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이 화요일(현지시간) 마감에서 계약별로 수익을 소폭 유지했다. 전국 현물(현금) 옥수수 평균가격은 전일 대비 1/2센트 오른 $4.03로 집계됐다.
2025년 12월 24일, Barchart(바차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장은 수요일 조기 폐장, 목요일 크리스마스 휴장으로 이어지며 금요일 중부표준시(CST) 오전 8시30분에 정규 개장할 예정이었다.
미국 농무부(USDA)가 오늘 발표한 수출판매(Export Sales) 업데이트(주간, 12월 11일로 끝나는 주 기준)에서는 1.74 MMT(백만미터톤)의 옥수수가 신고돼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0.9~1.8 MMT의 상단에 근접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주 발표치에 비해 17.9% 증가한 수치이며, 작년 동기 대비 48.5% 증가한 것이다. 또한, 정부 셧다운 영향으로 지연됐던 수출 약정(Export sale commitments)은 현재 거의 정상화되어 47.58 MMT(약 1.873 bbu1)로 집계되며 작년 같은 주 대비 31% 높다.
핵심 수치: 12/11 주간 수출판매 1.74 MMT, 누적 수출 약정 47.58 MMT(1.873 bbu),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 48.5% 및 31%.
한편, 상품파생상품 시장의 투자 동향을 보여주는 미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Commitment of Traders 보고서(지난 화요일로 끝나는 주 기준)는 옥수수 선물 및 옵션에서 투기적 트레이더들이 다시 순매수(net long) 포지션으로 전환하여 52,672계약의 순매수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주에 순포지션은 62,390계약의 순숏으로 이동했는데, 이는 새로운 숏 포지션과 기존 롱 포지션 축소가 혼재된 결과였다.
에너지정보청(EIA)의 데이터 발표는 원래 수요일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12월 24~26일 휴무로 인해 발표가 월요일로 연기됐다.
선물별 종가(현지 기준)를 보면 2026년 3월 만기 옥수수(Mar 26)는 $4.47 1/2로 마감해 1/2센트 상승했고, 근월물 현물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4.03로 1/2센트 올랐다. 2026년 5월 만기(May 26)는 $4.55 1/2로 1센트 상승했고, 2026년 7월 만기(Jul 26)는 $4.61로 1센트 올랐다.
기사 작성 시점에서 필자 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 언급된 증권들에 대해 직접적 또는 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명시됐다. 또한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는 정보 제공 목적에 한하며, 나스닥(Nasdaq, Inc.)의 입장을 반드시 반영하지는 않는다.
용어 설명:
• MMT는 Million Metric Tons(백만 미터톤)의 약자로, 곡물 및 광물 등 국제 상품의 물량을 나타내는 단위다.
• bbu는 billion bushels(십억 부셸)의 약자로, 미국식 곡물 생산·거래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량 단위이다. 표기된 1.873 bbu는 1.873 십억 부셸을 의미한다.
• CFTC의 Commitment of Traders 보고서는 상업적 목적의 보유자와 투기적 보유자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의 선물·옵션 순포지션을 집계해 시장 포지션의 기조(롱·숏)를 파악하는 지표다.
시장 영향 및 분석:
이번 USDA의 수출판매 강세와 누적 수출 약정의 증가세는 옥수수 수요가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수출 증가는 공급 대비 수요 측면에서 가격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수출 약정이 작년 동기 대비 31% 높은 점은 대외수요 기반이 견조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동시에 CFTC 보고서에서 투기적 트레이더의 포지션 전환(순숏에서 순롱으로의 변화)은 단기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는 요인이다. 투기적 자금은 레버리지 성향이 높아 시장 심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연말 연휴 기간 중 유동성 축소는 가격 변동성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다. 따라서 당분간은 소량의 공시나 보고서, 혹은 큰 규모의 수출 계약 발표가 가격에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으로는 12월의 강한 수출판매와 연말 유동성 축소가 결합해 가격 지지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중기적·장기적으로는 수확 전망, 미국과 주요 수입국의 재고 수준, 연간 기후 조건, 에탄올 수요 등 복합 변수가 가격 흐름을 결정할 것이다. 특히 옥수수는 사료용·에너지(에탄올)용 수요와 직결되므로, 석유 가격과 바이오연료 정책 변동도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정부 통계 발표 일정 변동(예: EIA 발표 연기)과 같은 요인은 트레이딩 타이밍에 영향을 주며, 연휴 기간 동안의 거래량 감소는 큰 주문이 시장을 크게 흔들 가능성을 높인다. 따라서 리스크 관리를 위해 단기 거래자들은 포지션 사이징과 손절(Stop-loss) 전략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산업 참여자에게의 시사점:
• 수출판매 지표의 강세는 현물 수요를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농가·수출업자에게 긍정적이다.
• 한편 투기적 자금의 포지션 전환과 연말 유동성 축소는 단기적 가격 변동성을 높이므로, 리스크 회피를 선호하는 시장 참여자는 헤지(선물 매도 등) 또는 포지션 축소를 고려할 수 있다.
• 정책·기후·대체수요(예: 에탄올) 변수는 중장기 가격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므로, 관련 데이터(생산량, 재고, 정책 발표 등)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 기사 및 추가 맥락: Barchart는 옥수수 가격 동향과 관련해 다양한 분석 기사들을 함께 제공해 왔으며, 곡물 및 면화 선물 시장의 최근 흐름과 연계해 옥수수의 역할을 조명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연말 시즌의 불확실성 속에서 옥수수가 보여주는 상대적 강세를 재확인해 준다.
참고: 본 기사는 원문 보도 내용을 한국어로 번역·정리한 것으로, 수치와 사실관계는 원문을 기준으로 전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