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급등한 AI 대표주 엔비디아, 지금 차익실현할 때인가 아니면 추가 매수할 때인가

엔비디아(Nvidia) 주가가 2024년의 대폭 상승세에 이어 2025년에도 또다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며 투자자 사이에서 차익실현 여부가 화두가 되고 있다. 2024년 주가가 약 171% 상승한 데 이어 2025년에는 약 39% 상승를 기록하며 단기간에 눈에 띄는 수익률을 냈다. 이 같은 급등은 인공지능(AI)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 급증과 데이터센터용 GPU(그래픽처리장치) 판매의 폭발적 증가가 배경이다.

2026년 1월 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본 기사는 모틀리 풀(Motley Fool) 계열의 보도를 바탕으로 엔비디아의 최근 실적과 밸류에이션(valuation)을 살펴보고 투자자들이 보유 주식을 어떻게 운용할지에 관해 분석한 내용을 전한다.

엔비디아 서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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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실적 흐름: 2025회계연도 실적과 성장률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지출의 급증으로 매출과 이익 측면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회사는 2025회계연도 3분기(회계기간 종료일 2025년 10월 26일)에 분기 매출이 $57.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전 분기인 2분기 성장률 56%에서 가속화된 수치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상승이 이어졌다. 엔비디아는 2025회계연도 2분기에 $26.4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59% 증가했고, 3분기에는 순이익이 $31.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또한 최근 9개월(2025년 10월 26일 종료 기준)을 보면 매출은 $147.8억 달러(전년 대비 62% 증가)였고 순이익은 $77.1억 달러(전년 대비 52% 증가)로 집계되었다.

“Blackwell 판매가 엄청나고, 클라우드용 GPU는 매진 상태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회사의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밸류에이션 논쟁: PER 46배의 적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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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식이 현재 주가수익비율(P/E) 46배 수준에서 거래되는 것은 과연 합당한가 하는 질문이 나온다. 이는 투자자가 현재의 수요 붐이 얼마나 지속될지, 그리고 엔비디아가 그 수요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을지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엔비디아 경영진은 이번 수요 급증이 단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변화라고 주장한다. 젠슨 황 CEO는 AI 관련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세 가지 대규모 플랫폼 전환을 언급했다. 첫째는 중앙처리장치(CPU) 중심의 컴퓨팅에서 GPU 중심으로의 전환, 둘째는 AI가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변형시키고 완전히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창출하는 점, 셋째는 에이전트형 AI(agentic AI) 시스템의 부상이다.

용어 설명: GPU(그래픽처리장치)는 본래 그래픽 연산을 위해 개발됐으나 다수의 연산을 병렬로 처리하는 능력 때문에 대규모 행렬 연산이 필요한 AI 학습·추론에 적합하다. 주가수익비율(P/E)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보여준다. 에이전트형 AI는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채 스스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사결정과 행동을 수행하는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경쟁과 리스크

그러나 리스크 요인도 분명하다. 기술적으로나 자본적으로 여력이 있는 기업들, 특히 아마존(Amazon)알파벳(Alphabet) 같은 대형 기술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대안 GPU나 AI 가속 인프라를 개발 중이며, 일부는 이미 내부적으로 합리적인 대체품을 만들어가고 있다. 경쟁 심화가 현실화될 경우 엔비디아의 매출 성장과 이익률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요 붐이 한시적인 과열(버블)인지, 아니면 구조적 전환의 초기 국면인지를 놓고 의견이 갈린다. 만약 기업들이 이미 도입한 컴퓨팅 자원을 소화하는 기간(통합기준)이 도래하거나, 대형 고객의 구매 주기가 변동하면 AI 인프라 지출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수 있다.


투자자 관점과 권고

현재의 상황을 종합하면 즉각적인 ‘전량 매도’는 권하지 않는다. 다만 포지션이 포트폴리오 내에서 지나치게 과중한 비중을 차지한다면 일부 차익실현(트림)은 합리적이다. 경쟁 심화나 수요 둔화가 현실화될 경우 엔비디아의 실적과 주가가 크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엔비디아가 여전히 AI 수요의 초기 단계에 있고 구조적 전환이 계속된다면 중·장기적 혜택을 얻을 수 있으므로 소액의 잔여 포지션을 유지하는 전략도 고려할 만하다.

또한 추가 매수(더블다운)에 대해서는 신중함을 권고한다. 최근 몇 년간 주가가 이미 급등한 상황에서는 대규모 추가 매수는 리스크를 과도하게 확대할 수 있으며, 대규모 조정이 나올 때를 기다려 분할매수하는 전략이 보다 합리적이다.


향후 시나리오별 영향 분석

정량적·정성적 변수를 종합한 향후 영향 분석은 다음과 같다. 첫째, AI 인프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가파르게 증가할 경우: 엔비디아는 매출과 이익률을 추가로 확대하며 고평가를 정당화할 수 있고, 기술 생태계 전반에 걸쳐 AI 투자와 관련 산업(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반도체 장비 등)에 긍정적 파급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둘째, 경쟁 심화 및 자체 칩 개발 확산으로 수요의 일부가 내부화될 경우: 엔비디아의 매출 성장률과 마진이 둔화되며, 반도체 관련주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재평가 받을 가능성이 있다. 셋째, 수요의 일시적 조정(컨설리데이션) 국면 발생 시: 단기적 주가 급락이 나타날 수 있으나 장기 성장 트렌드에 대한 판단이 보수적이면 분할매수 또는 일부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

추가 정보 및 공시

원문 기사 작성자는 다니엘 스파크스(Daniel Sparks)이며, 기사 말미 공시에서는 다니엘 스파크스와 그의 고객은 언급된 주식들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모틀리 풀은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권고하는 것으로 공시되어 있다. 본 보도는 제시된 재무 수치와 경영진 발언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으로, 투자 판단은 각자의 리스크와 투자목표를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 본문에 인용된 모든 수치와 인용구는 회사가 공개한 2025회계연도 실적 자료 및 해당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