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선물은 수요일 장중 초반 저점에서 반등하며 거래되고 있다. 시카고 대두 선물은 계약물별로 1센트에서 2 1/2센트 하락권에서 등락하며 초반 하단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물 기준(국가 평균) 캐시 비인(Cash Bean) 가격은 전일 대비 2 3/4센트 하락한 $9.89 1/4로 집계됐다.
대두박(soymeal) 선물은 $3.30 하락대두유(soy oil) 선물은 정오 기준으로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장에서는 선물의 하락 폭이 제한된 가운데 캐시 가격과 가공품(대두박·대두유)의 혼조 흐름이 관찰된다.
2025년 12월 18일, Barchart(바차트)의 보도에 따르면, 미 농무부(USDA)는 이날 아침 민간 수출통보(private export sales)로 대중(中國) 수출 198,000 메트릭톤(MT)과 목적지 불명으로 표시된 125,000 MT의 대두 매출을 보고했다. 또한 브라질 무역협회(ANEC)는 12월 브라질 대두 수출량을 3.57백만미터톤(MMT)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지난주 추정치보다 0.24 MMT 증가한 수치다.
계약별 시황(정오 기준)을 보면, Jan 26(2026년 1월 만기) 대두 선물은 $10.60 1/4로 2 1/2센트 하락, Nearby Cash(현물 근월 기준)는 $9.89 1/4로 2 3/4센트 하락, Mar 26(2026년 3월 만기) 대두는 $10.70 1/2로 1 1/4센트 하락, May 26(2026년 5월 만기) 대두는 $10.81 3/4로 1 1/4센트 하락했다. 이 같은 수치들은 선물 만기에 따른 가격간 스프레드와 현물 시장의 수급이 혼재한 상황을 반영한다.
저자 및 공시: 기사 작성자 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 언급된 관련 증권에 대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해당 내용은 작성자가 소속한 기관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용어설명
선물(futures)은 일정 시점에 일정 품목을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파는 금융계약으로, 가격변동 리스크를 회피하거나 투기 목적으로 거래된다. 캐시 가격(Cash Bean)은 실제 현물(물리적) 거래 시점의 평균 가격을 의미하며, 선물 가격과는 시차와 운송·품질 요인으로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대두박(soymeal)은 대두가공 과정에서 나오는 단백질 성분으로 가축사료 수요에 민감하고, 대두유(soy oil)은 식용·산업용(바이오디젤 등)에 사용돼 유가 및 식품 수요와 결합된 수급 동향을 보인다. 단위인 MMT는 Million Metric Tons, 백만 미터톤을 의미한다.
시장 영향 분석 및 전망
이번 시장 흐름은 단기적으론 현물(캐시) 약세와 선물의 제한적 하락이 함께 나타나는 모습이다. 미 USDA의 민간 수출통보에 나타난 중국을 향한 198,000 MT 규모의 매출은 여전히 중국의 수요가 존재함을 시사하지만, 목적지 불명 125,000 MT은 거래의 신속성 또는 중복 통보 가능성 등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한편 브라질의 12월 수출 추정치(3.57 MMT, 전주 대비 +0.24 MMT)는 남반구 물량의 실제 유입이 전 세계 공급을 확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브라질 수출 증가 전망은 글로벌 공급 확대 요인으로 대두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대두박의 $3.30 하락은 가축사료 수요 측면에서 비용 완화 신호로 작용할 수 있으나, 가공업체의 마진과 원료 확보 전략에 따라 지역별 영향은 상이할 전망이다. 대두유의 보합은 식용유 시장과 바이오디젤 수요가 현재 균형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유가 변동이나 정부의 바이오연료 정책 변화가 빠르게 가격 신호로 전이될 수 있다.
단기적 변수로는 향후 발표될 USDA의 공식 데이터(예: 생산·재고·수출물량), 남미(특히 브라질·아르헨티나)의 기상 상황 및 수확 진척도, 중국의 수요 회복 여부, 달러화·원자재 시장의 전반적 리스크 온오프 등이 있다. 예컨대 브라질 수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 현물 공급 과잉으로 가격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중국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남미 공급이 운송·품질 문제로 차질을 빚으면 가격은 재차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중기적 시사점으로, 농가·가공업체·트레이더는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수출 통보와 실물 선적 간 차이를 주시해 실제 수요 강도를 파악해야 한다. 둘째, 대두박과 대두유의 가격 차(스프레드)는 압착(크러싱) 마진을 좌우하므로 가공업체의 가동률 결정에 바로 영향을 준다. 셋째, 브라질 물량의 증가는 계절적 공급 리스크를 낮추지만 장기적 수요 성장(특히 아시아 지역)이 견조하면 하방 공간은 제한적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다음과 같다. 대두 가격 하락은 곡물·사료 비용 감소로 육류·축산업체의 원가 부담을 덜어줄 수 있으며, 식용유 가격 안정은 소비자 물가에 완만한 하향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반대로 대두 재배 농가의 소득 압박은 농업 투자와 작부(作付) 결정에 영향을 주어 중장기 공급 구조에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
결론: 2025년 12월 18일 시점의 거래는 단기적 반등세가 관찰되나 전반적인 가격 흐름은 남미 공급(특히 브라질의 수출 증가)과 중국 등 주요 수입국의 실제 수요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투자자 및 산업 관계자들은 향후 USDA 공식 통계와 남미의 기상·수확 동향, 글로벌 물류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