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은 목요일 아침 대부분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하고 있다. 이번 밀 시세는 품목별·거래소별로 등락이 엇갈렸으나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5년 12월 18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수요일(현지 시간) 밀 복합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하드 레드 윈터(HRW)는 강세를 유지했고, 시카고 SRW 선물은 전일 대비 2~3 1/4센트 하락했다. 시카고 SRW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6,457계약으로 증가해 새로운 매도 관심이 유입되었음을 시사한다. 캔자스시티(KC) HRW 선물은 종가 기준 2~3센트 상승했으며, 해당 계약의 미결제약정은 +4,203계약 증가했다. 미니애폴리스(MPLS) 스프링 밀 근월물은 수요일 기준으로 3센트 하락했다.
수출판매(Export Sales) 데이터가 이번 아침에 발표될 예정으로, 해당 주(11월 27일로 끝나는 주)의 밀 판매량은 25만~60만 톤(250,000~600,000MT)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로그된(지연 공개된) 커밋먼트 오브 트레이더스(Commitment of Traders) 데이터는 12월 2일로 끝나는 주에 매니지드 머니(managed money)가 순숏 포지션을 9,905계약 축소했다고 나타냈다. 이로 인해 CBT(시카고상품거래소) 밀의 순숏은 43,841계약으로 집계되었다. 캔자스시티(KC) 밀에서는 매니지드 머니가 순숏을 4,153계약 줄여 17,911계약이 되었다.
시장 전망 관련 주요 수치: 유럽의 소맥(soft wheat) 생산에 관한 자료로, Expansa는 2026/27산 EU 소맥 생산을 128.3 MMT(백만톤)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8.5 MMT 감소한 수치이다(실제화될 경우).
선물 종목별 가격 동향(현지 마감가·전일대비·실시간 변동)
Mar 26 CBOT Wheat 닫힘: $5.06 1/4, 전일대비 -3 1/4센트, 현재 +1/4센트
May 26 CBOT Wheat 닫힘: $5.17 1/4, 전일대비 -2 1/4센트, 현재 변동 없음
Mar 26 KCBT Wheat 닫힘: $5.07 3/4, 전일대비 +2 3/4센트, 현재 +2 3/4센트
May 26 KCBT Wheat 닫힘: $5.20 1/4, 전일대비 +2 3/4센트, 현재 +2 3/4센트
Mar 26 MGEX Wheat 닫힘: $5.62, 전일대비 -3센트, 현재 +2 3/4센트
May 26 MGEX Wheat 닫힘: $5.73 1/2, 전일대비 -3센트, 현재 +2센트
기타 공지 및 면책
기사 게재일 기준으로 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사 내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제공 목적이며, 자세한 공개정책은 바차트의 공시를 통해 확인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기사 말미에는 해당 기사의 견해가 반드시 Nasdaq, Inc.의 견해를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고지가 포함되어 있다.
용어 설명 및 배경(시장 이해를 돕기 위한 보충 설명)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특정 선물·옵션 계약에 대해 아직 청산되지 않은 총 계약 수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면 새로운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거나 포지션 전환이 일어났음을 시사한다. 본 기사에서 시카고 SRW의 미결제약정이 +6,457계약으로 늘어난 것은 신규 매도세가 유입됐음을 시사한다.
매니지드 머니(Managed Money): 헤지펀드, 상품펀드 등 전문 자금운용주체를 지칭하며, 이들이 보유한 순포지션 변화는 단기 시장 방향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사에서 매니지드 머니가 순숏을 9,905계약 축소했다는 점은 숏 포지션의 일부가 청산되어 가격 상승(또는 하방 압력 약화)을 유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품종 및 거래소별 차이: HRW(Hard Red Winter), SRW(Soft Red Winter), 스프링 밀(Spring wheat) 등은 품종별로 수급과 품질 차이가 있어 지역별·수출 수요별로 가격이 다르게 형성된다. CBOT(시카고), KCBT(캔자스시티), MGEX(미니애폴리스)는 각각 주력 품종의 선물이 주로 거래되는 거래소이다.
시장 영향 분석 및 전망
우선, 이번 주 발표 예정인 수출판매 수치(250,000~600,000MT)는 단기 수급 전망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수출판매가 상단(약 600,000MT)으로 발표될 경우 재고 소진 우려와 함께 가격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하단(약 250,000MT) 수준이면 수급 부담으로 가격 조정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
두 번째로, 매니지드 머니의 순숏 축소(9,905계약)와 KC 시장에서의 순숏 축소(4,153계약, 최종 17,911계약)는 단기적으로 숏 커버링(숏포지션 청산)에 따른 가격 반등 가능성을 높인다. 다만 규모 면에서 여전히 상당한 순숏 잔고(CBT 순숏 43,841계약)가 존재하므로 시장이 완전히 전환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세 번째로, Expansa의 EU 소맥 생산 전망치(128.3 MMT, 전년 대비 8.5 MMT 감소)는 글로벌 공급 우려를 높이는 요인이다. 유럽 생산감소 전망이 현실화되면 수입 수요가 다른 공급원으로 재편되면서 가격의 중장기적 상승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 특히 주요 수입국의 재고수준이나 수요 강도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거래소별 가격 움직임이 엇갈리는 점은 지역별 수급·품질·수출 포지셔닝의 차이를 반영한다. 예컨대 KC HRW의 강세는 가을파종지 역내 조건이나 수출경쟁력의 변화 때문일 수 있고, MGEX 스프링 밀의 변동은 미시적 수확·저장 상황과 연결되어 있다.
종합적 해석: 단기적으로는 수출판매 발표와 매니지드 머니의 포지션 변화가 가격 변동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적으로는 EU 생산 하향 조정 전망이 글로벌 공급 견해를 더 촘촘히 만들며 가격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다만 시장에 남아 있는 대규모 순숏 포지션과 지역별 가격 차이는 향후 조정 리스크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는 수출 판매 데이터, 미결제약정 변화, 주요 산지의 기후·생산 전망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참고: 본 기사는 2025년 12월 18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했으며, 제시된 수치와 전망은 보도 시점의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