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전기차株 두 곳은 ‘제로’로 향할 가능성 높다, 한 종목은 억만장자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

요지 :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리비안(Rivian)루시드(Lucid)가 빠른 현금 소진과 생산 능력 불일치 문제로 인해 장기적으로 주가가 제로(무가치)에 수렴할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반면 테슬라(Tesla)는 CEO에 관한 부정적 여론에도 불구하고 업계 내에서 여전히 현금 창출 능력이 있는 유일한 주요 사업체 중 하나로 평가된다.

2025년 12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진단은 세 업체의 최근 실적과 재무구조, 생산능력 계획 및 시장 환경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다. 본문에서는 각 기업의 핵심 수치와 현금흐름 상황, 향후 리스크와 시나리오별 영향 분석을 단계적으로 제시한다.

Forget about Luc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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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IAN AUTOMOTIVE(리비안)

리비안은 최근 주가가 반등했으나 근본적인 재무 건전성에는 의문이 남아 있다. 2021년 IPO 종가 대비 주가는 약 80% 하락55% 반등한 상태다. 회사가 발표한 2025년 3분기(이하 Q3)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고, 분기 생산량은 10,720대, 고객 인도대수는 13,201대로 보고되었다. 또한 분기 기준으로는 세 번째로 24백만 달러의 긍정적 총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리비안의 CEO인 RJ Scaringe는 회사의 운영 측면에서 ‘상당한 진전(significant progress)’이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저가형 R2 전기 SUV를 2026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며, R2의 가격대는 미화 45,000달러로 제시됐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회사는 1.1백만 평방피트(=약 102,000㎡) 규모의 R2 차체 및 일반 조립 공장, 1.2백만 평방피트 규모의 공급업체 파크 및 물류센터, 연간 215,000대 색도 능력을 갖춘 도장공장을 건설했다. 또한 미국 조지아주에 연간 추가 400,000대 생산이 가능한 두 번째 공장 건설을 착공했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 판매 속도가 생산 및 도장 능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Q3 기준 판매대수인 13,201대를 연간화하면 약 50,000대 수준으로, 기존 시설의 도장 능력 및 조지아 공장의 목표 생산량과 큰 격차가 있다. 또한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연방 EV tax credit)의 만료가 Q3 판매를 일시적으로 끌어올린 요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026년 본격적인 수요 지속성은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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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리비안은 순현금이 20억 달러 미만으로 추정되며,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가 실시한 애널리스트 설문에서는 회사가 내년(capital expenditures) 약 36억 달러의 자본적지출24억 달러자금조달 필요가 발생하고, 주식 희석이나 채무 증가, 최악의 경우 자금 부족으로 인한 구조적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LUCID GROUP(루시드)

루시드의 상황은 리비안보다 더욱 심각한 것으로 평가된다. Car and Driver는 2026년 차량·SUV 부문 10대(best 10)에 루시드의 Gravity를, 10대 자동차에는 Air Pure를 선정했으나 Gravity의 시작가가 79,900달러, Air Pure가 70,900달러로 결정되어 대중적 수요를 기대하기 어려운 고가 전략을 취하고 있다.

루시드는 연간 누적 판매가 전년 대비 45%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총손실과 영업손실이 확대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약 38억 달러에 불과하지만, 연간 3.4억 달러가 아닌 34억 달러로 추정되는(원문 수치는 ‘negative free cash flow 3.4 billion’으로 표기) 음(negative) 자유현금흐름 -3.4억 달러(혹은 34억 달러) 수준을 소진하고 있어 재무적 취약성이 심각하다. (원문 기준으로는 ‘burning through $3.4 billion in negative free cash flow annually’로 표기됨.)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루시드의 현금은 23억 달러인데 반해 부채는 28억 달러로 집계되어 있다. 파산 회피를 위해 회사는 9억 7,5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onvertible senior notes)를 발행해 유동성을 확보했으나, 이 전환사채는 향후 주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기존 주주의 희석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요약하면 루시드는 리비안보다도 재무 상태가 더 악화되어 있으며, 시장 가격 기준으로는 주가가 ‘제로’에 더 가까워질 위험이 있다고 결론 지을 수 있다.


테슬라(TESLA)는 여전히 상대적 우위

한편, 전기차 업계에서의 투자대안으로 제시되는 기업은 테슬라(NASDAQ: TSLA)다. 테슬라는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Elon Musk)를 둘러싼 부정적 PR로 ‘머스크 후유증’을 겪고 있으나, 재무성과로는 동종업계에서 돋보인다.

