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와 XLK 비교: 생성형 AI 집중형 ETF 대 저비용 대형 기술 섹터 ETF의 선택

요약: Roundhill Investments의 Generative AI & Technology ETF (CHAT)는 생성형 인공지능 중심의 적극적 운용을 표방하는 펀드인 반면, State Street의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ETF (XLK)는 미국 기술 섹터를 저비용으로 추종하는 인덱스형 ETF이다. 두 상품은 모두 기술 트렌드에 노출되지만 운용 방식, 비용 구조, 섹터 순도, 유동성 등에서 명확히 다른 접근을 취하고 있다.

2025년 12월 2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두 ETF의 주요 차이는 비용과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드러난다. 비용(Expense ratio)CHAT 0.75%대 XLK 0.08%로, CHAT이 훨씬 높은 운용보수를 부과한다. 또한 규모(AUM) 측면에서는 XLK가 약 $93.46억을 운용해(약 934.6억 달러), CHAT의 약 $1억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크고, 이는 거래 유동성 및 매수·매도 스프레드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


스냅샷(비용·규모·성과)

주목

주요 지표를 보면, 1년 총수익률(2025-12-18 기준)은 CHAT 44.6%, XLK 21.9%로 최근 1년간 CHAT이 XLK를 상회했다. 베타(지난 5년 주간 수익률 기반)는 CHAT 1.70, XLK 1.26로 CHAT이 시장 변동성에 더 민감하다. 5년간 최대 낙폭은 CHAT이 -31.34%, XLK가 -33.56%로 유사한 수준이며, 5년간 $1,000의 성장은 CHAT이 $2,243, XLK가 $2,207로 근접한 수치를 보였다.

포트폴리오 구성 차이

XLK는 약 70개 기업에 투자해 S&P 500의 기술 섹터를 포괄적으로 추적하며, 자산의 99%가 기술 섹터에 배분되어 있다. 상위 보유종목은 엔비디아(NVIDIA, NVDA), 애플(Apple, AAPL),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로 포트폴리오가 몇몇 메가캡 기업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 CHAT는 상대적으로 새로운 상품으로 52개 종목에 투자하고 기술(83%), 통신서비스(11%), 소비자 순환주(6%) 등으로 배분되어 있어 섹터 순도가 XLK보다 낮다. CHAT의 최대 보유종목에는 알파벳(Alphabet, GOOGL),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가 포함되어 있다.

운용 스타일과 투자자 고려사항

주목

두 펀드의 핵심 차이는 운용 방식이다. XLK는 S&P 500의 기술 섹터를 추종하는 인덱스 트래커로, 저비용·수동적 접근을 통해 대형 기술주 성과를 반영한다. 이에 반해 CHAT는 적극적 운용(actively managed)으로 생성형 AI 관련 기업에 초점을 맞추어 종목을 선별한다. 이로 인해 CHAT는 매니저의 종목 선정 판단에 따른 성과 편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AI 관련 지출이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되는 속도와 강도에 더 민감하다.

위험·수익의 비교적 해석

과거 1년 수익률과 베타를 종합하면 CHAT는 최근 강한 랠리를 보이며 XLK를 초과 수익을 냈지만, 이는 더 높은 변동성(베타 1.70)과 운용수수료(0.75%)를 수반한다. XLK는 낮은 비용(0.08%)과 거대한 AUM, 높은 유동성으로 단기 거래비용이 적고 메가캡 성과에 안정적으로 연동된다. 따라서 투자자는 포트폴리오 내 역할 관점에서 선택해야 한다. 포트폴리오의 핵심(Core)으로 메가캡·시가총액 가중 기술 노출을 원한다면 XLK가 적합하고, 생성형 AI의 구조적 전환에 더 적극적으로 배팅하고자 한다면 CHAT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용어 설명(초보 투자자를 위한 안내)

비용비율(Expense ratio)은 펀드 자산에서 연간 차감되는 운용보수 비율이다. 베타(Beta)는 해당 투자상품이 시장(S&P 500 등)에 비해 얼마나 민감하게 움직이는지를 수치화한 것으로, 1보다 크면 시장보다 변동성이 크다는 의미이다. AUM(Assets Under Management)은 펀드가 운용하는 총자산 규모다. 드로다운(Drawdown)은 최고점 대비 최저점으로 측정한 최대 손실 비율이다. 섹터 순도(Sector purity)는 펀드가 목표로 하는 섹터에 얼마나 집중 투자하는지를 나타낸다. ESG 스크린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에 따라 투자대상을 걸러내는 절차를 말한다.

