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우(라이브 카틀) 선물과 사육우(피더 카틀) 선물이 연말 거래에서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수요와 공급 지표, 수출 실적, 도축 물량 등 복합적 요인이 혼재하는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새해 초 가격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
2026년 1월 2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수요일(현지 시각) 생우 선물은 시간대에 따라 온스당(cent) 단위로 최대 82센트에서 1.22달러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사육우 선물은 추가로 70~80센트 상승하며 연말 거래를 마감했다. CME(시카고상업거래소)의 CME Feeder Cattle Index는 12월 30일 기준으로 $348.44로 40센트 올랐다.
현금시장은 아직 명확한 추세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 들어 소수의 거래가 $229 수준에서 이루어졌으나 거래량이 충분치 않아 지속적인 흐름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수요일 오전에 열린 Fed Cattle Exchange(도계 기준 직접 거래)에서는 599마리(총 1,198마리 중)에 대해 드레스트(도축 후 손질된 상태) 가격이 $230.5~$232로 보고되었다.
Commitment of Traders(COT) 데이터는 포지션 변화를 보여준다. 12월 23일 기준으로 생우 시장에서 투기성 트레이더(spec traders)는 순매수(넷 롱) 포지션 94,868계약을 보였으며, 이는 한 주 동안 3,565계약 증가한 수치다. 사육우 시장에서는 매니지드 머니(managed money)가 순롱 14,629계약을 보유하고 있다.
수출·유통·도축 관련 지표. 미국 농무부(USDA)의 수출판매(Export Sales)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18일자 주간 집계에서 2025년산으로 분류된 쇠고기는 2,117톤이 판매되었고, 2026년 인도로 표시된 물량은 9,439톤이었다. 같은 주의 선적(Shipments)은 17,108톤으로 집계되며 4주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매 박스 비프(Wholesale Boxed Beef) 가격은 하락했다. 수요일 오후 USDA 보고에서 Choice(초이스)와 Select(셀렉트) 간 스프레드는 $5.07로 나타났으며, 초이스 박스 가격은 전일 대비 75센트 하락한 $347.45, 셀렉트는 78센트 하락한 $342.38로 집계되었다. 또한 수요일 연방 검사 대상 소(연방검사 도축) 도축 추정치는 85,000두이며, 주중 누적 도축 수량은 325,000두로 집계되었다.
주요 선물 계약 종가(현지 마감 기준):
2025년 12월물 생우(Dec 25 Live Cattle)는 $232.000, +$0.825로 마감했다. 2026년 2월물 생우(Feb 26 Live Cattle)는 $231.600, +$1.125, 2026년 4월물 생우(Apr 26 Live Cattle)는 $232.200, +$1.225로 장을 마쳤다. 사육우 선물은 2026년 1월물( Jan 26 Feeder Cattle)이 $350.250, +$0.700, 2026년 3월물은 $345.325, +$0.750, 2026년 4월물은 $344.225, +$0.800로 마감되었다.
용어 해설:
생우(Live cattle)는 도축 전 살아 있는 소를 대상으로 한 선물을 의미하며, 주로 도축·육류가공업체와 헷지(위험회피)를 원하는 거래자가 사용한다. 사육우(Feeder cattle)는 사육 단계에 있는 소로, 도축 전 비육(사료 급여)을 통해 체중을 늘리는 개념의 자산이다. CME Feeder Cattle Index는 현물시장의 사육우 가격을 종합한 지표로 선물 가격의 기준이 된다. Commitment of Traders(COT)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공개하는 보고서로, 시장 참여자별(상업, 비상업·투기 등) 매매 포지션을 집계한 것이다. Fed Cattle Exchange는 도축업체·수출업체 등이 사용해 도축용 소를 호가 방식으로 거래하는 플랫폼 또는 집계 방식의 하나로, 드레스트(도축 후 손질된) 가격 정보가 제공된다.
시장 영향과 전망:
연말·연초의 선물 가격 상승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우선, 수출 판매 실적(특히 2026년 인도분 9,439톤)은 해외 수요 회복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도축업체와 가공업체의 물량 확보 압력을 높여 가격상승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USDA의 도매 박스비프 가격 하락과 주중 도축 물량(주간 누적 325,000두)은 단기적으로 공급 측면의 부담을 가중할 수 있어 가격 상승을 제약할 요인으로 작동한다.
투기성 자금(스펙)과 매니지드 머니의 순매수 확대는 선물시장에 추가적 상방 압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12월 23일 기준 생우 순롱 94,868계약(주간 +3,565계약)과 사육우 매니지드 머니 순롱 14,629계약이라는 포지션은 금융자금이 농산물·육류 선물에 대한 노출을 늘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금융시장 유입은 유동성을 높여 가격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에, 농장·사료업체·가공업체는 헷지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실무적 시사점:
도축업체와 유통업체는 최근의 선물시장 상승 및 수출 실적을 고려해 1분기 공급 계약과 헷지 비율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농가 측면에서는 사료비·입식 계획을 가격 신호에 맞춰 조정하고, 선물시장과 현물시장 간 스프레드(예: 초이스-셀렉트 간 $5.07)의 변화를 모니터링해 상품 가치 최대화를 위한 출하 시점을 판단해야 한다. 정책 면에서는 수출·검역·통관 등 물류 변수와 글로벌 수요(특히 아시아·중동향 수출)의 변화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
결론:
연말 마감 기준 생우 및 사육우 선물의 가격 상승과 수출·포지션 데이터는 새해 초 가축 관련 시장의 변동성을 시사한다. 공급 측면의 도축 물량 증가와 도매가격 하락은 단기적 하방 요인이지만, 수출 증가 및 투기자금 유입은 중기적 상방 리스크를 제공한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들은 가격 신호·포지션 변화·수출·도축 통계 등 핵심 지표를 종합 관찰하면서 탄력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