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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9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경제 성과를 설득하기 위한 일환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발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설은 생활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실시되며,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을 홍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연설 장소는 펜실베이니아주 마운트 포코노(Mount Pocono)이며, 이는 정치적으로 중요한 경합주에서 실시되는 현장 방문이다. 이번 발언은 미국인들이 높은 물가에 눌리고 있다는 각종 지표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시점에 이뤄진다. 이러한 경제 여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을 사실상 극복했다고 주장해 온 것과 대비된다.
최근의 여론조사들 가운데 11월 소비자심리지수(consumer confidence survey)는 경제에 대한 인식이 하락해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음을 보여준다. 또한, 물가 측면에서는 인플레이션율이 바이든 행정부 중반의 고점에서 다소 후퇴했지만 최근의 추세는 다시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다. 노동통계국(BLS) 자료 기준으로 연간 기반 소비자물가지수(CPI) 최신 판독치는 9월 기준 연율 3%로 나타났으며, 이는 올해 1월의 수준과 동일하다.
정책과 정치적 공방
민주당은 2026년 중간선거에서 최소 한 쪽 의회의 다수석을 되찾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유권자들에게는 생활비 부담 완화(affordability)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민주당은 높은 물가의 원인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기타 경제정책을 지목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주장을 강하게 반박하며, 생활비 문제가 “민주당의 사기(Democrat hoax)”라고 규정하고 자신이 전임자의 경제적 문제를 정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발언(정리): “나는 우리 경제에 대해 A-plus-plus-plus-plus-plus의 성적을 주겠다.”
이 발언은 현지 시간 월요일에 진행된 폴리티코(Politico)와의 인터뷰에서 나온 것이다. 트럼프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제 성과를 최고등급으로 평가했다.
정치적 맥락과 향후 영향
이번 국내 순방은 정치적으로 중요한 경합주에서 유권자 접촉을 강화하려는 전형적인 선거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한 첫 해 동안 상대적으로 드물어졌던 유권자 직접 대면 행보의 재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79세인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현장 행보는 그의 재임 첫 해에 비해 줄어들었던 활동을 다시 늘리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추가 정보 설명(용어 해설)
본 기사에서 언급된 몇 가지 경제 지표와 용어를 이해하기 위해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소비자심리지수(consumer confidence)는 가계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표로, 주로 향후 경기·고용·소비에 대한 가계의 전망을 측정한다. 이 지표가 하락하면 소비 위축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가계가 구입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대표적 물가 지표로, 연율(전년 동월 대비) 수치가 인플레이션의 대략적 추세를 가늠하는 데 쓰인다. 또한 기사에서 언급된 관세는 수입품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특정 상품의 국내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실용적 포인트: 유권자와 투자자 관점에서 볼 때 소비자심리지수와 CPI의 움직임은 단기 소비와 금리, 시장 기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치권의 공방은 정책 불확실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는 특히 경합주의 경제·유권자 정서에 민감한 분야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참고
CNBC의 방송 구독 안내 및 영상 스트리밍 관련 문구도 기사 원문에 포함돼 있다. 이번 연설과 관련된 추가 발언이나 데이터 업데이트가 나오면 후속 보도를 통해 정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