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Vanguard Global ex-U.S. Real Estate ETF(VNQI)와 SPDR Dow Jones International Real Estate ETF(RWX)는 모두 미국을 제외한 국제 부동산 시장에 노출을 제공한다. 그러나 VNQI는 규모가 크고 운용보수가 낮으며 분산이 넓다는 특징을 지니고, RWX는 최근 수익률이 높았으나 운용보수가 높고 상위 보유종목과 국가에 대한 집중도가 높다.
2025년 12월 31일, 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두 ETF의 목표는 겹치지만 비용 구조, 포트폴리오 구성, 최근 성과에서 차이가 있어 투자자가 중시하는 요소—배당수익률, 분산효과, 비용—에 따라 적합성이 달라진다.
주요 포인트
• VNQI는 규모가 훨씬 크고 수수료가 더 낮다. • RWX는 2025년 12월 18일 기준 1년 수익률에서 더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 RWX는 보유 종목 수가 적고 상위 포지션에 대한 집중도가 더 높다. • 양 ETF는 5년간 유사한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나 VNQI가 더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했다.
스냅샷(비용 및 규모)
기준일: 2025년 12월 18일 기준 데이터
VNQI vs RWX 주요 지표
발행사: Vanguard vs SPDR
운용보수(Expense ratio): 0.12% vs 0.59%
1년 총수익(2025-12-18 기준): 15.9% vs 21.8%
배당수익률(Dividend yield): 4.27% vs 3.36%
베타(Beta, 5년 주간수익률 기준): 0.88 vs 0.82
운용자산(AUM): $3.9 billion vs $294.7 million
해당 베타는 S&P 500 대비 변동성을 나타내며, 1년 수익률은 지난 12개월의 총수익을 반영한다.
성과 및 리스크 비교
5년 최대 낙폭(Max drawdown, 5y): VNQI -35.76% vs RWX -35.90%
5년 전 $1,000 투자 성장(Growth of $1,000 over 5 years): VNQI $876 vs RWX $829
두 ETF는 지난 5년간 유사한 낙폭을 기록했으나 누적 수익 측면에서는 VNQI가 다소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포트폴리오 구성(What’s inside)
RWX는 총 119개 종목을 보유하며 포트폴리오 내에서 약 62%를 부동산 섹터에, 나머지 38%는 현금 및 기타로 구성되어 있다. 상위 보유종목으로는 Mitsui Fudosan(JPX:8801.T), Scentre(ASX:SCG.AX), Swiss Prime Site(SIX:SPSN.SW) 등이 있으며, 단일 최대 포지션 비중은 7%를 초과한다. 해당 펀드는 운용 연수 19년으로 상대적으로 긴 트랙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VNQI는 682개의 보유종목으로 자산을 분산시키고 있으며, 포트폴리오에서 약 71%를 부동산에 배분해 실물 관련 배분 비중이 더 높다. 현금 비중은 더 낮다. 상위 3개 보유종목은 Goodman(ASX:GMG.AX), Mitsui Fudosan(JPX:8801.T), Mitsubishi Estate(JPX:8802.T)로 각각 4% 미만의 비중을 차지해 개별 종목 집중도가 낮다.
투자자 관점에서의 해석
국제 부동산은 금리, 자본흐름, 지역별 경기·정책의 차이로 인해 시장별 반응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VNQI는 수백 개의 보유 종목과 소규모 포지션을 통해 국가 및 발행사 리스크를 넓게 분산해 특정 시장이나 종목의 변동성이 전체 수익률을 좌우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반대로 RWX는 비교적 적은 종목 수와 높은 상위 보유 비중 때문에 소수의 시장과 종목이 단기간의 성과를 크게 좌우할 여지가 크다.
“VNQI는 진정한 ex-U.S. 부동산 지수처럼 거동하도록 설계되었고, RWX는 소규모 포트폴리오로 특정 시장의 주도력이 더 빠르게 반영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국제 부동산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때, 이것을 포트폴리오에 ‘섞어 안정적으로 복리화’를 원하느냐, 아니면 ‘특정 지역의 강세가 포트폴리오 성과를 끌어올리는 것을 기대’하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한다.
용어 설명(초보자 도움말)
ETF(상장지수펀드): 주식시장에 상장돼 거래되는 펀드로 여러 종목을 바구니로 보유한다. 비용비율(Expense ratio)은 펀드가 투자자에게 부과하는 연간 수수료 비율이다. 배당수익률(Dividend yield)은 현재 가격 대비 연간 배당금 비율을 의미한다. 베타(Beta)는 시장 대비 변동성 지표로, 일반적으로 S&P 500 대비로 계산된다. 운용자산(AUM)은 펀드가 운용하는 전체 자산 규모를 말하며, 최대 낙폭(Max drawdown)은 일정 기간 최대 하락률을 뜻한다.
추가적으로, 국제 ETF는 환(통화) 위험, 각국의 세제 및 배당 과세 방식 차이, 상장시장 유동성 차이 등으로 인해 동일한 섹터라도 국가별로 성과가 상이할 수 있으므로 투자 시 해당 요소들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향후 가격 및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분석)
1) 금리 환경: 글로벌 금리 상승 시 부동산 관련 증권은 자금조달 비용 증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집중도가 높은 RWX는 특정 지역의 금리·정책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반면 VNQI는 포트폴리오가 넓어 지역별 금리 차이가 상쇄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 환율 및 자본흐름: 달러 강세·약세와 각국 통화의 변동은 해외 배당 및 자본이득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VNQI처럼 광범위하게 분산된 펀드는 환율 충격을 일부 완화할 수 있으나, RWX는 특정 통화와 국가 노출이 크면 환율 변동의 영향이 증폭될 수 있다.
3) 배당과 인컴 전략: 고배당 수익을 목적으로 할 경우 VNQI의 상대적 높은 배당수익률(약 4.27%)은 장기적 인컴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다만 단일 기간의 고배당은 영구성을 보장하지 않으므로 배당의 지속 가능성 및 포트폴리오의 총수익 구조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
4) 유동성과 비용: 규모(AUM)와 거래 유동성은 장기 투자뿐 아니라 매매비용에 직결된다. VNQI의 대규모 AUM($3.9 billion)은 거래비용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으며, RWX의 높은 운용보수(0.59%)는 장기 보유 시 총비용을 증가시켜 복리효과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투자자에게 주는 실용적 조언
• 포트폴리오에 국제 부동산을 포함하려면 투자 목적(배당 수익 vs 자본 이득)과 허용 가능한 지역·종목 집중도를 명확히 하라.
• 비용(운용보수)은 장기 총수익에 누적 영향을 미치므로 낮은 비용 구조를 우선 고려하라.
• 환 리스크, 세제, 현지 시장 유동성 등 비가격적 리스크까지 포괄적으로 점검하라.
• 단기 성과가 아닌 중장기 복리 효과를 기대한다면 VNQI의 분산형 설계가 유리할 수 있으며, 특정 지역의 단기 우상향을 믿는 투자자는 RWX의 집중형 특성을 활용할 수 있다.
기타 고지 및 출처
원문 저자: Eric Trie. 저자는 기사에 언급된 어떤 종목에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The Motley Fool 또한 해당 종목들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기사는 2025년 12월 31일 기준 자료를 인용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개별 투자자의 상황과 목표를 고려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