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화요일 소폭 변동 속 보합세 유지

옥수수 선물 가격은 화요일 제한적인 거래 속에서 대체로 안정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선물 계약은 전일 대비 약 ½센트 내외의 변동을 나타내며 큰 흐름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지난주 연휴 기간 얇은 거래 속에서 보였던 강세 이후 월요일에 7~8센트의 하락세를 보인 것에 따른 단기 조정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025년 12월 30일, Barchart(바차트)의 보도에 따르면, 월요일 가격 하락 시점에 미결제약정(Open Interest)11,894 계약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신규 매도세가 유입되었음을 시사한다.

미결제약정은 선물시장에서 아직 청산되지 않은 계약 수를 의미하며, 시장 참여자의 포지션 규모와 유입·유출 방향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현물(현금) 가격을 나타내는 CmdtyView 국가 평균 현금 옥수수 가격(Cash Corn)은 전일 대비 6 3/4센트 하락한 $3.99 3/4로 집계되었다. 선물별로는 2026년 3월물$4.42 1/47 3/4센트 하락 마감했으며, 기사 시점에는 0.5센트 상승한 상태였다. 5월물$4.50 3/47 1/2센트 하락 마감 후 현재 보합, 7월물$4.577 1/4센트 하락 마감 후 현재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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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검사(Export Inspections) 자료에 따르면,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주(12월 25일 종료 기준)에 선적된 옥수수는 1.301 MMT(메가미터톤, 약 51.2 mbu)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주 대비 25.53% 감소한 수치로 연휴 영향에 따른 통상적인 감소로 풀이되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37% 증가멕시코 400,140 MT, 콜롬비아 221,240 MT, 일본 219,137 MT였다.

마케팅 연도(9월 1일 시작) 기준 누적 선적량은 25.57 MMT(약 1.006 bbu)로 집계되어 전년 대비 66.17% 증가했다. 이 수치는 마케팅 연도 종료 이전에 처음으로 1 bbu(십억부시, billion bushels)를 초과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EIA(미국 에너지정보청) 자료는 12월 19일 종료 주 기준 에탄올 생산량이 하루 36,000배럴 감소한 1.095백만 배럴(1.095 million barrels per day)로 집계되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에탄올 재고는 175,000배럴 증가해 22.528백만 배럴을 기록했고, 에탄올 수출은 28,000배럴 증가한 219,000배럴/일, 정제사 투입량은 6,000배럴 증가한 912,000배럴/일로 집계되었다.

아래는 기사에서 집계한 주요 가격·거래 지표다:
근월물(현물 기준) 현금가$3.99 3/4(-6 3/4센트), 2026년 3월물$4.42 1/4(-7 3/4센트, 기사 시점 +0.5센트), 5월물$4.50 3/4(-7 1/2센트, 기사 시점 보합), 7월물$4.57(-7 1/4센트, 기사 시점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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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및 공시: 기사 게재 시점에 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 언급된 유가증권에 대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자세한 공시 내용은 해당 매체의 공시정책을 참고해야 한다.


전문 용어 설명

본 기사에서 사용된 주요 용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특정 시점에 청산되지 않은 선물·옵션 계약의 총수를 의미한다.
MMTMillion Metric Tons의 약자로 백만 메트릭톤을 뜻하며, mbu는 통상 산업에서 사용되는 thousand bushels(천 부시)를 의미할 수 있다(문맥상 표기 관행에 따름).
bbubillion bushels(십억 부시)로 대규모 곡물 물량을 표기할 때 사용된다.
배럴( barrel )bpd(배럴/일)은 에너지·연료 생산·수출량을 나타내는 단위이다.
또한 선물의 표기는 월/연을 기준으로 하며, 예컨대 ‘Mar 26’은 2026년 3월 만기 선물을 뜻한다.


시장 영향과 전망

단기적으로는 연휴 기간에 따른 거래량 감소와 그에 따른 변동성이 축소된 가운데, 미결제약정의 증가가 시사하듯 일부 매도 포지션의 확대가 가격을 압박했다. 다만 수출검사 수치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고, 마케팅 연도 누적 선적이 1 bbu를 초과한 점은 기초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준다. 에탄올 생산의 소폭 감소와 재고 증가는 에너지 수요 측면에서 옥수수 수요에 일부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나, 동시에 수출 호조는 상방 요인으로 작용한다.

중기적 관점에서 보면, 마케팅 연도 누적 선적의 대폭적인 증가는 글로벌 수요의 강세를 반영할 수 있으나 향후 공급 상황, 기상 조건, 정책 변화(특히 바이오연료 관련 규제·보조금) 및 환율·운송비 변화가 가격 방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2026년 상반기까지 수출 흐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미국 내 가용 재고가 추가로 축소된다면 가격은 점진적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에탄올 생산의 회복과 재고 확대, 또는 주요 수출국의 공급 증가가 발생하면 가격 하방 압력이 커질 것이다.

투자자·업계 실무자에 대한 실용적 시사점

현물과 근월물 간 스프레드, 미결제약정의 증감, 그리고 수출검사 주간 수치의 추이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공급체인(선적·운송) 차질과 기상 리스크는 수출 실적에 민감하게 작용하므로, 단기 포지션을 운영하는 트레이더는 변동성 확대 시 손절매 및 헤지 전략을 명확히 설정할 필요가 있다. 장기 보유자 및 업계 실무자들은 마케팅 연도 누적 선적과 재고 데이터, 바이오연료 정책 동향을 주시해 재고 관리·구매 전략을 조정해야 한다.

요약하면, 현재 옥수수 시장은 수출 호조에 따른 수요 강세 신호에탄올 생산 변동 등 단기적 공급·수요 요인이 혼재된 상태다. 가격은 단기적으로는 제한적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크나, 수출 흐름과 에너지(에탄올) 수요의 방향성이 보다 분명해질 경우 중기적 가격 추세가 형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