회사 측은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시일이 촉박하지만 이달 내 재가동이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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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와자키-카리와 원전 및 원자로 유형 설명
가시와자키-카리와는 일본 니가타현에 위치한 대형 원전 단지로, 설비 용량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원전 단지로 분류된다.
또한 이번에 언급된 고도형 비등수형 원자로(ABWR)는 기존의 비등수형 원자로(Boiling Water Reactor, BWR)를 기반으로 안전성과 출력 제어, 자동화 기술이 향상된 설계이다. 일반 독자는 ABWR이 원자로 내에서 직접 물을 끓여 증기를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터빈을 돌리는 구조임을 이해하면 된다. 이 기술은 안전장치와 운전 효율성 측면에서 현대화된 특징을 지닌다.

역사적 배경
이번 계획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중단되었던 도쿄전력의 원전 가동 복귀 시도에서 주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후쿠시마 사고로 인해 일본 전역에서 원전의 운영과 규제가 대폭 강화되었고, 도쿄전력은 그 영향으로 핵심 원전 설비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번 재가동 계획은 그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조치이다.

에너지 및 비용 구조에 미치는 영향
회사는 원전 재가동을 통해 수입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원자력 발전의 전력 생산이 재개되면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 등 수입 연료 구매가 감소하고, 이는 변동성이 큰 글로벌 에너지 가격 환경에서 운영비용의 안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서는 원전 출력이 재개될 경우 도쿄전력의 연료비 지출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 개선 기대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시장 반응 및 전망
증시에서는 이번 발표를 재무구조 개선의 신호로 받아들였으며,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회복이 주가 상승을 촉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실제 효과는 재가동 일자, 가동률, 전력 판매 계약 구조, 연료비 절감 폭 등 다수 변수에 따라 달라진다. 에너지 시장과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도쿄전력의 비용 구조 개선 기대가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규제 리스크, 지역 사회의 수용성, 설비 유지보수 비용, 안전성 강화에 따른 추가 비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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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와 규제적 고려사항
원전 재가동 과정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승인 절차와 원자력 규제 기관의 안전 심사가 포함된다. 규제 요건을 완전히 충족해야만 상업운전이 가능하므로, 절차 지연이나 추가 안전 요구사항 발생 시 계획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 또한 원전 운영의 특성상 비상 사고 대비, 방사성폐기물 처리 비용, 장기적 유지비용 등도 재무적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일본의 에너지 정책과 국제적 맥락
이번 재가동 계획은 일본 정부의 에너지 안보 강화, 탄소 배출 저감, LNG·석탄 의존도 축소라는 광범위한 정책 목표와 궤를 같이한다. 일본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원자력의 역할을 재평가하고 있으며, 민간과 공공 부문에서 원전 다시 가동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 왔다. 국제적으로도 에너지 가격 변동성과 공급망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전 가동 확대는 각국의 에너지 믹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 견해와 투자자 유의사항
시장 관계자들은 도쿄전력의 이번 계획이 실제로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재가동 후의 가동률전력 판매 계약의 가격 구조, 그리고 규제와 지역사회 수용성에 좌우된다고 분석한다. 투자자는 단기적 주가 반등을 기회로 볼 수 있으나, 재가동이 가져올 중장기 재무 영향과 원전 운영 관련 잠재적 비용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또한 원전 관련 정책 변화와 국제 에너지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

결론
도쿄전력의 가시와자키-카리와 원전 재가동 발표는 회사와 일본 에너지 시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주가와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겠지만, 실제 경제적 효익은 여러 조건이 충족되어야 실현된다. 규제 승인, 안전 확보, 지역사회의 동의, 그리고 운영 안정성 확보가 관건이며, 시장은 이러한 변수들을 반영해 향후 도쿄전력의 재무구조와 주가를 재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요약 : 도쿄전력은 세계 최대 규모의 가시와자키-카리와 원전에서 ABWR 한 기의 재가동을 이달 내 추진할 계획이며, 이 소식은 2026년 1월 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로 알려졌다. 발표 직후 주가는 최대 9% 상승해 715.0엔을 기록했다. 재가동은 지역 승인과 규제 요건 충족이 필요하며, 성공 시 수입 화석연료 의존도 축소와 운영비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