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범위 시장 ETF(VTI), 장기 포트폴리오의 안정성 지원하는 방법

광범위 분산·저비용 상장지수펀드(ETF)는 자극적이지 않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VTI)는 단순하면서도 비용이 적은 장기 자산 형성 도구로 평가된다.

2025년 12월 2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VTI는 CRSP U.S. Total Market Index를 추종하며 실질적으로 투자 가능한 미국 주식시장을 거의 전부 포괄한다. 이 펀드는 3,500개 이상의 개별 보유 종목을 포함하여 대형주·중형주·소형주·다양한 스타일의 주식을 모두 편입하므로, 광범위하게 분산된 포트폴리오의 핵심 기초로 적합하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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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TI와 같은 총시장 ETF는 S&P 500 지수 기반의 핵심 포트폴리오 구성과 비교할 때 몇 가지 차별점을 가진다. S&P 500을 포트폴리오의 핵심으로 삼는 투자자도 많지만, 총시장 ETF는 대형 기술주에 대한 집중도를 분산시키고 중·소형주를 포함하여 장기적 상승 가능성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상승 여지 극대화와 하방 위험 완화라는 장기 자산 형성의 두 목표를 동시에 지원한다.


내재된 ‘매수·보유'(buy-and-hold) 장점

연구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투자자 자신이 시장의 최대 장해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음을 보여주었다. 즉, 잘못된 타이밍에 사고팔거나 감정적 결정을 내림으로써 개인 투자자의 장기 수익률은 기초 펀드 자체의 수익률보다 훨씬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VTI 보유가 이런 행위를 완전히 방지하지는 못하지만, 거의 모든 주식을 보유하는 포트폴리오 구조를 통해 ‘놓칠 걱정’을 줄여주며, 투자자의 불필요한 시장 타이밍 개입 필요성을 낮춘다.

또한 VTI의 운용보수는 연 0.03%로 매우 낮다. 이는 장기간에 걸쳐 수익을 크게 갉아먹는 수수료 부담을 사실상 무시할 수준으로 줄여준다. 수수료는 장기 투자 성과에 있어 중요한 ‘드래그’ 요인이기 때문에, 저비용 구조는 포트폴리오 성과에 직접적인 긍정 요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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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성장의 이점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은 불가피하고 손실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장기 보유 시 그 하방 위험은 상당 부분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에서 인용한 바에 따르면, S&P 500은 1919년 이래 어떤 연속적인 20년 구간(rolling 20-year period)에서도 손실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 물론 이는 미래를 보장하지 않으나, 다각화와 시간의 결합이 장기간에 강력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요약하면, VTI는 자극적이지 않지만 그 점이 곧 장점이다. 장기 자산 형성을 위해 설계된 도구로서, 많은 투자자에게 ‘지루하지만 최선’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현재 매수 여부와 대안

기사에서는 모틀리 풀의 Stock Advisor 애널리스트 팀이 현재 매수하기 좋은 10개 주식을 별도로 제시했으며, 그 목록에 VTI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팀은 과거 특정 추천 종목의 예로 2004년 12월 17일 추천 당시 넷플릭스(Netflix)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504,994달러가 되었고, 2005년 4월 15일 엔비디아(Nvidia)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1,156,218달러가 되었을 것이라는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Stock Advisor의 전체 평균 수익률은 986%로, 동기간 S&P 500의 196%를 크게 상회한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는 2025년 12월 25일 기준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참고 공시: David Dierking는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The Motley Fool은 VTI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추천하고 있다.


용어 설명

독자가 친숙하지 않을 수 있는 주요 용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총시장 ETF(Total Market ETF)는 특정 국가나 시장의 상장 주식 대부분을 포함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로, 대형주·중형주·소형주를 모두 편입한다. CRSP U.S. Total Market Index는 미국 투자가능 주식시장을 광범위하게 추적하기 위해 설계된 지수로, VTI는 이 지수를 모방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운용보수(Expense ratio)는 투자자가 펀드를 보유하는 동안 매년 부담하는 비용의 비율을 뜻하며, 장기간 누적되면 복리 효과로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끝으로 ‘롤링 20년(rolling 20-year period)’은 연속적인 모든 20년 구간을 뜻하며, 역사적 분석에서 장기 손실 여부를 판단할 때 사용되는 기준이다.


실무적 함의와 시장 영향 전망

VTI와 같은 광범위 저비용 ETF를 포트폴리오의 핵심(core)으로 활용하는 전략은 다음과 같은 실무적 장점을 제공한다. 첫째, 비용 절감을 통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연 0.03%의 비용은 수십 년을 보는 투자자에게 큰 의미가 있다. 둘째, 산업·섹터·시가총액에 대한 자연스러운 분산은 특정 섹터(예: 메가캡 기술주)의 과대 노출에 따른 리스크를 줄여준다. 셋째, 중·소형주 편입을 통해 장기 초과수익의 잠재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면 단점으로는 중·소형주의 비중 확대가 단기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과, 모든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시장 대비 초과성과(알파)를 꾸준히 창출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있다.

경제·금융 환경이 변동성이 높아질 경우, VTI의 분산 효과는 포트폴리오 안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단기적으로 특정 섹터나 소수 종목이 시장을 주도할 때는 개별 종목 투자(액티브 전략)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일 수 있으므로 투자 목적과 기간에 따라 핵심-위성(core-satellite) 구조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예를 들어 포트폴리오의 60~80%를 VTI와 같은 총시장 ETF로 구성하고, 나머지 20~40%를 개별 주식이나 섹터·테마 ETF로 운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실무적 방안이다.


결론

종합하면,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VTI)광범위한 분산, 극히 낮은 운용보수, 간단한 운용 방식을 통해 장기적 부의 축적을 지원하는 효율적인 도구다. 단기 변동성과 특정 종목·섹터의 초과성과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는 분산과 낮은 비용이 최종 성과에 중요한 기여를 할 확률이 높다. 포트폴리오 구성 시 자신의 투자 목적·기간·리스크 허용도를 고려하여 VTI를 핵심 자산으로 삼고 보완적 전략을 더하는 방식이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