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증시가 글로벌 긍정적 신호를 배경으로 수요일 장 초반에 긍정적으로 출발할 전망이다.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금리결정이다.
2026년 1월 2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0.25%포인트(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중앙은행의 경기 전망과 향후 정책 기조에 관한 성명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중앙은행의 금리결정은 동부표준시(ET) 기준 오전 10시(10:00 AM ET)에 발표될 예정이다.
같은 날 발표 예정인 경제지표로는 캐나다의 노동생산성 보고서(8:30 AM ET)와 제조업 및 서비스업 활동 보고서(9:30 AM ET)가 있다. 이들 지표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해석에 추가적인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이전 거래일인 화요일 캐나다 시장은 상당한 낙폭을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다. S&P/TSX 종합지수(S&P/TSX Composite Index)는 138.51포인트(0.63%) 하락한 21,978.18로 마감했으며, 장중 저점은 21,828.40으로 이날 저점에서 약 150포인트 내외로 회복이 있었음을 보였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본 시장은 강한 임금데이터로 인해 2024년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 기대가 부각되면서 지역 내 하락을 주도했다. 중국 증시는 민간 조사에서 5월 서비스업이 작년 7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했다는 결과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하락을 기록했다.
인도 시장은 전 거래일의 큰 폭 하락을 딛고 반등했다. 전일 낙폭은 집권당의 의석 축소 우려로 인해 모디 총리의 개혁·인프라 정책 집행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으나, 이후 반등이 관찰됐다.
유럽 증시는 목요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와 금요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여러 종목에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확연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ECB는 현행 사상 최고 수준인 연 4.0%에서 25bp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지표 측면에서 HCOB 유로존 종합 PMI(최종치)는 5월에 52.2로, 사전판(예비치) 52.3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4월의 51.7에서 상승해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완화되는 가운데 제조·서비스업의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프랑스의 통계청 INSEE 자료에 따르면 4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5% 증가
원자재 시장에서는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이 배럴당 $73.54로 전일 대비 $0.29(0.4%) 상승했다. 금 선물은 온스당 $2,353.90로 $6.50(0.28%) 상승했고, 은 선물은 온스당 $29.735로 $0.118(0.4%) 올랐다.
“여기에 표기된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나스닥(Nasdaq, Inc.)의 입장을 반드시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용어 설명
베이 스트리트(Bay Street)는 캐나다 토론토의 금융 중심지로서 캐나다 주식시장과 투자은행, 자산운용사가 밀집한 지역을 통칭한다. S&P/TSX 종합지수는 캐나다 증시의 대표 벤치마크 지수로, 토론토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요 종목들을 포괄한다.
기준금리 25bp(0.25%포인트)는 금리 수준을 나타내는 단위로, 100bp가 1%포인트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기준금리가 연 4.00%에서 25bp 인하되면 연 3.75%가 된다.
HCOB PMI는 민간 조사업체가 작성하는 구매관리자지수(PMI)의 일종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한 종합 PMI는 경기의 확장(50 초과) 또는 위축(50 미만)을 판단하는 지표다.
시장에 미칠 영향 및 향후 시나리오 분석
캐나다 중앙은행이 예측대로 0.25%포인트 인하를 결정할 경우 즉각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단기 금리와 채권 수익률은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은행 예금 금리 및 단기 채권 금리의 하향을 유도하여 금융부문과 채권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 둘째, 통상 금리 인하는 통화(캐나다달러, CAD)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해 CAD 약세를 유발할 수 있으며, 수출업체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셋째, 주식시장 측면에서는 경기민감 섹터, 특히 부동산·유틸리티 등 금리 민감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정책성명과 은행의 향후 기조가 완화적 긴축인지 완화적 완화인지를 명확히 하느냐에 따라 시장 반응은 달라진다. 만약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단발성 조치로 제시하고 향후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지 않는 방향으로 신중한 문구를 유지하면, 주식시장의 추가 랠리는 제한될 수 있고 채권시장 조정은 완만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유럽에서는 ECB의 25bp 인하 기대가 형성되어 있다. ECB가 예상을 충족하면 유로화는 다소 약세를 보일 수 있고, 유럽의 성장전망이 안정적이라는 신호가 확인되면 유럽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인하폭·시사점이 예상보다 완화적이지 않으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글로벌 자금 흐름의 방향을 좌우할 수 있는 주요 변수다. 강한 고용지표가 나오면 연준의 정책 정상화 우려가 재부각되어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될 수 있고, 약한 고용지표는 위험자산 선호를 촉진해 주식시장 상승 압력을 뒷받침할 수 있다.
투자자·시장 참여자 유의사항
단기 트레이더는 BOC 발표(10:00 AM ET) 직전과 직후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 경제지표(8:30 AM ET 노동생산성, 9:30 AM ET 제조·서비스 지표)는 중앙은행의 성명 해석에 보탬이 되므로 순차적 발표 시간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는 금리 민감 섹터(금융·부동산)와 원자재 관련 종목의 상호작용을 점검하고, 환율 리스크에 대비한 헤지 여부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2026년 1월 2일 장 초반 캐나다 증시는 글로벌 긍정 신호와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기대를 배경으로 상승 출발이 예상되지만, 중앙은행의 성명 문구와 동시 발표되는 경제지표, 그리고 유럽·미국의 주요 이벤트가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다. 투자자와 시장참여자는 발표 시점의 세부 문구와 시간별 경제지표를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