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탈리스(Biotalys NV) 주가가 미 환경보호청(EPA)의 첫 바이오살균제 ‘에보카(Evoca)’ 승인 소식 이후 약 6% 상승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승인으로 벨기에 바이오텍 기업 바이오탈리스는 생물학적 작물 보호제의 미국 상업화를 향한 핵심 관문을 통과했다.
2025년 12월 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EPA의 이번 결정은 지난해 10월 발표된 에보카 등록 제안에 이어 진행된 규제 심사 마지막 단계의 종결을 의미한다. 최종 승인은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연방 차원의 검토가 완료되었음을 뜻하며, 상용 유통을 위한 후속 절차가 본격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제 바이오탈리스는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주에 대한 주(州) 등록 신청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두 지역은 미국 내 과일·채소의 핵심 재배지로 꼽히며, 제품 초기 도입과 시장 확장에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다.
에보카는 보트리티스(Botrytis)회색곰팡이병와 파우더리 밀듀(powdery mildew)흰가루병에 취약한 과일·채소 작물을 대상으로 설계된 생물학적 살균제다. 이번 승인으로 바이오탈리스는 해당 질병에 민감한 고부가가치 원예 작물군을 주요 타깃 시장으로 명확히 설정했다.
회사는 동시에 차세대 버전인 ‘에보카 NG’ 개발도 진전시키고 있다. 에보카 NG는 동일한 유효성분을 유지하면서도 더 효율적인 생산 공정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원가 구조 개선과 공급 확장성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상업화 단계에서의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규제 측면에서 에보카 NG의 인허가 경로는 기존 제품보다 상당히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탈리스는 2028/2029년 미국 등록을, 이어 2029/2030년 유럽연합(EU)과 브라질 승인을 각각 전망하고 있다. 해당 일정은 기업이 제시한 내부 가이드라인으로, 세부 심사 기간은 규제당국의 검토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EPA 승인은 벨기에 기반의 바이오텍 기업인 바이오탈리스에 상징적·실질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미국에서 생물학적 작물 보호 솔루션을 사업화하려면 연방 차원의 EPA 등록과 더불어 주(州)별 등록을 충족해야 한다. 연방 등록은 안전성·유효성·라벨링 기준을 포괄하며, 주 등록은 지역 농업 생태와 사용 조건을 반영한 보완 심사에 해당한다.
바이오살균제는 미생물 유래 물질 또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활용해 병원성 곰팡이를 억제하는 제제를 의미한다. 기존의 합성 화학 살균제 대비 작용 표적이 특이적이거나 환경 잔류성·저항성 관리 측면에서 장점이 알려져 있다. 농업 현장에서는 통합 병해충 관리(IPM) 전략과 함께 사용해 잔류허용기준(MRL) 부담을 낮추고, 수확기 근접 처리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시장 관점에서 주가 6% 상승은 미국 최대 농업 시장 중 하나에서의 상업화 가시성 개선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 다만 실제 매출화까지는 주별 등록, 생산 스케일업, 유통 파트너십 구축 등 추가 단계가 뒤따른다. 회사는 에보카 NG의 생산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가격 정책·공급 일정·목표 작물별 라벨 범위 등 상업적 변수는 공식 발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용어 설명으로, 보트리티스(주로 Botrytis cinerea)는 딸기·포도 등에서 흔한 회색곰팡이병을 유발하며 저장·유통 과정의 부패 손실을 키울 수 있다. 파우더리 밀듀(흰가루병)는 박과·장미과 등 다양한 원예 작물 잎과 과실 표면에 흰 분말을 형성해 광합성 저하와 품질 저하를 초래한다. 농가 현장에서는 병 발생 초기 예방과 교호 살포 전략이 중요하며, 생물학적 제제는 저항성 관리 포트폴리오에 유용한 옵션이 될 수 있다.
핵심 포인트
– EPA, 바이오탈리스 첫 바이오살균제 ‘에보카’ 최종 승인
– 캘리포니아·플로리다 주 등록 신청 즉시 착수 가능
– 타깃: 보트리티스·파우더리 밀듀에 취약한 과일·채소 작물군
– 차세대 ‘에보카 NG’, 동일 유효성분·효율적 생산 공정 채택
– 규제 로드맵: 미국 2028/2029, EU·브라질 2029/2030 등록·승인 전망
해당 기사는 AI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