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은 인내심 많은 로쿠(NASDAQ: ROKU) 주주들에게 답답함을 선사했다. 로쿠 주식은 지난 2021년 팬데믹이 촉발한 최고점에서의 후퇴 이후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 주식이 2021년 고점에서 80% 이상 하락한 상태이며, 계속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아마도 수익성 부족의 탓일 것이다.
2025년 6월 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제 투자자들은 인내해야 한다. 로쿠의 햇볕이 비출 날이 오고 있다. 정말 큰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로쿠가 무엇인가
로쿠는 북미에서 인기 있는 스트리밍 비디오 플레이어 브랜드 중 하나이며, 브랜드 스마트 TV도 제작한다. 실제로 산업 연구기관 픽셀레이트에 따르면 작년 4분기를 기준으로, 로쿠는 미국 스트리밍 디바이스 시장의 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마존, 애플, 삼성보다 앞서 있다. 캐나다에서도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으며, 멕시코에서는 74%의 TV 연결 사업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로쿠의 비즈니스는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과 다소 다르게 흘러간다. 로쿠의 핵심 비즈니스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그 구독자들 간의 중개자 역할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광고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이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구독자에게 청구하는 월 구독료의 일부분을 작은 단위로 받는 형태다.
한편, 로쿠는 자체 광고 지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텔레비전 시청률 기관인 닐슨에 따르면 로쿠 채널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Paramount+와 동일한 양의 디지털 비디오를 전달하고 있으며, Amazon Prime의 국내 스트리밍 도달 범위에 가까워지고 있다.
낙관적 관점
이 도달 범위만으로는 로쿠 주가가 지금 가격의 10배로 뛰어오르는 데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광고 지원 무료 시청 서비스가 늘어날 경우 로쿠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
주요한 이유는 북미 외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에 있다. 로쿠는 미국 외 시장으로의 진출이 제한적이다. 그러나 지난해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페루에서 로쿠 TV 제품을 출시하며 남미 시장에 진입했고, 이 지역 스트리밍 시장은 2029년까지 569백만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