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가 부유한 은퇴를 위해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할 핵심 조치 세 가지
클럽에서 히트곡 “Get Low”에 맞춰 춤을 추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 밀레니얼 세대도 이제 은퇴가 눈앞에 다가오는 연령대에 접어들었다. 성장 과정에서 겪은 여러 금융 충격과 라떼와 아보카도 토스트가 불공정하게 비판받은 경험 때문에 많은 밀레니얼이 부유한 은퇴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2025년 12월 2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공인재무설계사이며 팟캐스트 Future Rich 진행자인 바바라 긴티(Barbara Ginty)는 모든 세대가 은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실무적 조언을 제시했다. 긴티는 밀레니얼이 앞으로 부유한 은퇴를 원한다면 지금 당장 실행해야 할 핵심 행동 세 가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1. 부채를 줄여라 (REDUCE DEBT)
긴티는 부채를 개인의 재무 목표를 제약하는 짐으로 규정하며, 특히 피해야 할 부채 유형들을 경고했다. 그녀는
“신용카드 부채와 ‘지금 사고 나중에 지불(BNPL, Buy Now, Pay Later)‘은 가장 위험한 부채 유형 중 하나이며, 학생 대출은 이자 자본화(interest capitalization)가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기사 원문은 신용카드 부채와 BNPL(일정 기간 후에 결제하는 서비스)을 최우선으로 지적했다. 또한 학생대출의 이자 자본화에 대해서는 별도 설명이 필요하다. 이자 자본화는 이자(미지급 이자)가 원금에 합산되어 이후 더 많은 이자가 발생하는 구조로, 상환 부담을 장기적으로 크게 키울 수 있다.
이미 이러한 부채에 묶여 있다면 낙담할 필요는 없다고 긴티는 말한다. 개인의 상황에 맞는 상환 방안을 찾고, 필요하다면 재무설계사와 상담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주거비 지출을 줄여라 (CUT YOUR HOUSING SPEND)
긴티는 밀레니얼 대다수가 2008년 주택 위기의 여파와 관련된 경각심을 기억한다고 지적했다. 핵심 교훈은 주거에 과도하게 지출하지 말라는 것이다. 주택 구입은 많은 경우 재무상 비유동자산이며, 유지비용(세금, 보험, 유지·보수 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한다.
그녀는
“자택은 수익을 내는 자산이 아니라 비용이며, 유동성이 낮아 원하는 가격에 팔리지 않을 위험도 존재한다 — 2008년을 잊지 마라.”
따라서 주거비를 줄이면 저축 여력이 늘어나고 부채 축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3. 공격적으로 저축하라 (SAVE AGGRESSIVELY)
긴티는 밀레니얼에게 강한 의지와 실행을 요구한다. 그녀는 라떼 비용 때문이 아니라, 우선순위와 시간 활용의 문제라고 설명한다.
“지금 적극적으로 저축하면 동세대보다 금전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시간은 자산 형성에서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이다.”
즉, 많은 금액을 저축하고 시간이 곁에 있다면 복리의 힘을 통해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는 것이다.
실행을 돕는 구체적 팁
긴티의 조치가 합리적으로 보이나 구체적 시작점이 막막하다면, 그녀는 다음과 같은 실무적 접근법을 권고했다.
소득과 지출을 분석하라
긴티는 현금흐름을 면밀히 점검할 것을 권한다. 얼마나 많은 금액이 실제로 저축과 부채 상환으로 가는지 확인하라. 또한 은퇴 저축을 일상적 소비와 같은 우선순위로 설정하는지 자문하라고 조언했다.
그녀는 팟캐스트에서 종종
“원하는 지출(Wants)이 필요 지출(Needs)보다 훨씬 더 많은 경우가 많다. 은퇴는 필요에 해당한다 — 누구도 영원히 일하고 싶지 않다.”
라고 언급한다고 전했다. 주거비는 필요로 분류되지만, 지출 수준에 따라선 ‘원하는 것’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규칙적 습관을 점검하라
성공적인 은퇴계획은 일상적 습관을 통해 달성된다고 긴티는 설명한다. 생활수준 상승(lifestyle creep)이 주요 위험요인이다. 긴티는 사람들이 순간적 만족을 위해 지출을 정당화하는 문구로 “나는 이럴 자격이 있다(I deserve it)”를 자주 사용한다고 지적하며, 대신 비상자금, 부채 해소, 스트레스 없는 은퇴 경로을 우선시할 것을 권했다.
통제권을 되찾아라 — 경력과 수입 관리
금융 문제는 압도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긴티는 개인이 자신의 은퇴 부를 만들 수 있는 주체라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는 근면, 규율, 시간 투자만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또한 경력 측면에서 스스로의 대변인이 되어 커리어 상승과 임금 인상을 추구하라고 권고했다.
“아무도 당신 대신 해주지 않는다. 재무와 소득 가능성을 통제하고 미래의 자신을 돌봐라.”
용어 설명
BNPL(Buy Now, Pay Later) — 일정 기간 동안 이자를 붙이거나 무이자로 분할 결제하는 소비자금융 서비스로, 즉시 구매는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지불 부담과 과소비를 초래할 수 있다.
이자 자본화(Interest Capitalization) — 발생한 이자가 원금에 더해져 이후 더 큰 이자 부담을 낳는 구조로, 특히 학생대출에서 상환 유예 기간이 끝난 뒤 총 상환액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
경제적·금융적 영향 분석
개인들이 부채 축소와 주거비 통제를 우선하고 공격적 저축을 실행하면, 장기적으로 가계저축률 상승과 가계부채 비율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는 소비지출의 일부를 저축으로 전환시키는 구조적 변화로, 단기적으로는 소비 둔화가 발생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가계의 재무 건전성 개선과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개인 차원의 변화가 광범위하게 확산된다면, 주택시장에서는 과열 완화가 기대되며, 신용카드·BNPL 연계 소비 금융업체의 성장률은 둔화할 여지가 있다. 반대로 퇴직연금 및 자산운용 업계에서는 개인 저축 증대에 따라 투자수요 확대가 예상되어 자본시장에 긍정적 수익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정책적 관점에서는 가계부채 관리와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예: 세제 혜택, 자동저축 프로그램 등)가 병행될 경우 실질적 효과는 더욱 커질 수 있다.
결론
밀레니얼 세대는 은퇴가 현실화되는 연령대에 접어들고 있다. 현재는 지출과 저축을 통제하고 부채를 줄이며, 장기적 관점에서 자기 소득과 경력을 관리해 미래의 재무적 자율성을 확보할 시점이다. 또한 개인적 실천은 경제 전반의 가계건전성 개선과 자본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참고: 기사 원문은 GOBankingRates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해당 내용은 바바라 긴티의 조언을 바탕으로 요약·정리하였다. 또한 기사에서는 MoneyLion이 2026년 1월 24일까지 하루에 2,000달러씩 경품을 제공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