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타일 전문업체 Topps Tiles Plc(LON:TPT)가 회계연도 52주 기준으로 조정 법인세 차감전이익(Adjusted PBT)을 46% 늘린 9.2백만 파운드로 발표하며, 연간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다. 회사는 ‘미션 365(Mission 365)’라는 성장 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 매출과 수익성, 배당 모두에서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2025년 12월 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Topps Tiles는 9월 27일 종료된 52주 동안 연간 매출 2억9,580만 파운드를 기록해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매출(Adjusted Revenue)은 6.8% 늘어난 2억6,540만 파운드를 나타냈으며, 동일점 기준(Like-for-like) 매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회사는 이러한 흐름이 전략적 실행력과 고객 채널 다변화, 디지털 전환 강화의 결합 효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문 시공업자 대상 거래(Trade sales)는 전년 대비 28.3% 급증해, 현재 그룹 전체 매출의 약 75%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확대됐다. 디지털 채널의 침투율(digital penetration)은 전 회계연도 18.5%에서 21.1%로 상승해, 온라인·옴니채널 접점의 성과도 강화됐다. 이는 B2B 성격의 전문 수요와 디지털 접점 확대가 동시에 견인차로 작동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배당 정책 강화도 확인됐다. 회사는 주당 2.1펜스의 기말배당(final dividend)을 제안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총배당은 주당 2.9펜스로 전년 대비 20.8% 증가했다. 이는 조정 주당순이익(EPS) 대비 85%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현금창출력과 주주환원 의지를 동시에 반영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로브 파커(Rob Parker) 퇴임 최고경영자(CE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회사에서의 마지막 해에 강력한 재무 실적과 전략적 진전을 함께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이익과 배당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포트폴리오 측면에서의 확장도 이어졌다. Topps Tiles는 2025년 11월, 프리미엄 타일·인테리어 브랜드인 Fired Earth의 브랜드, 지식재산권(IP), 웹사이트, 그리고 약 250만 파운드로 추정되는 재고를 총 300만 파운드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보완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또한 Topps Tiles는 CTD의 통합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CTD는 2024년 8월에 인수된 바 있으며, 현재 운영이 완전 통합되어 성장 계획이 수립되었다. 회사는 이 사업이 2026회계연도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의 조기 안착은 비용 구조의 효율화와 유통·브랜드 시너지를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
새 회계연도 출발도 요약됐다. 회계연도 개시 후 첫 9주 동안 CTD를 제외한 그룹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3.3%였고, Topps Tiles의 동일점 기준 매출은 2.0% 증가했다. 다만 회사는 소비자 신뢰 약화로 인해 매출 성장세가 다소 완만해졌다(moderated)고 설명했다. 이는 B2C 수요의 체감 둔화를 시사하지만, B2B 성격의 거래매출 비중이 높아진 현재의 매출 믹스가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동시에 보여준다.
12월 8일부터 CEO 전권을 맡게 되는 알렉스 젠슨(Alex Jensen)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Fired Earth 브랜드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함으로써 우리의 ‘미션 365’ 목표 달성을 한층 더 가속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
핵심 지표 요약
• 조정 법인세 차감전이익(Adjusted PBT): 9.2백만 파운드(+46%)
• 연간 매출(Sales): 2억9,580만 파운드(+17.5%)
• 조정 매출(Adjusted Revenue): 2억6,540만 파운드(+6.8%)
• 동일점 기준(Like-for-like) 매출: +5.3%
• 거래(Trade) 매출: +28.3%, 그룹 매출의 약 75% 비중
• 디지털 침투율: 21.1%(전기 18.5%)
• 기말배당: 주당 2.1펜스, 연간 총배당 2.9펜스(+20.8%) — 조정 EPS의 85%
• Fired Earth 인수: 2025년 11월, 총 300만 파운드(브랜드·IP·웹사이트·약 250만 파운드 재고 포함)
• CTD: 2024년 8월 인수, 통합 완료. 2026회계연도 흑자 기대
• 새 회계연도 9주(CTD 제외): 그룹 매출 +3.3%, Topps Tiles 동일점 +2.0%
맥락과 의미: 매출 믹스·디지털 전환·브랜드 포트폴리오
이번 실적은 B2B 기반의 거래 매출 비중이 약 75%까지 확대되면서 실적의 방어력과 가시성이 동시에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 시공업자는 프로젝트 단위 구매가 잦고 객단가가 높은 경향이 있어, 소비자 심리 둔화 국면에서도 매출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다. 동시에 디지털 침투율이 21.1%로 상승한 점은 검색·상담·디자인 시각화·온라인 견적/주문 등 고객 여정 전반에서 디지털 접점을 확장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는 물리적 쇼룸과 온라인 채널을 결합한 옴니채널 모델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고 회전과 마진에도 긍정적 압력을 미칠 수 있다.
