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최근 현금배당 수익률은 낮아 보인다. 현재 배당수익률 0.77%은 단기적 관점에서 보면 투자자들에게 즉각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역사적 배당 성장률, 영업현금흐름의 확대, 그리고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을 결합해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장기적 인컴(소득) 투자자로서 매력적인 종목이라는 결론이 도출된다.
2025년 12월 22일, 모틀리풀(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010년 이후 매년 배당을 인상해온 기업으로, 지난 15년간 배당금이 600%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연평균 배당 성장률은 13.9%에 달한다. 이러한 성장 속도를 장기적으로 유지한다면 현재의 0.77% 배당수익률은 향후 몇 년 내에 상당 폭 확대될 수 있다.
핵심 수치를 보면, 2010년 1월에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는 현재 수익률(on cost) 11.8%를 경험하고 있다. 예컨대 2010년에 $10,000를 투자했다면 2025년 현재 연간 배당 수입은 $1,180에 이른다. 같은 자본을 기준으로 오늘날의 10년 만기 미 국채가 지급하는 금액은 $414, 평균 S&P 500 기업이 지급하는 배당은 $117에 불과하다.
배당 성장의 기초가 되는 영업현금흐름(CFO)을 중심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영업현금흐름(Cash Flow from Operations, CFO)은 급여·운영비·에너지비용 등 영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의미하며, 인수·합병, 배당지급, 자사주 매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여력을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2025 회계연도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36.16억(136.16 billion)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 회계연도의 $24.07억(24.07 billion)과 비교해 466% 증가한 수치다.
영업현금흐름의 증가는 배당지급 능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지표다. 다만 배당총액만 단순 비교하면 2010년 대비 배당 증가율(600%)이 CFO 증가율(466%)보다 더 높아 보이므로 배당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 그러나 다음의 세 가지 요인은 배당 성장의 추가 상승 여지를 제공한다.
첫째, 마이크로소프트는 2010년 이후 약 15억(1.5 billion)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2010년 당시에는 유통주식수가 89억(8.9 billion)주였으나 2025년에는 74.3억(7.43 billion)주로 줄어들었다. 자사주 매입은 주당 배당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주주당 현금흐름을 개선한다.
둘째, 배당지급 비중을 영업현금흐름 대비로 보면 2010년에는 CFO의 19.2%를 배당으로 지급했으나 2025년에는 19.8%를 지급하고 있다. 두 수치가 거의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점은 현재도 과거와 유사한 재무여력이 배당확대를 뒷받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셋째, 자사주 매입이 최근 더 가속화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전년도에 $600억(60 billion)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으며, 이는 애플, 알파벳, 메타가 발표한 대형 매입 프로그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대규모 매입은 유통주식수를 추가로 감소시켜 장기적으로 주당배당과 주당이익(EPS)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주요 재무지표 요약: 2010→2025, 배당총액 600% 증가, 연평균 배당성장률 13.9%, 영업현금흐름 466% 증가($24.07B → $136.16B), 유통주식수 8.9B → 7.43B(자사주 매입 약 1.5B), CFO 대비 배당 비율 19.2% → 19.8%, 최근 분기 연간 대비 순이익 증가율 12.5%, 영업이익률 48.9%.
기술적·개념적 설명: 기사에서 언급된 Rule of 72(72의 법칙)는 복리 성장률을 가지고 자산이 배가되는 기간을 대략 계산하는 경험적 규칙으로, 72를 연간 성장률로 나누면 자산이 두 배가 되는 대략적인 연수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연 8% 성장률이면 대략 9년(72÷8=9) 만에 두 배가 된다. 또한 yield on cost는 투자자가 처음 매수한 가격 대비 현재의 배당수익률을 의미하며, 초기 투자단가 대비 현재 수취하는 배당 수준을 보여준다.
수익성 및 배당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분석적 평가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마이크로소프트의 높은 영업이익률(48.9%)은 추가적인 이익이 발생할 경우 그 절반가량을 배당으로 전환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은 향후 주당 배당과 EPS(주당순이익)를 꾸준히 높이는 요인이며, 이는 배당 성장률을 더욱 가속할 수 있다. 셋째, 영업현금흐름의 대규모 확대는 배당지급과 자사주 매입의 재원으로서 견고한 기반을 제공한다. 이 세 요소의 결합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향후에도 과거와 유사하거나 더 빠른 속도로 배당을 늘릴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향후 가격 및 경제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면, 배당 성장의 지속은 인컴 투자자(income investors)들의 관심을 끌어 장기적으로 수요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당 가치(valuation)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주가 상승 압력을 만들 수 있다. 반면, 기술 섹터의 밸류에이션 압박이나 경기 침체 시 기업의 영업현금흐름 축소는 배당 성장 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현시점의 낮은 배당수익률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배당성장주로서의 투자 매력은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
투자 판단에 대한 추가 고려사항로는 다음을 권고한다. 첫째, 투자자는 배당성장률 가정(예: 과거 13.9% 유지)을 자신의 포트폴리오 목표와 리스크 허용범위에 맞춰 검증해야 한다. 둘째, 거시경제 요인(금리, 환율, 경기 사이클)과 기술 섹터의 경쟁환경 변화를 감안해 시나리오별 스트레스 테스트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셋째, 자사주 매입은 일시적 유동성 상황이나 전략적 판단에 따라 변동할 수 있으므로, 매입규모와 집행계획의 지속성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참고·공개사항: 본 기사에서 인용한 원문은 William Dahl이 작성했으며, Dahl은 Apple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Alphabet, Apple, Meta Platforms, Microsoft의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하고 있다. 또한 모틀리풀은 Microsoft에 대해 2026년 1월 콜옵션(롱 2026년 1월 $395 콜과 숏 2026년 1월 $405 콜)을 추천하고 있음을 공개했다. Stock Advisor의 총 평균 수익률은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972%이며, S&P 500의 같은 기간 수익률은 193%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