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점
레드와이어(Redwire)는 2025년 들어 다른 우주(스페이스) 주식 대비 현저히 부진하다.
2025년 전반적으로 우주 관련 주식은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레드와이어 코퍼레이션(뉴욕증권거래소: RDW)의 주가는 연초 이후 48% 이상 하락해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2025년 12월 2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레드와이어의 부진은 실적 부진과 희석(주식 발행에 따른 주식수 증가), 정부 계약 지연 등 복합적 요인에서 비롯됐다.

레드와이어의 단기 반등은 가능하지만 중·장기적 회복에는 제약이 있다
올해 레드와이어 주가가 후퇴한 주요 배경에는 연속적인 분기 실적 부진(earnings misses)과 주식 희석, 그리고 일부 정부 계약 납기 지연이 있다. 이러한 요인으로 투자자 신뢰가 약화됐고, 기업의 성장 재가속화와 지속적 수익성 달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한편, 지난 한 달간 레드와이어는 일부 계약 수주 소식으로 부분적 반등을 보였다. 예를 들어, 회사는 유럽의 항공우주업체인 The Exploration Company와 자사 주력선인 Nyx 우주선용 도킹 시스템 2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발표해 주가가 상승했다.
하지만 기사에 따르면 이러한 계약 수주는 단기적 호재일 뿐이며, 주가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수준의 ‘투 더 문(to the moon)’ 수익률을 회복하려면 성장 재가속화와 수익성 전환에 대한 더 명확한 진전이 필요하다. 따라서 2025년의 약세가 2026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대조적으로 올해 강세를 보인 종목: AST SpaceMobile
레드와이어의 불확실성과 대비되는 사례로 AST SpaceMobile(나스닥: ASTS)가 소개된다. AST SpaceMobile은 위성 기반 셀룰러 광대역 서비스 제공업체로, 2025년 들어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연초 낮은 20달러대에서 시작한 주가는 2025년 중 4배 이상(연초 대비 4배대 상승)으로 급등해 80달러대 초반까지 올랐다. 심지어 최근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장기적 성장 스토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상용화가 가속화되면서 버라이즌(Verizon Communications) 등 주요 통신사와의 상업적 계약 체결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기사에 따르면 매출 측면에서 매도(셀사이드) 애널리스트들은 AST SpaceMobile의 2026년 매출이 342.6% 증가해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 나아가 장기 이익 전망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주당순이익(EPS)이 $0.35(2027년), $2.57(2028년)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이는 회사가 향후 수년 내 흑자전환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를 반영한다.
전문 용어 및 개념 설명
EPS(주당순이익): 한 회사가 일정 기간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을 발행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주당 이익성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EPS를 통해 수익성 개선 여부를 가늠한다.
지구 정지궤도(Geosynchronous orbit): 지구의 자전과 동일한 주기로 공전하는 고도 약 35,786km 지점의 궤도로, 통신 위성 등에서 흔히 사용된다. 기사 이미지 캡션은 위성과 관련된 맥락을 시각화한 것이다.
위험 요인 및 밸류에이션(평가)의 특성
기사에서는 두 기업 모두 아직 초기 단계 스타트업 성격을 보이며, 2026년에도 순손실이 예상되는 등 수익성 미달 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두 종목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주로 미래 성장 잠재력에 근거하고 있어, 단기·중기적 실적 악화나 계약 지연 등의 소식이 나올 경우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어떤 차질이라도 높은 주가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포지션 크기(투자 비중)를 분산하고, 리스크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권고된다. 반면, 향후 계약 수주나 상용화 가속으로 호재가 연속될 경우 AST SpaceMobile의 강한 상승 여력이 더 유효할 수 있다.
금융·시장 영향 분석(전망)
단기적으로 보면 레드와이어는 실적 개선 신호가 분명히 나타나기 전까지 추가적인 주가 회복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 정부 계약 지연이나 추가적인 주식 희석이 계속될 경우 주가에 부정적 압박이 더해질 것이다. 반면 AST SpaceMobile의 경우 상용화 관련 계약 확대 및 매출 급증 기대가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지만, 이미 높은 기대감이 선반영된 상태여서 단기 실적 부진이 나올 경우 조정을 겪을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통신 위성 기반의 인프라 확충과 글로벌 통신사와의 제휴 확대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될 경우, AST SpaceMobile 쪽이 더 빠른 전환(수익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면 레드와이어는 방위·우주 인프라 분야에서의 계약 안정성 확보와 생산성 개선이 선행돼야 고성장 스토리가 복원될 수 있다.
투자자에 대한 실무적 조언
기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하라고 권고한다: 포지션 사이즈를 신중히 관리하고, 단기적 변동성에 대비한 손절·분할매수 전략을 마련할 것, 그리고 기업의 상업화 진행 상황·정부 계약 납기·재무 건전성 지표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것.
또한, 시장 전체(예: S&P 500)는 2025년에 약 17% 상승한 반면 일부 우주 관련 종목은 3자리 수(100% 이상)의 연간 수익률을 보인 사례도 있어, 업종 내 종목 간 성과 편차가 크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추가 공시·자료
기사 말미에는 투자 자문 서비스인 ‘Stock Advisor’의 과거 추천 성과(예: 2004년 넷플릭스 추천 시 1,000달러가 509,470달러가 됐다는 등의 사례)와 함께 해당 서비스의 평균 누적 수익률(2025년 12월 27일 기준 991%)이 소개됐다. 또한 작성자 Thomas Niel의 포지션 관련 공시(언급된 종목들에 대한 보유여부)와 The Motley Fool의 보유·추천 목록(레드와이어 보유 및 추천, 버라이즌 추천 등)도 포함돼 있다.
위 내용은 기사에 기초한 종합 정리이며, 투자 판단은 개인의 책임임을 거듭 밝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