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호, ‘아메리카스 톱 픽스’에 새로 편입한 종목들 공개

미즈호(Mizuho)가 매월 발표하는 Americas Top Picks 리스트를 갱신하며 미국 주식 담당 애널리스트들이 선정한 높은 확신도의 투자 아이디어를 새로 추가했다.

2025년 12월 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갱신에서는 미즈호의 미국 주식 애널리스트들이 하이 콘비션(high-conviction)으로 판단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목록이 조정되었다고 전했다. 이 보도는 2025-12-04 12:27:33에 공개되었다.

인베스팅닷컴의 기사에는 “우리 애널리스트들의 가장 높은 확신과 촉매(catalyst)-주도 아이디어”를 강조하며, 해당 리스트는 “하향식(top-down)”이 아닌 “상향식(bottom-up)” 방식으로 구성되었고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가장 선호하는 종목들과 일부는 그들이 보유한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반영한다고 미즈호 측의 설명을 인용해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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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12월의 신규 No.1 편입 종목은 다음과 같다: DraftKings, Brinker International, Terns Pharmaceuticals, ADMA Biologics, CVS Health, DuPont de Nemours, Macerich, 그리고 Synopsys. 기사 원문은 각 종목에 대한 링크를 표기했으나 본문에서는 종목명과 기업명을 중심으로 전달한다.

이들 신규 편입 종목은 총 6개 섹터에 걸쳐 편성된 27개의 Top Picks 중 일부로 합류한다. 각 종목은 12개월 전망을 기준으로 선택되었고, 각 선택에는 명확하게 정의된 투자 논리(투자 테제)가 뒷받침되어 있다고 미즈호는 밝혔다.

구체적으로 미즈호는 DraftKings에 대해

“you should buy DKNG here”

라고 평가하며 매수 의견을 강하게 제시했다. Brinker International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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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 leadership positions Chili’s to sustain same-store sales growth outperformance and traffic share gains”

라고 하여, 가치 경쟁력(value leadership)이 Chili’s(브링커가 운영하는 브랜드)의 동일점포 매출 성장 및 트래픽 점유율 확대를 지속시키는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Terns Pharmaceuticals는 이제 “더 간단하고 명확한 스토리(simpler and cleaner story)”로 평가되고 있으며, CVS Health는

“건강보험 부문의 마진 회복에 대한 성공적 실행에서 주로 기인하는 약 3.00달러의 내재된(embedded) 이익 동력(earnings power)이 추정된다”

는 이유로 Top Pick으로 꼽혔다.

또한 애널리스트들은 시장 대비 추가로 더 낙관적인 영역도 지목했다. 미즈호의 등급이 “컨센서스보다 더 강하게(Bullish than consensus)” 평가된 종목으로는 First Industrial Realty TrustMacerich가 포함되며, 미즈호의 목표주가가 “컨센서스보다 10% 이상 높은(10% or greater than consensus)” 종목으로는 First Solar, Vaxcyte, 그리고 Arcutis Biotherapeutics가 명시되었다.


해설 및 실무적 시사점

이번 발표는 투자자 관점에서 여러 가지 시사점을 제공한다. 첫째, 미즈호가 상향식(bottom-up) 접근을 강조했다는 점은 각 종목에 대한 개별 기업 실적, 사업모델, 촉매(예: 신제품 출시, 규제 승인, 비용 구조 개선) 등에 기초한 판단이 주된 근거임을 의미한다. 이는 거시경제나 섹터 트렌드만으로 종목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fundamental) 개선 가능성을 중요하게 본 결정이다.

둘째, 특정 종목에 대해 ‘컨센서스보다 더 낙관적’이거나 ‘목표주가가 컨센서스보다 현저히 높음’을 공개했다는 점은 미즈호가 해당 종목들에 대해 다른 시장 참여자보다 더 강한 상승 가능성을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러한 평가가 반드시 단기적 수익으로 연결된다는 보장은 없으며, 투자자는 미즈호의 투자 논리와 리스크 요인을 개별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셋째, DraftKings에 대한 직접적인 ‘매수’ 권고와 CVS의 내재된 이익 동력(약 3.00달러) 관련 평가 등은 애널리스트들이 두 기업의 사업 재편이나 수익 구조 개선에서 실질적인 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애널리스트의 근거(예: 마진 회복의 주요 드라이버, 동일점포 매출 동향 등)를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용어 설명

Top Picks: 애널리스트나 증권사가 가장 자신 있게 추천하는 종목군을 의미한다. 보통 리서치팀이 유망 촉매, 펀더멘털 개선 가능성,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종합해 선정한다.

상향식(bottom-up) 접근: 개별 기업의 재무상태, 사업모델, 경쟁우위, 경영진의 실행력 등 기업별 요인을 중심으로 종목을 발굴·분석하는 투자 방식이다. 반대 개념은 거시적 요인(금리, 경기순환 등)이나 섹터 트렌드를 먼저 보는 ‘하향식(top-down)’이다.

컨센서스(consensus): 증권사 애널리스트들 또는 시장의 평균적인 실적 추정치·목표주가를 의미한다. 특정 기관이 ‘컨센서스보다 더 낙관적’이라고 밝히면, 해당 기관의 추정치가 업계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뜻이다.

내재된 이익 동력(embedded earnings power): 현재의 사업 구조와 가정에서 장기적으로 실현 가능한 이익 수준을 의미한다. 예컨대 기사에서 언급된 “약 3.00달러의 내재된 이익 동력”은 미즈호가 CVS의 구조적 이익 개선 여력을 금액으로 환산해 제시한 것이다.


전문가적 관점과 투자자 유의사항

이번 미즈호의 리스트 갱신은 특정 종목에 대한 강한 확신을 공개함으로써 투자자에게 포트폴리오 재검토의 계기를 제공한다. 그러나 투자 결정 시에는 다음 사항을 유의해야 한다. 첫째, 애널리스트의 의견은 정보 제공의 성격을 띠며, 실제 주가 흐름은 기업 실적, 업계 경쟁구도, 금리·거시환경 변화 및 돌발적 이벤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둘째, ‘컨센서스 대비 목표주가 상회’나 ‘매수 권고’는 상대적 우수성을 시사할 뿐, 절대적 손실 리스크가 없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셋째, 투자자는 미즈호가 제시한 투자 논리(예: 특정 브랜드의 동일점포 매출 개선, 건강보험 부문의 마진 회복 등)를 자체적으로 검증하고, 필요 시 다수의 리서치 의견과 기업 공시자료를 교차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약하면, 미즈호의 이번 편입은 개별 기업의 가치 개선 가능성에 근거한 상향식 분석의 결과물이며, 투자자는 해당 리서치의 근거와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한 뒤 투자 판단을 해야 한다. 본 보도는 미즈호의 발표 내용을 그대로 번역·정리한 것으로,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