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지출 2026년 1조 달러 돌파 전망…월가 분석가가 제시한 매수 유망 종목 2선

요약: 반도체 산업은 2025년 한 해에 걸쳐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2026년에는 더욱 큰 도약이 예상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이하 BofA) 애널리스트 비벡 아랴(Vivek Arya)는 2026년 반도체 매출이 30% 성장해 $1조 달러(1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투자 기회가 유망한 종목으로 NvidiaLam Research를 꼽았다.

2025년 12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반도체무역통계(WSTS)는 2025년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2.5% 증가한 $7,720억 달러 수준이었다고 집계했다. WSTS는 2026년에는 매출이 26% 증가해 약 $9,7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BofA의 비벡 아랴는 이보다 더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2026년 반도체 산업 매출이 30% 성장해 $1조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Nvidia headqua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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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원인: AI 붐의 확산

BofA는 AI 붐이 반도체 수요 급증의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데이터센터용 AI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AI 가속기 칩(예: 그래픽 처리장치, GPU 및 맞춤형 프로세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아랴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2030년까지 $1.2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으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38%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중 AI 가속기 칩 시장은 최대 $9,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 포인트로 제시된 두 종목

1. Nvidia (나스닥: NVDA) — AI 칩 시장의 선도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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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는 Nvidia가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용 GPU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90%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대형 언어모델(LLM) 학습과 추론(inference) 작업에 Nvidia의 칩이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경쟁사인 Advanced Micro Devices(AMD)와 Broadcom이 추격하고 있지만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BofA는 Nvidia의 AI 프로세서가 경쟁사보다 한 세대 앞서 있다고 설명하며, 회사는 2025년과 2026년 달력연도에 걸쳐 최소 $5,000억 달러 수준의 매출을 낼 잠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도 이와 유사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다수 애널리스트는 Nvidia의 다음 회계연도(다음 달 시작) 매출이 약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당순이익(EPS)은 내년 회계연도에 $7.55로 약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밸류에이션: 현재 Nvidia 주가는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 약 25배 수준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의 평균 수익배수인 32배보다 낮은 디스카운트 상태라는 평가가 제시되었다. BofA는 AI 칩 지출이 2026년에 본격 확대되기 전에 Nvidia를 매수할 기회로 보고 있다.


2. Lam Research (나스닥: LRCX) — 반도체 장비업체의 수혜주

반도체 장비업체인 Lam Research의 주가는 최근 1년 동안 약 140% 급등했다. BofA는 Lam을 2026년 유망 반도체 종목으로 제시했다. Lam은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약 36배이며, 이는 나스닥-100 평균과 비교할 때 과도하게 비싸지 않다는 평가가 따른다.

Lam의 최근 분기(2025년 9월 28일 종료) 실적은 매출 $53.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주당순이익은 $1.26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Lam의 메모리 제조용 장비 사업 수요가 강한 것에 기인한다. Lam 매출의 약 3분의 1이 메모리 제조 장비에서 발생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대량으로 탑재하는 AI 가속기 수요 증가로 메모리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메모리 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예시로 메모리 제조업체인 Micron Technology은 현재 회계연도에 대한 자본적지출(캡엑스) 예산을 $200억 달러로 책정했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약 45% 증가 수준이다. 또한 Micron은 기존 가이던스보다 $20억 달러를 추가로 증액한 바 있다. 메모리 시장의 구조적 공급 부족이 2026년을 넘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메모리업체들의 장비 투자 확대는 Lam의 성장 지속에 우호적이라는 분석이다.

중요 인용: “메모리 시장의 수요 초과는 메모리 제조사들의 설비투자 확대로 이어지며, 이는 반도체 장비업체에 장기적인 수요를 제공할 것이다.”


용어 설명: GPU, HBM, AI 가속기란?

GPU(그래픽 처리장치)는 본래 그래픽 렌더링을 위해 개발된 연산 장치이나, 병렬연산(대량의 동시 연산)에 강점이 있어 대형 인공지능 모델의 학습(training)과 추론(inference)에 널리 사용된다. 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메모리)은 GPU나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고속 메모리로,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을 크게 향상시켜 대규모 모델 처리에 필수적이다. AI 가속기는 GPU 외에도 특정 연산에 최적화된 맞춤형 프로세서(예: TPU, ASIC 등)를 포함하며, 데이터센터의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칩을 총칭한다.

시장·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

분석 관점에서 보면,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자본 지출 확대는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반도체 설계(팹리스)기업은 고성능 칩 수요 증가로 매출 확장이 기대되며, 장비업체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장비 수요 증가로 직접적인 수혜를 본다. 메모리 부족이 지속될 경우 메모리 가격의 상승 압력과 함께 메모리업체의 투자 확대가 이어져 장기간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이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설비투자(CapEx)와 연구개발(R&D) 확대를 촉진해 관련 산업의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반면 단기적으로는 공급망 병목, 특정 부품(예: HBM) 수급 불균형, 지정학적 리스크(국가별 수출 규제 등)가 존재하며, 이는 가격 변동성과 실적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성장 기회를 인식하되, 밸류에이션(주가수익비율 등)과 공급망 리스크를 함께 고려하는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 시장의 과열(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형성) 시기에는 실적 대비 주가가 선행하여 조정받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투자 시 고려사항

첫째, 기업별 경쟁력(기술 우위, 고객 기반, 제품 로드맵)을 검토해야 한다. Nvidia의 경우 데이터센터 GPU에서의 압도적 점유율과 생태계 우위가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되나, 높은 성장 기대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둘째, Lam과 같은 장비업체는 고객(메모리·파운드리·파운드리 고객)의 캡엑스 계획과 재고 사이클에 민감하므로 고객사들의 투자 계획 및 수요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 셋째, 거시적 금리 환경과 경기 사이클이 반도체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금리·통화정책과의 연계 리스크도 검토해야 한다.


기타 공시 및 이해관계

원문 출처는 Motley Fool의 보도이며, 기사 말미의 공시 내용은 다음과 같다. Bank of America는 Motley Fool Money의 광고 파트너이며, 기사 작성자 Harsh Chauhan은 언급된 주식들에 대해 포지션이 없다고 밝혔다. Motley Fool은 Advanced Micro Devices, Lam Research, Nvidia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하고 있으며, Broadcom도 추천 종목으로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사에 명시된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견해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종합적으로, AI 인프라 투자의 가속은 2026년 반도체 지출을 1조 달러 수준으로 밀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존재하며, 이 과정에서 Nvidia와 Lam Research와 같은 기업들은 구조적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밸류에이션 수준, 공급망 리스크, 거시환경 변수 등은 투자 판단 시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할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