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1965년 이후 드물게 S&P 500에 뒤처질 전망…2026년 전환기에서 투자자는 걱정해야 하나

요약: 워렌 버핏이 1965년부터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가 올해 S&P 500 지수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1965년 이후 연간 성과에서 총 20차례 S&P 500에 뒤처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회사의 기초 사업구조와 막대한 현금성 자산을 고려할 때, 2026년 경영권 이양과 관련해 즉각적인 경영 리스크를 우려할 필요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025년 12월 24일, 모틀리 풀(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2025년 말까지도 S&P 500 대비 상대적 약세를 보였고, 내년(2026년)으로 예정된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앞두고 있다. 기사에서는 과거 성과와 연도별 비교, 향후 자본 배분 여력 등을 근거로 향후 투자 관점에서의 쟁점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Berkshire Hathaway 주식 거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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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데이터로는 다음과 같은 수치들이 기사에 제시되었다. 버핏이 경영권을 잡은 이래(1965년) 버크셔의 주가는 약 5,500,000% 상승했고, 1965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수익률은 연평균 19.9%에 달한다. 같은 기간 S&P 500의 누적 수익률은 약 39,000%, 연평균은 10.4%이다. 버크셔는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구조이다.

연도별 S&P 500 대비 연간 역전(버크셔가 S&P 500에 뒤처진 해)도 기사에 표로 제시되었다.

연도 / 버크셔 수익률 / S&P 500 수익률
2023 15.8% / 26.3%
2020 2.4% / 18.4%
2019 11% / 31.5%
2015 (12.5%) / 1.4%
2011 (4.7%) / 2.1%
2009 2.7% / 26.5%
2005 0.8% / 4.9%
2004 4.3% / 10.9%
2003 15.8% / 28.7%
1999 (19.9%) / 21%
1996 6.2% / 23%
1990 (23.1%) / (3.1%)
1987 4.6% / 5.1%
1986 14.2% / 18.6%
1984 (2.7%) / 6.1%
1975 2.5% / 37.2%
1974 (48.7%) / (26.4%)
1972 8.1% / 18.9%
1970 (4.6%) / 3.9%
1967 13.3% / 30.9%


버크셔의 사업구조와 현금 포지션

기사에서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사업구조가 지속가능성(안정적인 현금흐름)에 중점을 둔 포트폴리오임을 강조한다. 구체적으로는 GEICO·National Indemnity 등 보험 부문, 미국 최대 화물 철도인 Burlington Northern Santa Fe (BNSF), 광범위한 전력 및 에너지 자산을 보유한 Berkshire Hathaway Energy 등 오프라인(전통적) 사업들이 견고한 현금흐름을 창출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핵심 사업들은 시장의 단기적 과열 구간이나 테크 중심의 랠리 구간에서 주가 상대성과(underperformance)로 이어지더라도 기초 펀더멘털을 지탱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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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향후 경영권 이양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2026년) 취임 예정인 CEO 그렉 에이블(Greg Abel)에게는 거대한 자금 운용 여력이 주어진다. 기사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으로 버크셔는 현금 및 현금성자산 약 720억 달러미국 국채(단기 T-빌 포함) 약 3,05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어, 합계 약 3,770억 달러(약 3,770억 달러)에 이르는 ‘워치 초(전략적 투자 가능 자금)’를 구성하고 있다.

해석: 이 자금은 대형 M&A나 지분투자, 가파른 주가 하락시의 저가 매수 기회 포착 등 다양한 자본배분 전략을 실행할 수 있게 하는 ‘안전망’이자 ‘기회자본’이다.


왜 버크셔는 때때로 S&P 500을 밑돌았나?

기사의 분석은 다음과 같다. 버크셔는 본질적으로 가치 지향적·안정적 수익 창출형 기업들의 묶음이며, 시장이 성장주 중심의 광범위한 랠리를 보이는 ‘매니아(ma​nia)’ 국면—예컨대 1999년 닷컴 버블, 2009년 이후의 기술주 반등, 최근의 인공지능(AI) 테마 랠리—에서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장기 누적 수익률 관점에서는 버핏의 자본 배분과 사업 인수가 탁월한 성과를 내왔다고 기사에서는 정리한다.

용어 설명: T-빌(Treasury bills)은 미국 정부가 단기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만기가 1년 이하인 국채를 말하며, 유동성이 높고 신용위험이 사실상 없다고 간주되는 안전자산이다. 순매도(net seller)는 회사가 보유 중이던 타사 주식을 매도한 상태를 의미하며, 기사에서는 최근 수년간 버크셔가 일부 지분을 팔아 현금·T-빌 비중을 늘린 점을 언급한다.


투자자 관점의 쟁점과 향후 영향 분석

첫째, 거대한 현금성 자산은 단기적으로는 주가의 상쇄 요인이 될 수 있다. 현금 보유는 재무 안전성을 높이고 큰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게 하지만, 동일 자산을 주주환원(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에 활용하지 않는 이상 단기 주주가치 측면에서 성장주 급등기에 상대적 성과는 낮게 나타날 수 있다. 둘째, 경영권 이양(버핏 → 그렉 에이블, 2026년 예정)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일시적으로 높일 소지가 있으나, 버핏이 수년간 준비해 온 승계 계획이며 에이블은 버핏이 신뢰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과도한 우려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버크셔의 사업 포트폴리오 특성상 금융·보험·인프라·에너지 등 전통 산업의 실적이 경기순환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나타나고, 이는 거시 경제 스트레스 시 주가 방어에 도움이 된다. 넷째, 만약 시장이 기술·AI 등의 특정 섹터로 집중되면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계속 확대된다면 단기적으로 버크셔는 S&P 500 대비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장기 보유자에게는 이번 하방 압력이 중대한 구조적 리스크로 연결될 가능성은 낮다고 기사에서는 결론을 제시한다.

정책·거시적 영향 측면에서는, 대형 자본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의 투자 행보가 경제 전반의 자금흐름과 자산배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컨대 버크셔가 대규모 인수에 나설 경우 대상 업종 주가와 경쟁 구도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매수 여부에 대한 정리

기사 본문은 간단히 말해 ‘즉각적인 공포에 기반한 매도’는 권장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개별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투자목적(단기 트레이딩 vs 장기 가치투자), 리스크 허용도, 포트폴리오 내 섹터·자산군 분산 여부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에는 또 투자 추천 서비스가 제시한 상위 종목 목록과 과거 추천 사례(예: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가 언급되어 있으나, 이는 기사 내 사례 설명일 뿐 특정 투자행위를 강제하는 내용은 아니다.

기사 문구 인용: “If he’s good enough for Buffett, he deserves the benefit of the doubt and investors’ patience.”


공개된 이해관계

기사 말미에는 저자와 매체의 이해관계 공지가 포함되어 있다. 저자 Stefon Walters는 기사에 언급된 어떤 종목에도 포지션이 없으며, 모틀리 풀(Motley Fool)은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권고하는 입장이 있음을 공개했다. 또한 기사에는 모틀리 풀의 투자 추천 서비스 실적 수치(예: Stock Advisor의 총 평균 수익률 등)가 제시되어 있으나 이는 매체의 자체 자료를 인용한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2025년 연간 상대적 부진은 과거에도 반복돼 왔고, 기업의 사업구조·대규모 현금성 자산·예정된 경영 승계 준비 상황을 고려할 때 즉각적인 위기 신호로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투자자들은 기술주 중심의 시장 과열과 가치주의 상대적 부진 가능성, 그리고 향후 신규 자본배분(대규모 인수·지분투자 등)이 주가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포트폴리오를 점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