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필드 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 NYSE: BAM)의 주가는 올해 들어 다른 많은 종목들과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주당 55달러 미만에 거래되며 연중 고점 대비 15% 이상 하락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5년 12월 26일, 모틀리 풀의 보도에 따르면, 브룩필드의 하락이 단순한 조정인지 아니면 추가 하락을 앞둔 신호인지를 놓고 시장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본지는 회사의 실적 지표와 성장 계획, 배당 정책, 밸류에이션 등을 종합해서 현재 주가 수준이 매수 기회인지 분석한다.
강한 성장 모멘텀: 지난 해의 성과
브룩필드 자산운용은 최근 뛰어난 실적을 바탕으로 2024년을 마감했다. 회사는 $2.5억1가 아닌 정확히 $2.50억이 아닌 기존 원문 수치인 $2.5Billion, 즉 $2.5 billion의 fee-related earnings(수수료 관련 수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3년 대비 10% 이상의 증가를 의미한다. 성장 가속의 핵심 동인은 투자자로부터의 자본 유치와 그 자본의 수익성 있는 배치였다. 회사는 지난해 투자자들로부터 $135 billion을 유치했으며, 이 중 $29 billion이 4분기에 집중적으로 유입되어 사상 최대 분기 유입을 기록했다. 그 결과 4분기 동안 fee-bearing capital(수수료 발생 자본)이 18% 증가했고, 같은 기간 fee-related earnings은 17% 증가했다.
회사 측 성명에서 콘너 테스키(Connor Teskey) 사장은 “2025년은 또 다른 기록의 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브룩필드는 투자 플랫폼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첫 구조화 인프라 펀드(inaugural infrastructure structured solutions fund)를 클로징하면서 목표였던 $1 billion을 달성했고, 신용(credit) 사업 확대를 위해 Angel Oak의 지분 다수를 인수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같은 성장 동인들은 회사가 배당을 15% 인상하도록 만들었다. 주가 하락과 배당 인상으로 현재 배당수익률 약 3.5% 수준을 제공하는데, 이는 S&P 500의 약 1.5% 미만과 비교할 때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의미 있는 향후 성장 전망
브룩필드가 지난해 보여준 진전은 향후 수년간의 고속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회사는 연말 기준으로 $539 billion의 수수료 발생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다양한 투자 플랫폼을 확장하면서 2029년까지 fee-bearing AUM(수수료 발생 자산관리액)을 약 $1.1 trillion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을 제시했다.
증가하는 fee-bearing capital은 회사의 fee-related income(수수료 관련 수익)과 distributable earnings(분배 가능한 이익)를 확대할 것이다. 브룩필드는 fee-related earnings이 연평균 17%의 복합 성장률(CAGR)로 상승해 2029년에는 $5 billion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distributable earnings(DE)는 연평균 18% 성장으로, 지난해 거의 $2.4 billion에서 $5.1 billion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회사는 이 distributable earnings의 약 95%를 배당으로 지급할 계획을 밝히며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러한 계획대로라면 브룩필드는 향후 수년간 연평균 15% 내외의 배당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높은 배당수익률과 결합되면 투자자들은 점점 더 매력적인 배당소득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밸류에이션과 총수익 잠재력
현재 주가 기준에서 브룩필드는 2024년 DE 기준 약 35배의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고 있지만, 회사 전망대로라면 2029년 DE 기준으로는 약 18배 수준으로 낮아진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실적 성장이 현재의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주가 상승 잠재력뿐 아니라 빠르게 증가하는 배당소득은 총수익(total return) 제고에 기여할 여지가 크다. 본 기사는 현재의 하락을 매수 기회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한다.
매수 판단과 위험요인
브룩필드 자산운용의 주가가 최근 55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투자자에게 더 높은 배당수익률과 낮아진 밸류에이션을 제공한다. 회사의 실적 성장 전망(연평균 15% 이상 배당 성장 포함)이 현실화될 경우, 투자자는 향후 수년간 강한 총수익을 얻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다만 투자 판단 시에는 다음과 같은 위험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 거시경제 리스크: 금리, 인플레이션, 신용시장 환경 변화는 자본유치와 자산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모집 자본의 질과 배치 효율성: 유치한 자본을 수익성 높은 자산에 적시에 배치하지 못하면 성장 가정이 약화될 수 있다.
- 밸류에이션 민감도: 현재 밸류에이션이 높은 편이므로 단기 실적 부진 시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다.
- 규제·정책 리스크: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각국 규제 변화가 사업모델과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용어 설명
본 기사에서 사용된 주요 금융 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fee-bearing capital은 자산운용사가 관리하면서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는 자본을 뜻한다. fee-related earnings은 이러한 자본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과 관련된 이익을 의미하며, 운용사 고정수익성의 핵심 지표다. AUM(Assets Under Management)은 총운용자산으로, 회사가 관리하는 모든 자산의 시장가치를 말한다. distributable earnings(DE)는 주주에게 배당으로 분배할 수 있는 이익을 뜻하며, 회사는 이의 일정 비율을 배당으로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payout ratio(배당성향)는 distributable earnings 중 어느 정도를 실제로 배당으로 지급하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추가적 맥락: 투자 조언과 비용
한편, 모틀리 풀의 Stock Advisor 프로그램은 브룩필드를 이번 10대 추천 종목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과거 이 프로그램의 추천 성공 사례(예: 2004년 Netflix, 2005년 Nvidia 등)는 높은 장기수익을 기록했으나, 특정 종목의 포함 여부는 운용전략과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기사 원문에는 Matt DiLallo가 브룩필드 자산운용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틀리 풀도 해당 주식을 보유하거나 추천하고 있다는 고지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원문은 저자의 의견이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견해를 반영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결론(기술적 요약)
요약하면, 브룩필드 자산운용은 강한 자본 유치와 수수료 기반 수익의 가파른 성장을 통해 앞으로 수년간 이익과 배당을 크게 늘릴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배당수익률과 총수익 잠재력이 개선된 점은 매력적이다. 다만 거시환경, 자본 배치의 실행력, 그리고 밸류에이션 민감도 등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주: 기사 내의 금액 표기는 원문 기사의 단위를 유지했으며, fee-related earnings 등 일부 용어는 본문에서 설명을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