구체적으로 테슬라는 최근 12개월 동안 48억 달러의 순이익(positive profit)을 기록해 대부분의 전기차 경쟁사보다 우수한 실적을 냈다. 중국의 BYD는 같은 기간 55억 달러의 이익을 보고했다. 테슬라는 현금성 자산이 부채보다 280억 달러 더 많다고 보고되었으며,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최근 12개월 동안 68억 달러의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대로 BYD는 같은 기간 약 35억 달러의 현금 소진을 보고했다.

이런 이유로, 장기적으로 억만장자 수준의 투자수익을 노리려면 업계 내에서 테슬라가 여전히 가장 유력한 선택지으로 평가되고 있다.


용어 설명(투자자 참고)

본 기사에서 등장하는 주요 용어를 간단히 설명한다. IPO(Initial Public Offering)는 기업이 주식을 최초로 공모해 상장하는 것을 뜻한다. 총이익(gross profit)은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으로, 제품 판매의 기본적 수익성을 나타낸다.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자본적 지출을 차감한 금액으로 기업의 실질적 현금 여력을 보여준다. 전환사채(convertible senior notes)는 일정 조건에서 채권이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채권으로, 단기 현금 확보에는 유리하나 주식 희석 가능성을 동반한다.


재무·시장 영향에 대한 체계적 분석 및 전망

숫자를 근거로 한 시나리오 분석은 다음과 같다. 루시드의 경우 보고된 현금 23억 달러와 연간 음(negative) 자유현금흐름 34억 달러(원문 수치 기준 3.4 billion)는 단순 계산으로 약 8개월 내외의 운영자금(런웨이)대규모 자금조달(주식 또는 채권 발행, 전략적 제휴·지분 매각 등)이 불가피

검증 가능한 시나리오별 영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R2 또는 루시드의 고가 모델들이 예상보다 높은 판매 성과를 달성해 수익성이 개선되는 성공 시나리오에서는 두 회사 모두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자금조달 필요가 줄어드는 반면, 시장 경쟁과 가격 하락 압력으로 마진이 유지되지 않으면 투자자 신뢰 회복은 어렵다. 둘째, 연방·주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세액공제 정책이 다시 강화되거나 금리 환경이 완화될 경우 소비자 수요 개선 및 자금조달 비용 감소로 회복 가능성이 높아진다. 셋째, 반대로 금리 상승·경기 둔화·보조금 축소가 병행되면 수요가 위축되어 두 회사의 현금 소진 속도가 더욱 빨라질 위험이 있다.

또한 생산능력 측면에서의 불일치(예: 도장·조립 능력은 충분하지만 수요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는 구조)는 고정비(공장·설비 감가상각 등)의 부담을 키우며, 이는 영업 레버리지의 역효과로 연결되어 손실 확대를 초래한다. 공급망과 부품 공급자에 대한 영향도 간과할 수 없다. 대형 공장 가동률이 낮으면 부품업체의 주문 감소로 연쇄적인 산업 내 경기 약화가 발생할 수 있다.


투자자에 대한 실용적 시사점

단기적 관점에서 투자자는 다음을 고려해야 한다. 리비안과 루시드는 높은 변동성과 자금조달 위험을 내포하므로 높은 리스크 감수성향을 가진 투자자 또는 단기 투기적 매매에만 부합한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R2의 성공 여부, 루시드의 가격 정책 변화, 추가 자본 조달의 조건(희석 규모 및 이자 비용)이 판가름을 지을 것이다. 반면, 테슬라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현금흐름과 낮은 레버리지를 바탕으로 방어적 포지션으로 고려될 수 있다. 다만 테슬라도 밸류에이션(평가가치)과 규제·정책·공급 이슈 등 외부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맺음말

요약하면, 리비안과 루시드는 각각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현금 소진 속도와 생산 능력 대비 판매 속도의 불균형, 향후 자금조달 리스크가 심각하다. 특히 루시드는 현금 대비 부채 및 연간 현금 소진 규모로 볼 때 단기간 내 자금조달 실패 시 주가가 사실상 무가치화될 위험이 크다. 반대로 테슬라는 최근 12개월 기준 강한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시현해 업계 내 상대적 우수성을 보였다. 향후 전기차 시장의 정책 변화(세액공제·보조금), 금리 환경, 소비자 수요 변동이 이들 기업의 명암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보 출처: 원문 보도(2025-12-31) 및 기업 공개 자료,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의 분석 인용.

저자 및 공시 : 원문 필자 Rich Smith는 보도 시점에 본 기사에 언급된 종목들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명시했다. The Motley Fool은 테슬라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추천하며, BYD에 대해서도 추천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해당 공시는 원문 자료의 일부를 번역·정리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