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zz Air Holdings Plc(LON: WIZZ)가 2025년 11월 한 달 동안 승객 525만 명을 수송해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좌석공급(캡ACITY)은 9.5% 늘어난 579만 석을 기록했으며, 탑승률(load factor)은 90.7%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5년 12월 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 저비용항공사(LCC)인 위즈에어는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두 자릿수에 근접한 수송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는 동사의 네트워크 운항 효율성과 수요 회복의 지속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함대 확장 관련 이정표로, 위즈에어는 11월 28일(금) 250번째 항공기를 인도받았다. 회사는 현재도 A321neo 패밀리 기재 260대 이상의 추가 주문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10년에 걸친 성장을 뒷받침할 용량 확대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위즈에어는 같은 11월 28일 밤사이, 그날 발효된 감항성 지시(Airworthiness Directive) (Ref # 2025-0268-E)에 따라 요구된 필수 소프트웨어 개정을 완료했다. 이 조치로 운항 서비스의 어떠한 차질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환경 성과도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위즈에어는 승객-킬로미터당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49.5g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는 동사가 환경 효율성 측면에서 업계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수치다.
핵심 지표 요약
– 11월 수송 실적: 승객 525만 명(전년비 +8.6%)
– 좌석공급: 579만 석(전년비 +9.5%)
– 탑승률: 90.7%
– CO2 배출량: 49.5g/승객-킬로미터(전년비 -3.9%)
위즈에어는 2025년 11월 종료 기준 최근 12개월(rolling 12 months) 누적으로 승객 6,780만 명을 수송해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탑승률은 0.8%p 상승해 91.1%를 기록했다. Rolling 12 months는 특정 월을 기준으로 과거 12개월을 연속적으로 합산하는 방식으로, 계절성을 보정하며 추세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지표다.
현재 회사는 에어버스 A320 및 A321 계열 총 252대의 기단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위즈에어는 올해 9월 열린 Airline Economics Sustainability Awards Gala에서 2025년 지속가능항공사상(Sustainable Airline of the Year 2025)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용어 설명 및 맥락
– 저비용항공사(LCC): 기재 단일화, 고밀도 좌석 구성, 부가서비스 유상화 등으로 단위비용(CASK)을 낮추는 비즈니스 모델을 말한다.
– 좌석공급(capacity): 항공사가 제공하는 전체 좌석 수로, 보통 공급석 또는 가용좌석킬로미터(ASK) 등으로 측정한다. 본 보도 수치는 월간 총 좌석 수(579만 석)로 제시됐다.
– 탑승률(load factor): 판매된 좌석 비율을 뜻한다. 공급이 늘어도 탑승률이 높게 유지되면 수요 탄탄함과 네트워크·가격 전략의 적정성을 시사한다.
– 승객-킬로미터당 CO2: 승객 1명이 1km 이동할 때 발생한 CO2 배출량으로, 항공사의 환경 효율성을 비교하는 핵심 지표다.
– A321neo: 에어버스의 신세대 협동체 기종으로, 기존 대비 연료 효율과 항속거리를 개선해 단위비용 절감과 탄소집약도 저감에 기여한다.
– 감항성 지시(AD): 항공당국이 안전 확보를 위해 발행하는 의무 조치로, Ref # 2025-0268-E는 해당 지시의 고유 번호다.
분석: 수요 탄력성·환경 효율·함대 전략의 3박자
이번 집계에서 주목할 점은 공급(+9.5%)이 수요(+8.6%)를 소폭 상회했음에도 탑승률이 90.7%로 견조하게 유지됐다는 사실이다. 이는 가격 정책의 세분화와 노선 포트폴리오의 탄력적 운영이 뒷받침되었음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공급이 빠르게 확대되면 탑승률이 하락하기 쉽다. 그럼에도 고(高) 탑승률을 지킨 것은 성수기 이후 비수기 진입 구간에서도 기초 수요가 견고했음을 보여준다.
둘째, CO2 배출 집약도 3.9% 개선은 A321neo 중심의 함대 현대화와 운항 효율화의 성과가 누적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특히 좌석당 연료 효율이 높은 기재 비중을 확대할수록, 공급 증가에도 환경 지표의 개선을 달성하기 용이하다. 이는 규제 준수 비용과 브랜드 평판 측면에서도 장기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셋째, 250번째 항공기 인도와 260대 이상 A321neo 추가 주문은 중장기 성장 궤도를 가늠하는 핵심 단서다. 대규모 미도입 주문잔고는 향후 수년간의 용량 증설 가시성을 높이며, 네트워크 확장과 노후 기재 교체를 병행할 여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감항성 지시 이행을 통한 운영 연속성 확보는 안전·규정 준수의 신뢰도를 제고한다.
마지막으로, 최근 12개월 승객 6,780만 명과 탑승률 91.1%(+0.8%p)는 계절 변동성을 제거한 추세 기준에서도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항공업에서 탑승률은 단위수익성 개선의 전제가 되는 경우가 많아, 고(高) 탑승률의 지속은 각종 비용 압력 하에서도 수익 구조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다.
기업·시장 관련 추가 맥락
– 지역적 포지셔닝: 위즈에어는 유럽 기반 LCC로, 단일 통로(협동체) 기단 중심의 운영 표준화를 통해 비용 효율을 추구한다.
– 상장 정보: 종목은 런던증권거래소에 LON: WIZZ로 상장돼 있다.
– 지속가능성 수상: 9월 열린 Airline Economics Sustainability Awards Gala에서 2025년 지속가능항공사상을 수상하며 환경·지배구조 측면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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