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선물 하락, 제품별 등락 엇갈려

대두(콩) 선물이 월요일 전월물 중심으로 9~10센트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고, 관련 제품은 품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전국 평균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Cash Bean(현물 대두) 가격은 8센트 하락한 $9.80 3/4를 기록했다. 대두박(Soymeal) 선물은 톤당 $2.50 하락하여 $4.90/ton 안팎에서 마감했고, 대두유(Soy Oil) 선물은 원유 반등의 영향으로 거래일 중 6~10포인트 상승했다.

2025년 12월 30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장에서는 상품별로 동반된 수급 요인과 에너지 가격의 변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혼재한 가운데 거래가 진행되었다. 같은 날 미국 농무부(USDA)는 이른 새벽 민간 수출계약(private export sale)으로 대두 100,000 메트릭톤(MT)을 이집트로 판매했다고 보고했다.

월간·주간 수출 검사(Export Inspections) 리포트에 따르면, 12월 25일 주간에 선적된 대두 총량은 750,312 MT(127.57 mbu)로 집계되었다. 이는 직전 주 대비 19.3% 감소한 수치이며, 지난해 같은 주보다 54.4% 감소했다. 목적지별로는 중국이 최대 수입국으로 135,417 MT을 수입했고, 이집트에 127,0173 MT, 베트남에 89,227 MT가 선적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마케팅 연도 누적 선적량은 15.396 MMT(565.71 mbu)로 현 시점 기준 전년 대비 46.3% 감소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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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보도는 대만 주변에서의 중국군 훈련이 미·중 간 정치적 긴장을 고조시켜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동시에 원유가 반등한 점은 대두유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선물 종가(주요 계약)는 다음과 같다: 2026년 1월물 대두$10.49 1/29.25센트 하락했고, 근월물 현물(Cash Nearby)$9.80 3/48센트 하락했다. 2026년 3월물$10.63 1/29센트 하락, 2026년 5월물$10.75 1/49센트 하락했다.

기사 작성자 Austin Schroeder는 보도일 현재 본 기사에 언급된 유가증권에 대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명시되었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공개된 수치와 자료를 근거로 구성되었다.


용어 설명(일반 독자를 위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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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h Bean(현물 대두)는 현물시장에서 즉시 거래되는 대두의 가격을 의미한다. 선물가격과는 거래 기간과 인도 시점에서 차이가 있으며, 트레이더와 수출입업체는 두 가격 간 차이를 이용해 헤지(위험 회피) 또는 매매 전략을 수립한다. mbumillions of bushels의 약자로, 곡물 거래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위이며, MMTmillion metric tons(백만 메트릭톤)을 의미한다. 포인트(points)는 선물·옵션 시장에서 가격 변동을 표기하는 단위로, 대두유 등 일부 상품은 포인트로 표시되는 경우가 있다.


시장 영향 및 분석

이번 거래일의 가격 약세는 단기적으로 수급(공급·수요) 지표의 부진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주간 수출 검사 수치의 연중·전년 대비 큰 폭의 감소(주간 -54.4%, 연누적 -46.3%)는 주요 바이어의 구매 모멘텀이 약화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중국과 이집트·베트남 등 전통적 수입국에 대한 선적이 줄어들면 단기적 재고 증가 우려가 커질 수 있으며, 이는 대두 현물가격과 근월물 선물에 하방 압력이 될 수 있다.

반면 대두유 가격은 원유의 반등에 동조해 강세를 보였다. 대두유는 바이오디젤 등 에너지 수요와 연동되는 부분이 있어 원유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에너지 가격의 향방은 향후 대두 제품군의 상대적 가격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지정학적 요인 또한 불확실성을 높인다. 보고된 바와 같이 대만 주변 군사훈련과 같은 긴장 고조는 거래 심리를 위축시키고 위험프리미엄을 확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정학적 압력은 통상적으로 곡물 자체의 물리적 공급 차질보다는 금융시장 변동성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 공급 측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 한 가격 급등보다는 변동성 확대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실무적 시사점으로는 거래 참가자들이 다음 사항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첫째, USDA의 향후 수출계약 보고와 주간·월간 수출검사 수치가 수급 판단의 핵심 변수이다. 둘째, 중국 및 주요 수입국의 구매 동향은 수요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이며, 셋째, 원유 및 에너지 시장의 방향성은 대두유 가격과 연계되어 전반적 대두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 요인이 나타날 수 있지만, 근본적 수요 회복 없이는 하방 압력이 지속될 여지가 있다.


맺음말

요약하면, 2025년 12월 30일 Barchart 보도 기준으로 대두 선물은 전월물 중심으로 9~10센트 하락했으며, 현물 평균가 $9.80 3/4를 기록했다. 대두박은 톤당 약 $2.50 하락한 반면 대두유는 원유 급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주간 수출 검사와 민간 수출계약 정보는 향후 가격 방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서, 수급 개선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가격의 하방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