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포인트
• AMD의 기술 스택이 개선되고 있다.
• AMD의 이익률 개선이 실현되면 이익 성장률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 모틀리풀은 Advanced Micro Devices(AMD)를 추천 목록 10종목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2025년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는 투자자들에게 단기간에 큰 폭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라는 과제를 남겼다. 원문은 한 주식(Advanced Micro Devices, 이하 AMD)을 사례로 들어 5년 안에 주가가 5배가 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했다. 5배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약 연평균 복리 성장률(CAGR) 38%이 필요하다. 이는 상당히 높은 성장률이며, 이를 달성하려면 거대한 시장 기회와 함께 매출·이익 모두에서 가파른 성장과 구조적 개선이 동반돼야 한다.
2025년 12월 2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AMD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쟁사 엔비디아(Nvidia)에 비해 상대적으로 뛰어난 주가 성과를 보였다. 원문은 AMD가 2025년에 약 80% 상승한 반면 엔비디아는 약 35% 상승에 그쳤다고 전했다. 또한 AMD는 향후 5년 동안 가파른 성장 전망을 제시해 5배 수익 시나리오의 후보로 거론됐다.

AMD의 현황과 기술 개선 노력
원문은 AMD가 AI 혁명에서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하드웨어 성능과 소프트웨어 면에서 엔비디아에 밀렸다는 것이다. 다만 AMD는 제어용 소프트웨어인 ROCm을 개선하기 위해 인수·제휴를 추진해왔고, 그 결과로 ROCm의 다운로드 수가 2025년 11월 기준 전년 대비 10배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AMD의 기술 스택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ROCm(ROCm은 ‘Radeon Open Compute’의 약어)은 GPU를 통한 병렬 컴퓨팅과 딥러닝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다. 엔비디아의 CUDA와 유사한 역할을 하며, 개발자와 데이터센터 고객들이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은 환경에서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즉, ROCm의 보급 확산은 AMD의 서버용 GPU 채택을 촉진할 수 있는 핵심 요소다.
데이터센터 시장의 경쟁구도
데이터센터용 컴퓨팅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강력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원문에 따르면 AMD의 2025년 3분기(2025년 Q3)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43억 달러였으나, 엔비디아의 2026회계연도 3분기(종료일 2025년 10월 26일) 데이터센터 매출은 512억 달러(51.2 billion)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수치상으로는 엔비디아가 월등히 우위에 있다.
원문은 엔비디아가 클라우드용 GPU 공급이
“sold out”
이라고 공개한 점을 지적하며, 고객들이 대체 공급처를 찾게 되면 AMD가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가격 경쟁력 면에서 AMD의 제품이 매력적일 경우, 고객사 전환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수출 재개 잠재력
원문은 현재 AMD와 엔비디아 모두 중국에 첨단 GPU를 판매할 수 없는 상태였으나, 미국 정부와의 합의를 통해 해당 기업들이 중국 수출 권한을 회복하는 대가로 수출 관련 매출의 15%를 포기하는 조건을 제시했다는 점을 언급한다. 다만 이때 수출되는 GPU는 미국 내에서 사용되는 최첨단 모델이 아닌, 수출 규제에 맞춰 성능이 다운그레이드된 제품들이라고 명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이라는 거대한 수요처가 다시 개방될 경우 장기적으로는 AMD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재무 가이던스와 5배 달성 가능성
원문은 AMD 경영진의 가이던스를 바탕으로 향후 5년 성장률을 분석했다. AMD는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5년간 연평균 60% CAGR을 제시했다. 이는 38% 기준을 훨씬 상회한다. 그러나 AMD의 소비자용 하드웨어 및 임베디드(embedded) 프로세서 부문은 각기 연평균 10% CAGR로 예상돼, 전사(全社) 합산 시 총 매출 성장률은 약 연평균 35%로 전망됐다. 이는 38% 목표에 소폭 못 미치는 수치다.
