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미국 옥수수 선물은 금요일 거래에서 대부분 계약이 소폭 손실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현물(캐시) 가격의 국가 평균(CmdtyView)은 전일 대비 하락했고, 주요 선물 만기별로는 근월물과 연내 만기가 소폭의 하락을 보였다. 향후 미국 농무부(USDA) 수출실적(Export Sales) 발표와 CFTC의 포지션 변화, 브라질 작황 전망이 단기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2025년 12월 22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금요일 거래에서 3월물(Mar 26) 선물은 주간 기준 3센트 상승으로 한 주를 마감했으나, 당일 장에서는 대부분 계약이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CmdtyView의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 가격(Cash Corn)은 $3.99로 0.75센트(¾ cent) 하락했다.
주요 시황 및 수치: 미국 상품선물 주요 계약 마감가는 다음과 같다. 2026년 3월물(Mar 26 Corn)은 $4.43¾로 0.75센트 하락했고, 근접 현물(Nearby Cash)은 $3.99로 동일하게 0.75센트 하락했다. 2026년 5월물(May 26 Corn)은 $4.51½로 0.75센트 하락, 2026년 7월물(Jul 26 Corn)은 $4.57½로 0.5센트 하락했다.
CFTC 포지션 및 투기적 거래 동향: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12월 9일이 종료일인 주간을 기준으로 투기매매자(speculative traders)는 옥수수 선물과 옵션의 순매수 포지션을 13,552계약 줄여 순매수 9,718계약으로 축소했다. 이는 투기적 롱(매수) 포지션의 축소를 의미하며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브라질 작황 전망: 연구·분석기관 Safras는 2025/26년 브라질 옥수수 생산량을 142.88 MMT(백만메트릭톤)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이전 추정치보다 0.68 MMT 감소한 수치다. 이 중 두 번째 수확은 101.79 MMT, 첫 번째 수확은 25.37 MMT로 모두 하향 조정되었다. 브라질은 세계 옥수수 공급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므로 수확 전망의 하향은 중기적 공급 불확실성을 증가시켜 가격을 지지할 수 있다.
향후 발표 일정: 시장은 다음 주 월요일(미국 현지 기준)에 발표될 예정인 USDA 수출실적(Export Sales) 업데이트에 주목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12월 4일 종료 주간의 옥수수 판매가 1.2~2.4 MMT 수준으로 집계될 것으로 보고 있어, 실제 수치가 이 범위를 벗어날 경우 단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참고 설명: 본문에 등장하는 주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CFTC는 미국의 상품선물거래위원회(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로 선물·옵션 시장의 포지션과 규제를 담당한다. Cash Corn은 시시각각 거래되는 현물(현장 인도) 옥수수 가격의 평균을 의미하며, CmdtyView는 여러 현물 거래소 데이터를 집계한 값이다. MMT는 백만 메트릭톤(Million Metric Tons)을 의미한다. Safras는 농산물 시장 관련 분석을 제공하는 민간 리서치 기관이다.
전문적 분석 및 향후 전망: 시장의 당일 소폭 하락은 복합적인 요인에서 기인한다. 첫째, CFTC의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 축소(13,552계약 감소)는 매수세가 약화되었음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투기자금의 유입·유출은 선물가격의 단기 등락을 크게 좌우하며, 순매수 축소는 상승 모멘텀의 약화를 의미한다. 둘째, 브라질 생산 전망의 소폭 하향(142.88 MMT로 0.68 MMT 축소)은 공급 측면에서 다소 긴축 신호를 제공한다. 브라질의 두 번째 수확(101.79 MMT)은 세계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추가적인 하향 조정이나 기상 악화가 발생하면 가격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셋째, 다가오는 USDA 수출실적 발표(예상 1.2~2.4 MMT)는 수출수요의 강도를 재확인하는 지표가 될 것이다. 발표치가 예상 범위를 상회하면 단기적으로 가격이 지지될 가능성이 높고, 하회하면 하락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 또한 국제 에너지 가격, 환율 변동, 주요 수입국(중국, 멕시코 등)의 구매 행동과 재고 수준도 중기 추세를 좌우할 주요 변수다.
정책·거시 요인: 달러화 강세·약세, 관세 정책, 바이오연료 수요(에탄올 등) 변화 등은 옥수수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컨대 에탄올 수요가 확대되면 옥수수 수요가 증가해 가격상승 압력을 높이고, 달러화 강세는 달러 표시 원자재의 외국인 구매력을 약화시켜 수출 수요를 둔화시킬 수 있다.
실무적 시사점: 상업적 참여자(농가, 엘리베이터, 거래상)와 투자자들은 현물·선물 간 간극(베이시스), 선물곡선의 구조(콘탱고·백워데이션), 그리고 CFTC 포지션 변화를 지속 모니터링해야 한다. 수출실적 발표와 브라질 작황의 추가 업데이트가 단기 가격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며, 포지션 헤지 전략(선물 매도, 옵션 활용) 및 재고관리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사 관련 공시: 본 보도에 인용된 원문 작성자 Austin Schroeder는 기사 게재일 기준 언급된 증권들에 대해 직접적 또는 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본 문서의 정보는 모두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판단의 단독 근거로 삼기 위한 것이 아니다. 또한 원문은 Barchart에서 작성되었으며, 해당 의견이 반드시 Nasdaq, Inc.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