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요점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전자상거래 외에도 광고사업이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넷플릭스는 잠재적 인수합병 보도에 많은 관심이 쏠리지만, 핵심 사업 자체의 고객 충성도가 강해 독립적으로 견실한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관련 대표주로 꼽히며, 그 이유가 명확하다.
2025년 12월 2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주식분할을 단행하는 기업들은 경영진이 향후 성장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므로 투자자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많은 기업이 분할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기업이 동일한 투자 매력도를 갖는 것은 아니다.

요약 및 목적
이 기사에서는 현재 투자 여력이 있는 투자자가 향후 최소 10년 동안 보유할 만한 주식분할 종목 세 가지를 집중 분석한다. 대상은 아마존(NASDAQ: AMZN), 넷플릭스(NASDAQ: NFLX), 엔비디아(NASDAQ: NVDA)다. 각 기업의 분할 이력, 핵심 사업부의 성장 동력, 최근 실적 수치, 경쟁우위 및 잠재적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1. 아마존 (Amazon, NASDAQ: AMZN)
분할 이력: 아마존은 지금까지 총 네 차례 주식분할을 실행했으며, 가장 최근 분할은 2022년 6월의 20대1 분할이다. 이전 분할은 1998년 6월, 1999년 1월, 1999년 9월에 있었다. 2022년 분할 이후 주가는 약 170% 상승했다.
핵심 동력: 아마존의 수익성과 영업이익을 견인하는 핵심은 Amazon Web Services(AWS)로,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다. AI 확산에 따라 대규모 연산 능력과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AWS에는 상당한 성장의 기회가 존재한다.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AI 칩(예: Trainium, Inferentia)에 대한 투자는 비용 효율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광고사업: 아마존의 광고 부문은 전자상거래보다 빠르게 성장하며 높은 마진을 기록하고 있다. 포인트 오브 세일(point of sale) 소유와 방대한 1차 고객 데이터(first‑party data)를 활용해 판매자와 브랜드에 고효율의 의도 기반 광고를 제공한다.
전자상거래·프라임: 전자상거래 성장률은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방대한 물류 네트워크와 광범위한 상품군, 저가격 전략으로 강력한 경쟁 방어선(모트)을 유지하고 있다. 자동화와 로보틱스에 대한 투자는 향후 효율성 제고와 마진 개선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글로벌 프라임 회원 수는 2억 4천만 명 이상으로, 회원제 기반의 네트워크 효과가 소비자 충성도와 생태계 내 소비를 촉진한다.
최근 실적(분기 기준): 3분기(연도 비교 기준) 매출은 $1802억(전년 대비 +13%), 영업이익은 $174억을 기록했다. AWS는 AI 워크로드 지원으로 가속화되어 매출이 $330억(전년 대비 +20%) 수준을 보였다. 광고 부문 매출은 $177억(+22%)로 성장했다.
아마존은 다년간의 투자와 인프라 확장으로 AI와 광고라는 이중의 성장 축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 투자 관점에서 중요한 확보 포인트다.
용어 설명: 주식분할(stock split)은 주당 가격을 낮추고 유통 주식을 늘려 유동성을 제고하는 조치다. AWS는 클라우드 기반의 컴퓨팅·스토리지·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기업의 AI·빅데이터 연산 수요를 처리하는 핵심 인프라다.

2. 넷플릭스 (Netflix, NASDAQ: NFLX)
분할 이력: 넷플릭스는 여러 차례 분할을 단행했으며, 주요 분할로는 2004년의 2대1, 2015년의 7대1, 그리고 최근의 2025년 11월 10대1 분할(효력 발생일: 2025년 11월 17일)이 있다.
사업 구조 변화: 넷플릭스는 구독 기반 수익 모델을 핵심으로 유지하면서도, 광고 지원 요금제의 빠른 성장세와 게임, 라이브 스포츠, 머천다이징 등 다각화 전략으로 수익의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광고 요금제는 2025년에 매출을 두 배로 늘릴 것으로 전망되는 등 고성장 분야다.
재무·수익성: 넷플릭스는 단순한 가입자 수 증가에서 벗어나 ‘수익성 있는 확대’에 주력해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FCF)을 창출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실적은 매출 $115억(+17% YoY), 영업이익률 28%, FCF는 $27억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2025년 약 $90억의 잉여현금흐름을 예측하고 있다.
