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ETF 비교: 장기적으로 더 견조한 상품은 어떤 것인가

요약 —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에 투자하는 두 상장지수펀드(ETF)인 SPLBLQD는 기본 투자 대상이 유사하지만 만기 구조, 비용, 수익률, 금리 민감도장기 만기(10년 이상)에 집중해 비용비율이 매우 낮고 배당 수익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LQD는 만기 구성이 넓어 시장 변동성에 대한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핵심 포인트:

  • SPLB비용비율 0.04%LQD(0.14%)보다 의미 있게 낮고 배당수익률은 더 높다.
  • SPLB는 최근 5년간 최대 낙폭이 더 컸고 장기 총수익률은 더 약했다.
  • 두 펀드는 모두 투자등급 회사채를 추종하지만 SPLB는 장기 만기 채권에 집중하고, LQD는 만기 스펙트럼 전반을 포함한다.

2025년 12월 27일, 모틀리 풀(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State Street의 SPDR Portfolio Long Term Corporate Bond ETF (NYSEMKT:SPLB)는 초저비용 구조와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로 눈에 띄며, iShares iBox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 (NYSEMKT:LQD)는 자산 규모가 더 크고 최근의 악화된 채권시장에서도 상대적으로 버텨낸 것으로 평가되었다.

주목

펀드별 기본 구조: 두 펀드 모두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를 주로 보유하며 고정수입 포트폴리오의 핵심 선택지다. 차이점은 만기 구성에 있다. SPLB만기가 10년 이상인 채권에만 투자해 장(長)듀레이션을 형성하며, 반면 LQD는 투자등급 만기 스펙트럼 전체를 포함한다.

스냅샷(비용 및 규모)
메트릭별 비교
발행사: LQD는 iShares, SPLB는 SPDR(스테이트 스트리트)이다. 비용비율(Expense ratio)은 LQD가 0.14%, SPLB가 0.04%이다. 1년 수익률(2025년 12월 16일 기준)은 LQD 6.2%, SPLB 4.35%다. 배당수익률은 LQD 4.34%, SPLB 5.2%이다. 베타(최근 5년 주간수익률 기준 S&P500 대비 변동성 지표)는 LQD가 1.4, SPLB가 2.1으로 SPLB의 변동성이 더 크다. 운용자산(AUM)은 LQD 약 $33.17 billion, SPLB 약 $1.1 billion이다.

성과 및 리스크 비교
최근 5년 최대 낙폭(Max drawdown)은 LQD가 (14.7%), SPLB가 (23.31%)로 SPLB가 더 큰 하락을 경험했다. 같은 기간 5년 간 $1,000의 성장 기준으로는 LQD가 $801.52, SPLB가 $686.55로 집계되어 장기 총수익 측면에서도 LQD가 우위를 보였다.

포트폴리오 구성(상세)
SPLB는 만기 10년 이상인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를 추적하며 보유종목 수는 2,953개, 펀드 평균 잔존 수명(펀드 라이프)은 16.8년이다. 상위 보유종목(예시)에는 Meta Platforms(NASDAQ:META) Sr Unsecured 11/65 5.75 (비중 0.39%), Anheuser Busch InBev (NYSE:BUD) Company Guar 02/46 4.9 (0.38%), CVS Health (NYSE:CVS) Sr Unsecured 03/48 5.05 (0.33%) 등이 포함된다. 장기 듀레이션은 금리 변동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반면, 금리 인상기에는 더 큰 가격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

주목

LQD는 투자등급 회사채만 보유하지만 만기 구성이 넓어 총 보유종목 수는 3,002개다. 상위 포지션에는 BlackRock (NYSE:BLK) Cash Fund Treasury SL Agency (현금성 비중 표기 0.90%), Anheuser Busch InBev (0.23%), CVS Health (0.20%) 등이 포함되어 있다. 폭넓은 만기 구성(예: 3~5년 22.3%, 5~7년 16.6%)은 금리 상승 시 포트폴리오가 상대적으로 완충되는 효과를 제공했다.


전문가적 해석 및 향후 영향

두 펀드의 차이는 주로 듀레이션(만기 민감도)에서 기인한다. 장기 채권에 집중한 SPLB는 현재의 초저비용 구조(0.04%)와 높은 배당수익률(5.2%)으로 소득 추구 투자자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듀레이션 위험으로 인해 금리 재상승이나 장기금리 불안정이 이어질 경우 더 큰 가격 변동과 손실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LQD는 비용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만기 분산 효과로 시장 충격에 대한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하여 장기 성과나 변동성 관리 측면에서 더 안정적인 선택이다.

금리 전망과 연동한 투자 전략 관점에서 볼 때,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가 완화되고 장기금리가 안정화되는 경우에는 SPLB의 높은 쿠폰(배당수익률)과 낮은 비용구조가 장기수익률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인플레이션 재가속화나 경기과열로 인한 금리 상승 재개 시에는 듀레이션이 긴 SPLB가 더 큰 손실을 입을 리스크가 높다. 따라서 투자자는 자신의 금리 전망과 위험수용도를 먼저 점검한 뒤, 소득 목표가 우선이라면 SPLB를, 변동성 완화와 보수적 성과를 선호한다면 LQD를 우선 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실무적 고려사항: 장기 투자자라면 비용비율의 차이는 복리 효과를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누적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비용비율 0.10%포인트 차이는 무시할 수 없다. 또한 배당수익률 차이(약 0.86%포인트)는 현재 소득 환경에서 의미 있는 추가현금흐름을 제공할 수 있으나, 이는 금리 위험과 맞교환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운용자산(AUM) 규모 차이는 유동성과 스프레드, 거래비용 측면에서 LQD가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용어 설명(요약)

비용비율(Expense ratio) — 펀드가 자산에서 운영비용으로 연간 차감하는 비율이다.
배당수익률(Dividend yield) — 펀드 가격 대비 연간 배당(이자) 수익의 비율이다.
투자등급(Investment-grade) — 신용평가기관이 상대적으로 낮은 디폴트 위험으로 평가한 채권 등급이다.
듀레이션(Duration) — 금리변동에 대한 채권 가격의 민감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듀레이션이 길수록 금리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크다.
드로우다운(Drawdown) — 특정 기간 최고점에서 최저점까지의 최대 하락폭을 의미한다.


투자자에 대한 결론적 조언

결론적으로 SPLB는 저비용·고수익률을 제공하는 장기 회사채 ETF로서 고정수입 비중을 늘리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그러나 장기 금리 민감도와 최근 관찰된 5년 최대 낙폭(23.31%)은 금리 리스크를 충분히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는 투자자에게만 추천된다. LQD는 만기 분산을 통한 상대적 안정성과 운용자산 규모에서 오는 유동성 장점이 있어 보수적 투자자에게 더 적합하다. 투자자는 자신의 목표(수익·수익률·변동성 허용치)를 우선 정하고, 금리 전망과 세금, 포트폴리오 내 채권 비중을 고려해 두 펀드 중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타 공개사항: 원문 기사의 집필자는 Sarah Sidlow이며, 기재된 바에 따르면 집필자는 Meta Platforms 보유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또한 모틀리 풀은 BlackRock 및 CVS Health를 추천하거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기사 내 의견은 집필자의 견해로, 반드시 모든 투자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권유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