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주식시장이 새해 첫 거래일인 1월 1일(현지시간) 변동성 장세 끝에 소폭 변동세로 마감했다. 주요 글로벌 주식시장과 원자재 시장이 새해 연휴로 대부분 휴장한 가운데 성장 민감 종목인 자동차·은행·IT 업종과 일부 대형주가 상승해 시장 전반의 하락을 일부 상쇄했다.
2026년 1월 1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대표 지수인 BSE 센섹스(BSE Sensex)는 전일 대비 32포인트(0.04%) 하락한 85,188.60로 거래를 마감했다. 센섹스는 2025년 12월 한 달 동안 약 1%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 기준으로는 8% 이상 상승한 상태다. 같은 기간 광범위 지수인 NSE 니프티(Nifty)는 16.95포인트(0.06%) 오른 26,146.55로 마감했다. 니프티는 지난달 거의 1% 급등했고 2025년 1월 이후로는 약 10% 가까이 상승했다.
지수 구성별로는 BSE 중형주 지수는 0.3% 상승했으며, 소형주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거래 참여 폭을 나타내는 시장 호조도는 BSE에서 비교적 강세를 보였는데, 상승 종목 2,207개, 하락 종목 1,956개, 보합 172개로 집계되어 종목 수 기준으로는 상승이 우세했다.
ITC는 정부가 2026년 2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담배에 대한 소비세(Excise duty)를 발표한 영향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ITC 주식은 이날 9.7% 급락했으며, 동종업체인 Godfrey Philips는 17.1% 폭락했다. 이번 세금 인상 발표는 담배 업계의 가격 책정, 수요 및 마진(이익률)에 대한 부담을 키운다는 우려를 낳았다.
Ola Electric은 서비스 전환 프로그램인 “Hyperservice“의 시행 이후 2025년 12월 운영에서 시장 점유율과 고객 수요가 확연히 증가했다고 보고한 영향으로 주가가 3.4% 상승했다. 회사 측은 Hyperservice가 서비스 품질과 고객 경험을 개선해 판매 및 시장 점유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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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용어 및 지수 설명
센섹스(BSE Sensex)는 인도의 대표적 주가지수 중 하나로, 뭄바이에 본사를 둔 BSE(Bombay Stock Exchange)에 상장된 주요 대형주 30종목을 기반으로 산출된다. 니프티(NSE Nifty)는 NSE(National Stock Exchange)의 대표 지수로, 넓은 시장을 반영하는 상위 5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FMCG는 생활필수소비재(Fast-Moving Consumer Goods)를 의미하며, 식료품·가정용품·개인용품 등 빈번히 거래되는 소비재 기업을 가리킨다.
중형주(mid-cap)와 소형주(small-cap)는 시가총액 규모에 따른 구분으로, 중형주는 대형주와 소형주 사이의 기업군을 뜻하며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시장 호조(시장 breadth)는 상승 종목 수와 하락 종목 수의 상대적 상태를 보여주며, 광범위한 상승은 시장의 강세를 시사한다.
소비세(Excise duty)는 특정 상품에 부과되는 간접세로, 특히 담배와 같은 규제 품목의 경우 세율 변화가 가격과 수요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업의 마진(이익률)은 세금 인상으로 제품 가격을 올릴 때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경우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
이번 거래일의 특징은 전 세계 주요 시장의 휴장으로 유동성(거래 활력)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업종별로는 성장 민감 업종(자동차·은행·IT)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금리, 환율,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 등 외부 요인이 낮은 거래량 속에서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으므로 향후 영업일의 거래 재개 때는 지수의 반응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정부의 담배 관련 소비세 인상은 담배업종의 단기적 수익성과 소비자 가격에 실질적인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이 세금 인상분을 전부 가격에 전가할 경우 소비 감소로 이어질 수 있고, 일시적 수요 둔화는 소매 채널과 유통업체의 재고 관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대로 기업이 가격을 부분적으로만 인상하거나 비용 구조를 개선하면 마진 방어가 가능하다. 따라서 투자자와 시장 관계자는 담배업체의 1분기(또는 다음 실적 발표) 실적과 가격 전략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한편, Ola Electric의 발표는 전기차(또는 전기 이동수단) 부문에서의 서비스 품질 개선이 매출과 시장 점유율에 상응하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서비스 전환 프로그램이 실제 판매 증대로 이어질 경우 관련 부품·서비스·금융 연계 사업에도 파급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종합하면, 단기적으로는 세부 업종별 뉴스(예: 세금 정책, 서비스 프로그램 성과)에 따라 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중장기적으로는 인도 경제의 성장 흐름과 기업 실적 개선이 지수 상승세를 지지할 수 있지만, 정책 리스크나 글로벌 금융환경의 변화(금리, 달러 강세 등)는 여전히 주의 요인으로 남아 있다.
결론적으로, 2026년 1월 1일 인도 증시는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업종별 차별적 흐름과 세제 정책 발표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사실상 보합으로 마감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세부 실적과 정책 변화, 글로벌 유동성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