경쟁력: 넷플릭스는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캐나다 시장은 포화 상태에 가깝지만, 아시아·유럽·라틴아메리카 등 지역에서는 여전히 가입자 확대 여지가 크다. 지역별 맞춤 오리지널 콘텐츠(예: 오징어 게임, 기묘한 이야기)는 높은 유지율과 신규 가입 유인을 제공한다.
확장 가능성 및 인수합병: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스튜디오 인수 제안 등 제안된 인수 사례는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강화해 장기 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나, 규제 이슈 등 실현 가능성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용어 설명: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자본적 지출을 제외한 잔여 현금으로,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주주환원 여력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다.
3. 엔비디아 (Nvidia, NASDAQ: NVDA)
분할 이력: 엔비디아는 총 여섯 차례의 주식분할을 실시했으며, 가장 최근 분할은 2024년 6월 10대1 분할이다. 이전에는 2021년의 4대1 분할이 있었다. 2024년 분할 이후 주가 상승률은 약 55%다.
핵심 경쟁력: 엔비디아는 AI 혁명의 기초 기술 공급자로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했다. 2026 회계연도 3분기(2025년 10월 종료) 실적은 매출 $570억(전년 대비 +62%)과 주당순이익(EPS) $1.30을 기록했으며,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GPU(Blackwell 아키텍처 등)의 판매 호조가 주된 원인이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512억(+66%)으로 대폭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과 생태계: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AI 칩 시장에서 약 80~9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핵심 우위는 CUDA(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있으며, 주요 AI 프레임워크들이 CUDA에 최적화되어 있고 전 세계 수백만 개발자가 이를 활용한다. 이는 높은 전환비용과 네트워크 효과를 생성한다.
수요 전망 및 확장 영역: 차세대 칩(Blackwell·Rubin 아키텍처)에 대한 수요는 견조하며, 2026년 말까지 약 $5,000억 규모의 주문 잔고(backlog)가 보고되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외에 로보틱스, 자율주행, 산업 디지털 트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멀티트릴리언 달러 규모의 시장 진입을 모색하고 있다.
용어 설명: CUDA는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병렬 컴퓨팅 플랫폼 및 API로, GPU 가속 연산을 위한 소프트웨어 스택이다. 많은 AI 프레임워크와 툴체인이 CUDA를 중심으로 최적화되어 있어 산업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투자 시 고려사항 및 향후 영향 분석
세 기업 모두 주식분할을 통해 유동성과 투자자 접근성을 높였고,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장기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AWS)와 광고의 결합으로 수익 구조가 다변화되어 있으며, 물류와 프라임 생태계를 통한 안정적 현금흐름이 특징이다. 넷플릭스는 구독 기반의 안정성과 광고·게임·스포츠 등 수익 다각화가 결합되어 장기 성장 여지가 크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의 핵심 공급자로서 높은 마진과 독점적 기술 플랫폼(CUDA)을 바탕으로 장기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기술 업종의 변동성, 규제 이슈(특히 콘텐츠 및 데이터·광고 관련 규제), 공급망 제약, 반도체 사이클 등의 리스크가 존재한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 보면 각 기업의 기술적 우위와 생태계 효과가 복리적 가치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포트폴리오에서는 업종 집중 리스크를 분산하는 것이 권고된다.
실무적 제언: 장기(10년 이상) 보유를 목표로 한다면, 기업별 핵심 경쟁력(예: AWS의 인프라 우위, 넷플릭스의 콘텐츠·데이터 기반 유지력, 엔비디아의 CUDA 생태계)을 면밀히 점검하고, 분산 투자와 정기적 리밸런싱을 병행할 것을 권한다. 또한 각 기업의 분기 실적, 가이던스, 주문 잔고 및 규제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해야 한다.
기타 고지 및 참고
이 기사에 포함된 일부 수치와 연도 표기는 원문 자료의 표기를 그대로 인용했으며, Stock Advisor의 과거 성과(예: 2004년, 2005년 추천 사례) 등에 관한 언급은 과거 실적의 예시로 제공된 것이다. Rachel Warren은 아마존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Motley Fool은 아마존·넷플릭스·엔비디아·Warner Bros. Discovery의 보유 및 추천 포지션을 가지고 있음을 원문 공개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원문 내 저자의 견해는 원문 작성자의 의견이며, 이는 반드시 모든 투자자에게 동일한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