다만 원문은 매출 성장 이상으로 이익률 개선(마진 확대)이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AMD의 현재 순이익률은 엔비디아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만약 AMD가 순이익률을 15%~20% 구간으로 끌어올린다면, 같은 매출 대비 벌어들이는 이익이 두 배가량 확대될 수 있어 이익 기준의 성장률에서는 5배 달성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분석했다.

용어 설명 — CAGR(연평균복리성장률)
CAGR(Compound Annual Growth Rate)은 특정 기간 동안 투자 또는 매출이 연간 평균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백분율로 환산한 지표다. 예를 들어 5년 동안 총 5배(500%) 성장이 이루어지려면 연평균 약 38%의 복리 성장률이 필요하다. CAGR은 연도별 변동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기간 시작과 종료 지점을 연결한 가상의 균등 성장률을 나타낸다.
투자 판단을 위한 구조적 요인
원문은 다음과 같은 구조적 요인을 투자 판단의 핵심으로 제시한다. 첫째, 기술 스택 완성도—ROCm 등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확충 여부. 둘째, 데이터센터 수요—클라우드 업체와 AI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GPU 수요 지속성. 셋째, 규제 환경과 수출 시장—특히 중국 시장 재개 여부와 그 규모. 넷째, 이익률 개선—공급망 효율, 원가 구조 개선, 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한 순이익률 상승.
향후 가격 및 경제적 영향 분석
정책·수요·경쟁 구도의 변화에 따른 시장 영향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만약 AMD가 ROCm 확산과 데이터센터 매출 확대를 통해 엔비디아로부터 점유율을 일부 회복한다면 단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함께 주가 상승 요인이 된다. 특히 클라우드 업체의 수요가 엔비디아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AMD로 일부 전환될 경우, AMD의 매출 증가속도는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엔비디아의 기술 우위가 지속되고 고객 전환이 제한적일 경우 AMD의 매출·이익 성장률은 가이던스를 밑돌 수 있다.
이익률 측면에서 AMD가 순이익률 15~20% 수준으로 개선할 경우, 같은 매출 증가율에서도 이익 성장률은 훨씬 가팔라져 주가의 레버리지 효과가 커질 수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매출 성장뿐 아니라 마진 개선을 이끄는 운영 효율화, 제품 믹스 개선, 고마진 데이터센터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모틀리풀의 권고와 관련 공시
원문은 모틀리풀(Motley Fool) Stock Advisor 팀이 현재 추천하는 10종목 리스트에 AMD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역사적으로 이 추천 리스트에 편입된 기업들의 장기 수익률(예: 2004년 12월 17일 넷플릭스 추천 시점의 가정 수익 등)을 예시로 들며 추천 리스트의 성과를 강조했다. 작성자 Keithen Drury는 엔비디아 보유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틀리풀은 AMD와 엔비디아를 모두 추천하거나 보유하고 있음을 공시했다.
분석적 결론
요약하면, AMD가 향후 5년 동안 주가 5배(연평균 약 38% CAGR)를 달성하려면 단순 매출 성장뿐 아니라 이익률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 경영진이 제시한 데이터센터 부문 60% 성장 전망은 매우 공격적이며, 소비자·임베디드 부문의 성장률(각각 10%)과 합산한 전사 매출 성장률은 약 35%로 목표치(38%)에 소폭 미달한다. 그러나 마진 개선이 현실화될 경우 수익성 기준의 성장률은 가속화돼 5배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ROCm의 보급 속도, 데이터센터 고객의 구매 패턴 변화, 중국 시장 재개 여부, 그리고 AMD의 이익률 개선을 이끄는 실행력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이러한 변수들이 긍정적으로 결합될 경우 AMD는 향후 5년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주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이번 분석의 핵심 전제다.
참고: 본문에 인용된 수치(예: ROCm 다운로드 증가, 분기별 매출, 성장률)는 원문(2025년 12월 27일 보도 기준)의 공개 수치를 번역·정리한 것이다. 투자 판단 시에는 최신 분기 실적과 회사 공시, 산업 동향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