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은 2026년 첫 거래일에 약세로 마감했다. 선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1월 첫 거래일에 2~3센트 내외의 하락을 기록했으며, 휴일 주간을 포함한 영향으로 3월물은 주간 기준으로 12 ½센트 하락했다. 한편 CmdtyView의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Cash Corn) 가격은 $3.98 1/4로 전일보다 2 1/2센트 상승했다.
2026년 1월 3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는 이날 오전에 한국으로의 옥수수 132,000톤(132,000 MT) 규모의 민간 수출 계약을 보고했다. 수출실적(Export Sales) 자료는 월요일에 공식적으로 보완될 예정이며, 트레이더들은 2025년 12월 25일 주(week of 12/25)의 옥수수 예약(booking)이 0.7~1.5 MMT(백만톤)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SDA의 월간 Grains Crushing(곡물 분쇄·이용) 보고서가 이날 오후 발표되었는데, 보고서에 따르면 11월에 에탄올용으로 사용된 옥수수는 총 471.87 mbu(백만 부셸)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는 0.7% 감소한 수치다. 또한 옥수수 분쇄량(corn grind)은 회계연도 첫 분기에서 2024/25 대비 0.2 mbu 감소했다.
같은 날 USDA는 Farm Bridge Assistance(농가 브리지 지원) 프로그램의 지급 내역도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옥수수 지급액은 $44.36/에이커, 수수(sorghum)는 $48.11/에이커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직접지급 수준은 농가 소득 보완과 작물 선택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선물 종목별 마감(현지 시각 기준)을 보면 3월물(Mar 26 Corn)은 $4.37 1/2로 마감하여 2 3/4센트 하락했으며, 근월물(Nearby Cash)은 다시 한 번 $3.98 1/4로 2 1/2센트 상승했다. 5월물(May 26 Corn)은 $4.45 1/2로 마감해 2 3/4센트 하락, 7월물(Jul 26 Corn)은 $4.52로 마감해 2 1/2센트 하락을 기록했다.
참고: 기사 작성자 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 언급된 증권들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임을 밝힌다.
용어 설명(파생 용어와 단위)
mbu는 million bushels(백만 부셸)을 의미하며, 옥수수 등 곡물 거래에서 양을 표기할 때 사용하는 대표 단위다. MMT는 million metric tons(백만 톤)으로 국제 무역 규모를 나타낼 때 주로 쓰이며, mbu와 MMT는 서로 다른 단위계이므로 비교·전환 시 주의가 필요하다. Cash Corn(현물 옥수수)은 선물 계약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거래되는 옥수수의 현물 가격을 뜻한다. Grains Crushing report(곡물 분쇄 보고서)는 곡물이 에탄올 등으로 가공·사용된 양을 집계하는 보고서로, 에탄올 수요와 연계된 옥수수의 소비 동향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이다. 마지막으로 corn grind(옥수수 분쇄량)은 에탄올 및 사료용으로 실제 사용된 옥수수 양을 의미하며 시장 수요의 직접적 신호로 해석된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점검 포인트
이번 약세 출발의 배경에는 몇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우선 연말·연초의 거래량 감소(유동성 저하)와 휴일 주간의 얇은 시장이 가격 변동성을 키웠다. 또한 11월의 에탄올용 옥수수 사용량(471.87 mbu)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점은 즉각적인 수요확대 신호로 작용하지 못했다. 민간 수출보고에서 한국향 132,000톤이 보고되었으나, 트레이더들이 주목하는 주간 예약 규모가 0.7~1.5 MMT 수준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제 수출 데이터가 중간치 수준에 머무르면 가격상승 압력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단기적으로 주시할 변수는 다음과 같다. 첫째, USDA의 수출실적(Export Sales)과 월별 수출·재고 보고서(예: WASDE)에서 집계되는 데이터가 예측치보다 강한지 여부다. 둘째, 에탄올 생산량과 연동된 옥수수 분쇄량의 지속적 회복 여부로, 산업용 수요가 꾸준히 회복되면 근월물 및 대체월물의 상승 여지가 생긴다. 셋째, 남미(브라질·아르헨티나)의 수확 전망과 기상 리스크는 국제 공급 측면에서 큰 변수다. 마지막으로 지급 보조금(예: Farm Bridge Assistance의 $44.36/에이커) 수준은 농가의 심리와 판매 타이밍에 영향을 미쳐 현물 공급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가능한 시나리오별 파급 효과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수출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고, 에탄올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며 남미의 공급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옥수수 가격은 단기 저점을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 이 경우 현물가(현물 옥수수)와 선물 스프레드에서 후방 압력이 완화되며 농가의 판매 여건도 개선된다. 반대로 비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유동성 부족과 약한 산업 수요, 수출 부진이 복합되면서 가격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이는 농가 수익성 악화와 함께 사료·가공업체의 원가경쟁력 변수로 이어질 수 있다.
투자자와 농가가 주의해야 할 점
투자자 측면에서는 향후 몇 주간의 수출실적 보고, USDA의 주간 곡물 재고·수출 보고, 그리고 에탄올 생산 지표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특히 주간 수출 예약(week of 12/25)의 최종 집계치가 트레이더들의 기대(0.7~1.5 MMT)보다 낮으면 추가 약세를 유발할 수 있다. 농가 입장에서는 정부 보조금 지급 규모($44.36/에이커 등)와 현물 시장의 가격 신호를 균형 있게 고려해 수확물 판매 시점과 헤지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요약적 전망
종합하면 2026년 초 옥수수 시장은 근본적 수요 회복 신호가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약세 압력에 노출되어 있다. 다만 향후 수출 데이터, 에탄올 수요 회복, 남미 기상 변수 등이 가격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관련 이해관계자들은 실물 수급 지표와 정부 정책 변화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며 리스크 관리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