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식펀드, 2025년 마지막 주 강한 자금유입 기록

글로벌 주식펀드가 2025년 마지막 주에 강한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주도 시장 상승 기대와 견조한 기업 실적 전망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며 위험자산 선호를 높인 결과다.

2026년 1월 2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LSEG Lipper 자료를 바탕으로 글로벌 주식펀드는 해당 주에 $26.54 (총액표시: $26.54 billion)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바로 이전 주의 $37.05 billion 순매수에 이은 흐름이다. 1

MSCI World Index는 2025년에 연간 20.6% 상승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9년의 24.05% 상승 이후 최강의 연간 성과였다. LSEG가 집계한 11,811개 대형·중형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 기업 이익이 12.11%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2025년에 대한 12.32% 성장 전망과 유사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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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자금 흐름을 보면, 지난 1년 간(최근 주 포함) 글로벌 주식펀드는 약 $239.76 billion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교 시점인 2024년에는 약 $453.58 billion의 순유입이 집계된 바 있다. 지역별로는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펀드에 $16.89 billion을 추가로 유입시키며 2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유럽과 아시아 주식펀드에도 각각 $5.75 billion$2.67 billion의 주간 유입이 있었다.

섹터별 흐름에서는 금융, 부동산, 산업 섹터 펀드가 주간 기준으로 각각 $574 million, $413 million, $337 million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헬스케어 섹터는 여전히 주간 기준으로 $510 million의 순유출을 보였다.

한편, 글로벌 채권펀드는 이번 주에 약 $1.97 billion의 순유출을 기록해 4월 16일 이후 첫 주간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권펀드는 2025년에 총 $891.74 billion의 순유입을 유치했으며, 2024년에는 $1.05 trillion의 순유입이 있었다.

단기 채권펀드는 전주에 대규모 $10.16 billion 순매수 후 이번 주에는 약 $5.23 billion의 환매가 발생했다. 반면 유로 표시 채권펀드, 회사채펀드, 정부채권펀드는 각각 $1.14 billion, $1.13 billion, $765 million의 주간 유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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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또한 머니마켓(단기금융) 펀드$79.4 billion을 예치하며 이들 펀드에 대한 3주 연속 매도세를 종료시켰다.

상품(Commodity) 분야에서는 금 및 귀금속 관련 펀드가 8주 연속 인기였으며, 이번 주에 약 $2.03 billion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신흥시장 펀드에서는 채권펀드가 $1.1 billion의 순유출을 보이며 5주간의 매수 추세를 멈췄다. 반면 신흥시장 주식펀드는 $242 million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합산 28,544개 펀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집계 결과다.


용어 설명: LSEG Lipper, MSCI World Index, 머니마켓 펀드 등

LSEG Lipper는 금융 데이터 제공업체인 LSEG(런던 증권거래소 그룹)의 펀드 흐름 집계 데이터로, 펀드 단위의 자금 유입·유출을 집계하여 투자 추세를 파악하는 데 쓰인다. MSCI World Index는 선진국 대형·중형주를 포괄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주가지수로, 전 세계 주식시장의 성과를 가늠하는 벤치마크 지수다. 머니마켓 펀드(단기금융펀드)는 통상 단기 채권 및 예치금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유동성 관리와 안전성을 중시하는 투자처다. 2


향후 시장·경제 영향에 대한 분석

이번 데이터는 리스크 온(risk-on) 심리가 다시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식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단기적으로 주식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며, 특히 AI 등 특정 테마(기술주)에 대한 기대가 지속된다면 관련 주도로의 자금 쏠림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는 지수 레벨에서의 추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채권펀드의 주간 순유출과 단기채권에서의 환매는 채권 수요 약화를 의미할 수 있으며, 이는 채권금리(수익률) 상승 압력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2025년 전반에 걸쳐 채권에 대한 연간 대규모 유입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의 순유출은 일시적 포지셔닝 재조정의 가능성도 있다.

상품 부문에서 금·귀금속에 대한 8주 연속 유입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병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변동성 확대 시 금 가격의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주식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져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유럽과 아시아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존재하므로 글로벌 자금흐름은 다극화된 양상을 보일 수 있다.

종합하면, 2026년 초 시장은 AI 관련 성장 기대와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위험자산 선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기업 이익의 실제 달성 여부 등 변수들은 향후 자금 흐름과 자산 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실무적 시사점

자산운용사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각 자산군 간 상관관계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주식으로의 유입이 지속될 경우 밸류에이션(valuation) 관리와 섹터·테마별 리밸런싱 전략이 중요해진다. 반대로 채권 자금의 변동성 확대는 금리 리스크 헤지를 검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 수익 추구와 동시에 유동성 확보, 리스크 관리 계획을 병행해야 할 것이다.

주석: 본 보도는 2026년 1월 2일 로이터 통신의 데이터(출처: LSEG Lipper)를 기반으로 집계된 펀드 흐름을 요약·분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