Fired Earth의 편입은 프리미엄 세그먼트 강화라는 전략적 포지셔닝을 뚜렷이 보여준다. 브랜드·IP·웹사이트와 함께 재고까지 일괄 취득함으로써, 제품 스펙트럼과 고객층을 확장할 기반을 확보했다. 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층화를 통해 평균판매단가(ASP)와 고객 생애가치(LTV) 개선 여지를 넓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 더불어 2024년 8월 인수한 CTD의 운영 통합 완료와 2026회계연도 흑자 전환 기대는, 인수 이후의 후속 실행이 계획 대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회사가 언급했듯 소비자 신뢰 약화는 단기적으로 B2C 수요 측면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다만 B2B 비중이 높아진 현 매출 구조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한 완충 장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배당성향(조정 EPS 대비 85%)을 고려하면, 경영진은 현금흐름의 안정성과 재무적 유연성에 대한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션 365’라는 명시적 성장 로드맵과 브랜드·유통·디지털의 삼각 축을 동시에 강화하는 현재의 실행 경로는, 실적의 질적 개선을 뒷받침하는 기제로 평가된다.
용어 설명: 투자자 이해를 위한 보충
• 조정 법인세 차감전이익(Adjusted PBT): 일회성 비용/이익 등 비경상 항목을 제외해 영업의 실질 성과를 보여주려는 조정 지표다.
• 조정 매출(Adjusted Revenue): 매출 인식 범위나 특정 조정을 반영한 매출 지표로, 단순 외형 매출과 구분해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 제시된다.
• 동일점 기준(Like-for-like) 매출: 새 점포 효과를 배제하고 기존 점포의 순수 성장세를 가늠하는 지표다.
• 디지털 침투율(Digital Penetration): 전체 매출 중 디지털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온라인 매출뿐 아니라 온라인에서 시작된 오프라인 구매 유입 효과까지 포괄하는 경우가 있다.
• 거래(Trade) 매출: 소비자(B2C)가 아닌 시공업자·도급업체 등 전문 고객(B2B) 대상 매출을 의미한다.
경영진 교체와 전략 지속성
알렉스 젠슨이 12월 8일부터 CEO로 전권을 맡게 됨에 따라, 기존 경영체제에서 확인된 실행력의 연속성과 브랜드·채널 전략의 일관성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된다. 젠슨의 메시지는 Fired Earth 편입을 통해 ‘미션 365’의 가속을 강조하고 있어, 프리미엄군 확장과 디지털·옴니채널 고도화, CTD 수익화 로드맵이 병행될 가능성이 크다. 향후 회사는 매크로 환경(소비자 심리) 변화에 대응해 B2B 안정성과 B2C 회복의 균형을 꾀하면서, 배당 정책의 지속 가능성도 병행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 본 문단의 해석은 기사에 제시된 수치·발언을 토대로 한 일반적 맥락 설명이며, 새로운 사실을 추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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