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베릭 바이오사이언스, 정신건강·신경질환용 신규 분자 특허 확보에 주가 7.1% 상승

미국 바이오기업 엔베릭 바이오사이언스(Enveric Biosciences, NASDAQ: ENVB)의 주가가 선물장(프리마켓)에서 급등했다. 월요일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7.1% 상승한 것은 회사가 정신건강 장애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신규 분자에 대한 미국 특허를 확보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2025년 12월 29일,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의 보도에 따르면, 엔베릭은 미국 특허 번호 12,492,179번을 취득했다. 해당 특허의 공식 명칭은 “Substituted Ethylamine Fused Heterocyclic Mescaline Derivatives”로 기재되어 있으며, 정신건강 장애 치료용으로 개발될 수 있는 새로운 분자들의 조성물 및 치료 방법을 보호한다.

특허는 특히 회사의 파이프라인에 포함된 잠재적 신경가소성(neuroplastogenic)비(非)환각성(non-hallucinogenic) 분자들을 보호한다. 회사 측은 이번 지적재산권 확대가 신경정신과(neuropsychiatric), 신경계(neurological), 중독(addiction) 장애를 표적으로 삼는 개발 전략에서 엔베릭의 입지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발표문에 따르면, 이번에 특허로 보호되는 분자들은 이미 약리학적 활성이 보고된 알려진 화합물을 기반으로 하되, 화학적 변형을 통해 효능을 개선하고 부작용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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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요약 : 이번 특허는 조성물(composition of matter) 보호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해 가장 강력한 형태의 지적재산권 보호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러한 보호는 제약사들과의 라이선싱이나 파트너십 가능성을 높여, 엔베릭의 후보물질을 산업계 파트너에게 더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

“엔베릭의 특허 출원으로 보호되는 증가하는 파이프라인은 우리의 혁신적 연구를 활용해 신경정신과적 상태를 위한 차세대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한다”

— 조셉 터커(Joseph Tucker), 박사, 엔베릭 이사 겸 최고경영자(CEO)


용어 설명 및 기술적 배경 : 본 기사에서 사용된 주요 전문 용어를 아래와 같이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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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가소성(neuroplastogenic) : 신경가소성은 뇌와 신경계가 외부 자극, 경험, 손상에 반응해 구조적·기능적으로 변화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신경가소성을 촉진하는 물질은 손상된 신경회로의 회복이나 기능 개선을 목표로 하며, 우울증·PTSD·뇌손상 등 다양한 신경정신과 질환 치료에서 연구되고 있다.

비환각성(non-hallucinogenic) : 전통적으로 일부 환각성 물질은 치료적 잠재력이 논의되어 왔으나, 환각 효과 자체는 임상적 적용을 제한하는 요인이었다. 본 특허가 보호하는 분자들은 환각 효과 없이 유익한 신경생물학적 작용을 유도할 가능성을 목표로 한다.

조성물 보호(composition of matter protection) : 화합물 자체의 화학적 구조를 법적으로 보호하는 특허 권리로, 단순한 용도(방법) 특허보다 강력한 구속력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 보호가 있으면 제3자가 동일하거나 본질적으로 동일한 화합물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어렵게 되어 해당 약물의 독점적 개발권이 강화된다.


시장·산업적 영향 분석 : 이번 특허 취득은 단기적으로는 NASDAQ 상장사인 엔베릭(ENVB) 주가의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그러나 장기적 가치는 실제 임상시험 결과, 안전성·효능 검증, 임상 단계별 성공 가능성, 상업화 전략 및 제약사와의 라이선스 계약 여부 등에 의해 결정된다. 조성물 보호는 라이선싱 협상에서 가격 협상력과 협상 범위를 넓혀주므로, 향후 임상 성과가 뒷받침될 경우 기업가치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현재 상황을 평가하면 다음과 같은 포인트가 있다. 첫째, 임상개발 리스크 : 화합물의 비임상 및 임상 단계에서 효능 및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둘째, 규제 승인까지의 시간 : 신경정신과 관련 신약은 긴 임상과정을 필요로 하며, 특히 비정형적 작용기전을 표방하는 경우 규제당국의 추가적인 데이터 요구가 있을 수 있다. 셋째, 라이선스 및 제휴 가능성 : 조성물 특허는 대형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혹은 기술이전(라이선스) 협상 시 자산의 가치를 높여준다. 마지막으로 시장수요 : 정신건강 치료제는 미충족 의료수요(unmet medical needs)가 크고, 특히 기존 치료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군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에 상업화 성공 시 상당한 시장 기회가 존재한다.


전망과 유의점 : 이번 특허는 엔베릭이 신경정신과 및 신경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법적 기반을 제공한다. 다만, 투자자 관점에서는 특허 확보 자체가 곧바로 상업적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임상 데이터, 규제 승인 과정, 제조·상업화 역량, 파트너십 체결 여부 등이 향후 주가와 기업가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조성물 특허의 범위와 난이도는 향후 법적 분쟁의 소지도 내포한다. 경쟁사 또는 제네릭 제조사가 특허 무효를 주장하거나 우회 설계를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향후 법적 방어력과 추가 특허 확보 전략이 중요한 관리 포인트가 될 것이다.


결론 : 엔베릭의 이번 특허 취득은 비환각성 신경가소성 분자 개발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뒷받침하는 법적 기반을 확장했다. 단기적으로는 2025년 12월 29일 발표 직후 주가가 상승하는 시장 반응이 나타났지만, 장기적 가치는 임상 및 규제 단계의 성과와 산업계 협업 성사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는 향후 엔베릭의 임상 계획 발표, 파트너십 진전, 추가 특허 출원 및 관련 안전성·효능 데이터를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참고: 본 기사는 원문에 포함된 문장을 번역·정리한 것으로, 원문 작성 시점의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원문에 기재된 문장 중 일부는 AI 지원으로 생성되었으며 편집자가 검토했다는 표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