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5% 이상 고배당을 찾으려면 버려야 할 투자 습관

대다수의 소득형 투자자들이 한 번쯤 저지르는 단순한 실수가 있다. 이 실수는 수입 손실과 미실현 수익 기회를 동시에 초래할 수 있으며, 가장 흔히 사용하는 무료 주식 스크리너들—예컨대 Google FinanceYahoo Finance—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2026년 1월 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오류는 고배당을 추구하는 모든 종목군에 영향을 미치며, 수익률이 높을수록 투자 판단을 잘못 이끌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클로즈드엔드펀드(Closed-End Fund, CEF)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이 문제가 더 큰 혼선을 불러올 수 있다.

사례로 본 문제의 심각성.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운용하는 CEF인 BlackRock Science and Technology Trust(BST)를 예로 들 수 있다. 이 펀드는 Apple(AAPL), Microsoft(MSFT), NVIDIA(NVDA) 등 주요 기술주를 편입하고 있으며, 배당수익률 7.5%를 제공해 왔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장기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낸 펀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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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T Price Chart

지난 10년간 BST의 시장가격은 130.4% 상승했다(기사 집필 시점 기준). 하지만 주식형 펀드인 만큼 벤치마크인 S&P 500과 비교해야 정확한 상대적 성과를 판단할 수 있다. 표준 지수를 추적하는 대표 ETF(SPY)를 함께 비교하면, 가격 기준으로는 S&P 500이 지난 10년간 BST를 앞선 것처럼 보인다.

SPY Price Chart

그러나 시장가격 기준과는 달리 총수익(total return)을 기준으로 보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 BST의 가격 상승분(130.4%)에 더해, 펀드가 지급한 배당을 모두 동일 시점에 재투자한 가정을 적용하면 총수익은 408.5%에 달한다. 이 경우에는 오히려 BST가 S&P 500을 크게 능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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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T Total Returns

실제 수치로 보면, 2016년에 BST에 1만 달러를 투자한 투자자는 배당을 재투자한 기준에서 약 40,850달러의 이익을 얻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단순 시장가격 변화만 볼 경우 동일 투자자는 약 13,040달러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표기된다. 이는 배당을 포함한 총수익 개념이 투자 성과를 판단하는 데 결정적이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BST Outperforms


핵심 개념: 시장가격 수익 vs 총수익

주식이나 펀드의 성과를 측정하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시장가격 수익(market-price return)으로, 과거의 시장가격과 현재 가격의 차이만을 계산한다. 다른 하나는 총시장가격 수익(total market-price return)으로, 이 경우는 동일 기간 동안 지급된 모든 배당금을 포함해(지급일에 재투자된 것으로 가정) 계산한다. 차이는 오직 배당의 포함 여부다.

대다수의 대형 기술주는 배당 비중이 낮다. 예를 들어 NVIDIA0.02%, Apple0.4%, Mastercard(MA)0.6%의 배당수익률을 보인다. 반면 CEF는 수익의 상당 부분을 배당으로 분배하는 구조여서, 가격 차트만 보면 펀드 실적의 대부분을 놓치게 된다.

Google Finance BST

BST Since IPO

통계적 비교. CEF Insiders가 추적한 CEF들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8.9%인 반면, S&P 500 구성 종목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1.1%에 불과하다. 따라서 CEF의 가격 차트만 보고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것은 전체 이야기를 놓치는 것이다.


추가 설명: CEF(클로즈드엔드펀드)와 총수익의 의미

CEF는 투자자들이 모은 자금을 운용사가 상장 형태로 운영하며, 일반적으로 펀드는 발행된 유통주식 수가 고정되어 있다. 이 때문에 거래가격이 펀드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프리미엄 또는 할인으로 형성될 수 있다. CEF는 채권·주식·부동산·기타 자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분배하는 구조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대신 할인·레버리지·비유동성 등 고유의 리스크가 존재한다.

총수익(total return)은 투자자가 실제로 얻게 되는 누적 수익을 더 정확히 반영한다. 특히 고배당 자산에서는 배당 재투자가 장기간 복리 효과로 작용해 가격 상승 이상의 성과를 만들 수 있다.


보도 내용의 후속 주장과 투자적 함의

원문 보도는 2026년 초를 맞아 월별 배당을 통해 연간 총 60회의 배당수익(매월 여러 차례 입금되는 소득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제안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는 5개의 월지급 펀드를 조합해 한 달에 5번, 12개월 동안 총 60회의 배당 ‘급여’를 창출하고, 이들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9.3%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구성으로 투자금 10만 달러당 연간 약 9,300달러의 현금흐름을 얻을 수 있다고 제시되어 있다.

이와 같은 접근법은 소득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수 있으나, 몇 가지 현실적 고려사항이 필요하다. 첫째, 높은 배당수익률은 대개 높은 리스크를 동반한다. 배당이 일시적이거나 지속 불가능한 경우가 있으며, 레버리지가 높은 CEF는 시장 변동성에 더 민감하다. 둘째, CEF의 할인율(또는 프리미엄)이 축소되면 보유자산의 시장가격이 상승해 자본이득을 볼 수 있지만, 할인율이 확대되면 반대의 결과가 발생한다. 셋째, 금리 환경이 변하면 배당형 자산의 매력도와 가격 변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책·시장 영향 분석

향후 금리와 유동성 환경은 고배당 자산의 성과와 투자수요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중앙은행의 완화적 완화 기조가 이어져 장기금리가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된다면,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CEF에는 자금이 유입되어 할인율이 축소되고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반대로 금리 상승기에는 이들 자산의 가격 압력이 커질 수 있어 배당수익률은 상승하더라도 총수익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기술주처럼 성장 중심의 자산군에 편중된 CEF는 경기 민감도와 기업 이익의 변동성에 따라 배당 안정성이 흔들릴 우려가 있다.

투자자에게 필요한 실용적 조언

첫째, CEF나 고배당 펀드를 평가할 때는 항상 총수익(total return) 기준의 장기 차트를 확인하라. 둘째, 배당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펀드의 포트폴리오 구성, 레버리지 비율, 운용사 신뢰도(예: BlackRock), 운용보수 등을 검토하라. 셋째, 시장가격만 보는 무료 스크리너 대신 배당을 포함한 성과 지표를 제공하는 데이터나 리서치 도구를 병행 활용하라. 넷째, 포트폴리오 분산과 현금흐름 타이밍을 고려해 월별·분기별 지급 스케줄을 설계하면 단기 현금흐름 안정에 도움이 된다.

결론

요약하면, 고배당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는 차트에서의 단순 가격 변화만으로 투자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된다. 특히 CEF처럼 배당이 성과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상품은 총수익을 기준으로 장기 성과를 평가해야 하며, 배당의 지속 가능성, 할인율 변동, 레버리지와 금리 민감도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기본 원칙을 준수하면 2026년 이후의 고배당 전략에서 불필요한 손실을 줄이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