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퍼 테라퓨틱스, 천식 임상 1b 긍정 신호에 프리마켓서 17.4% 급등

Jasper Therapeutics (나스닥:JSPR) 주가가 화요일(현지시간) 미국 프리마켓에서 17.4% 급등했다.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인 재스퍼 테라퓨틱스가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브리퀼리맙(briquilimab)ETESIAN 임상 1b 시험에서 긍정적인 예비 결과를 발표한 직후다.

2025년 12월 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시험에서 단회 180mg 피하주사 투여만으로도 6주12주 시점 모두에서 객담 호산구가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조기(Early) 및 후기(Late) 천식 반응에서의 FEV1(1초간 노력성 호기량) 개선이 관찰됐다.

회사에 따르면 브리퀼리맙은 혈청 트립타제를 유의미하게 낮추는 효과도 보였으며, 이는 기존 브리퀼리맙 연구에서 관찰된 결과와 일관된 패턴이라고 밝혔다. 특히 환자들은 후기 천식 반응에서 6주에 10.4%, 12주에 8.7%의 FEV1 개선을 기저치 대비 기록했다. 치료는 전반적으로 내약성이 양호했고, 안전성 프로파일도 우수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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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와 맥락 설명
FEV1은 1초 동안 내쉴 수 있는 공기량으로, 폐 기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조기(Early)·후기(Late) 천식 반응은 알레르겐 노출 직후 나타나는 기도 수축과, 시간차를 두고 이어지는 염증·기도 과민성 악화를 구분하는 임상적 프레임이다. 호산구는 알레르기성 염증에 관여하는 백혈구로, 객담 내 호산구 감소는 염증 조절의 신호로 해석된다. 혈청 트립타제는 통상 비만세포 활성의 지표로 간주되며, 그 감소는 비만세포 억제와의 연관성을 시사할 수 있다. 또한 피하주사는 피부 아래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 프리마켓은 정규장 개장 전 거래를 뜻한다.

“ETESIAN은 천식 환자에서 비만세포특이적으로 표적하는 약제를 평가한 첫 임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초기 결과는 기도 과민성과 기도 내 호산구 축적을 모두 줄일 잠재력을 보여준다. 두 요소는 만성 천식 관리와 악화 억제의 핵심이다.”

이는 보스턴 브리검앤드위민스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 폐·중환자 진료부 임상연구 책임자인 엘리엇 이스라엘(Elliot Israel) 박사의 평가다.

재스퍼 테라퓨틱스는 아울러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환자를 대상으로 한 BEACON 연구에서 관찰된 비정상적 결과에 대한 내부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 환자군에서 나타난 예상치 못한 효능약물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환자 선정 이슈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재스퍼는 브리퀼리맙KIT(CD117)을 표적하는 신규 항체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이는 비만세포 매개 질환, 즉 만성 두드러기천식 등에서의 치료 옵션 확장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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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분석: 초기 신호의 함의와 투자자 체크포인트
이번 ETESIAN 임상 1b의 예비 데이터는 단회 180mg 투여로도 염증 지표(객담 호산구·혈청 트립타제)임상 기능 지표(FEV1)에서 방향성 있는 개선을 동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후기 천식 반응(LAR)에서의 10.4%(6주), 8.7%(12주) 개선은 기류 제한과 염증 지속성이 문제되는 환자군에서 임상적 가치를 시사한다. 다만 이는 예비 결과이며 표본, 디자인, 기간 등 한계를 내재한다. 통계적 유의성과 재현성,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효과 크기(기준 대비 절대·상대 변화), 삶의 질 및 악화 빈도 감소로의 연결 등은 향후 확증적 단계에서 검증이 필요하다.

기전 측면에서 KIT(CD117) 표적비만세포 중심 접근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IL-5/IL-4R/IgE 축을 겨냥하는 생물학적 제제들과 차별화 여지가 있다. 금번 결과에서 트립타제 감소호산구 감소가 동반된 것은 비만세포 신호 억제가 하위 염증 경로에도 파급될 수 있음을 가설 수준에서 뒷받침한다. 다만 이러한 기전적 연계는 대규모, 장기 추적 데이터로 보강되어야 하며, 안전성 프로파일의 일관성 유지가 중요하다.

주가 반응과 리스크 균형
프리마켓 17.4% 급등신규 기전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 그러나 바이오텍 섹터 특성상 표본 크기, 시험 설계, 규제 경로와 같은 불확실성이 크다. 또한 회사가 공개한 BEACON 내부 조사 결과에서 환자 선정 문제가 시사된 만큼, 향후 임상에서 적절한 선별 기준프로토콜 엄정성을 통한 데이터 견고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효능의 일관성·재현성, 안전성 신호, 용량·투여주기 최적화, 비교임상(표준치료 대비 우월성/비열등성) 여부를 지속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임상 개발 관전 포인트
향후 업데이트에서 관심사는 다음과 같다: (1) 추가 코호트 혹은 확장 연구에서의 재현성, (2) 바이오마커-임상효과의 상관관계 정밀 분석, (3) 아형(예: 호산구성 등)에 따른 차등 반응 가능성, (4) 안전성 장기 추적 결과, (5) 약물 병용 혹은 라인 포지셔닝(기존 생물학적 제제 대비 진입 지점)이다. 이러한 항목은 상업화 가능성과 시장 접근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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