투자자 관점의 실무적 고려사항

실무적으로는 다음 요소들을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 첫째, 비용 민감도: 장기 복리 효과를 고려하면 0.08%와 0.75%의 차이는 장기간 누적 수익률에 실질적 영향을 미친다. 둘째, 포트폴리오 중복: CHAT과 XLK는 일부 동일 대형주(예: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를 포함하므로, 두 펀드를 동시에 보유하면 대형주 노출이 중복될 수 있다. 셋째, 유동성과 거래비용: XLK의 큰 AUM은 스프레드 축소와 대량 거래 시 가격 영향 최소화에 유리하다. 넷째, 테마 리스크: CHAT은 생성형 AI 채택의 상업적 전환(기업의 AI 투자 확대가 실질 매출과 이익으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되는지)에 의존도가 높아 기술적 성과와 경제적 성과 사이의 간극이 투자 성과로 직결될 수 있다.

향후 시장·가격에 미칠 수 있는 영향(전망 및 시나리오)

단기적으로는 AI 관련 뉴스와 기업별 실적 발표가 CHAT의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 같은 핵심 공급업체의 수요 가속화 또는 공급망 이슈는 두 ETF 모두에 영향을 주나, CHAT는 비(非)전통 기술주에서의 수익 전환 여부에 따라 더 큰 폭의 성과 변동을 보일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세 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할 수 있다. 첫째, AI의 상업적 채택이 가속화될 경우 CHAT의 적극적 편입 종목들이 재평가되어 초과수익 가능성이 커진다. 둘째, AI 기대가 과대 포장되어 실적 전환이 더딘 경우에는 높은 비용구조와 적극매입 전략이 성과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셋째, 메가캡 중심의 기존 기술 수익 구조가 계속 유지된다면 비용과 유동성 측면에서 우위인 XLK가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인 수익원을 제공할 것이다.

투자전략 제언(구체적 고려사항)

포트폴리오 설계 관점에서 합리적인 접근은 두 ETF를 상호 배타적 선택으로 보기보다는 역할 기반으로 배분하는 것이다. 예컨대, 포트폴리오의 핵심(Core) 부분에 XLK를 배치해 대형 기술주의 안정적 노출을 확보하고, 위성(Satellite) 포지션으로 CHAT를 통해 생성형 AI에 대한 선택적 노출을 부여하는 전략이 있다. 이때 CHAT의 높은 변동성과 운용수수료를 고려해 위성 비중을 제한하고, 동일 종목 중복 노출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세제·환율·거래비용 등 실무 요소 역시 총비용에 포함해 판단해야 한다.


결론

요약하면, XLK는 낮은 비용과 높은 유동성으로 대형 기술주의 시장 구조에 안정적으로 노출되는 인덱스형 선택지인 반면, CHAT는 생성형 AI라는 특정 테마에 집중해 더 높은 위험과 더 높은 잠재적 수익을 추구하는 적극적 운용 펀드다. 투자 결정은 AI에 대한 신념의 강도나 포트폴리오 내 역할 분담, 비용 민감도, 유동성 요구 등 실무적 조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루어져야 한다.

저작권 및 공시

원문 기사 작성자는 Eric Trie이며, 해당 글에는 그가 언급한 종목에 대한 개인적 보유 포지션이 없다고 명시되어 있다. Motley Fool은 본 기사에 언급된 종목에 대해 보유 포지션이 없음을 공시했다. 기사에 포함된 견해는 원문 작성자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닷컴의 견해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주: 본 보도는 원문 기사의 자료와 수치를 바탕으로 작성된 전문적 해설이며, 투자 판단은 개인의 재무상황과 투자목적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