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방산 업체 V2X, Inc.(티커: VVX)가 미 공군 F-16 전투기의 조종석 디스플레이를 현대화·개량하기 위해 총 미화 4억2,500만 달러 규모의 10년 계약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2025년 12월 1일, RTTNews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무기한 납품·수량 미정 방식의 IDIQ 계약 구조로 체결됐으며, V2X는 F-16 기종의 조종석 센터 디스플레이 유닛(CDU)에 필요한 풀 키트, 라인 교체 가능 장비(LRU), 정비소 교체 가능 장비(SRU) 및 관련 지원 하드웨어를 공급하게 된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자사의 F-16 CDU 프로그램과 관련해 지금까지 받은 계약 가운데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하며, 관련 작업은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V2X 시설에서 수행되고, 2035년 9월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F-16 조종석 디스플레이를 전체 교체보다 상당히 낮은 비용으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우리는 항공기의 디지털 백본을 강화하고 향후 수십 년간 작전 효율성을 높이게 될 것이다.”
— 제러미 웬싱어(Jeremy Wensinger) V2X CEO
한편 프리마켓 시간대에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V2X 주가(VVX)는 $55.29로 0.80% 상승해 거래됐다.
주요 용어 해설 및 맥락
IDIQ(Indefinite-Delivery, Indefinite-Quantity) 계약은 일정 기간 동안 정부가 필요에 따라 주문(딜리버리)과 수량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조달 방식이다. 본 계약의 경우도 동일한 구조로, 기간은 10년이지만 실제 발주 물량과 납품 일정은 미 공군의 운용·정비 계획에 맞춰 순차적으로 확정된다.
LRU(라인 교체 가능 장비)는 항공기가 라인(비행대) 수준에서 운용 중에도 빠르게 교체할 수 있는 모듈형 부품을 뜻하며, SRU(정비소 교체 가능 장비)는 보다 심층적인 점검·수리가 가능한 정비소(샵)에서 교체되는 구성품을 말한다. 이러한 부품별 구분은 정비 속도와 가동률을 높이고, 비용과 위험을 분산하는 데 기여한다.
CDU(센터 디스플레이 유닛)는 조종석 중앙에 위치한 핵심 다기능 디스플레이로, 비행 데이터와 센서·무장 관련 정보를 통합해 조동사에게 제공하는 장치다. 본 계약의 ‘풀 키트’ 공급은 소프트·하드웨어를 포함한 시스템 단위의 현대화를 뜻하며, “완전 교체 대비 비용 효율적 업그레이드”라는 회사 측 설명과 맥을 같이한다.
이번 발표는 노후 기체의 생애주기 연장과 디지털 아키텍처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려는 현대화 전략의 전형을 보여준다. 특히 “디지털 백본 강화”라는 표현은 항공기 임베디드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생태계 전반의 상호운용성, 데이터 처리 능력, 그리고 향후 확장성까지 고려한 접근임을 시사한다. 이러한 접근은 통상적으로 총소유비용(TCO) 절감과 가동률 향상을 동시에 겨냥한다.
프로그램 수행지는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V2X 시설이며, 예상 완료 시점은 2035년 9월이다. 회사는 이번 수주가 자사 F-16 CDU 프로그램에서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기사 말미에서 명시된 바와 같이, 본 보도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견해와 의견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조종석 디스플레이의 현대화는 조종사의 상황인식(SA)과 임무 효율을 좌우한다. 정보의 가독성과 통합성, 지연시간과 신뢰성 등은 고강도 환경에서의 의사결정 속도와 정확도에 영향을 미치며,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는 이러한 요소를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또한 기체 전체 교체 대비 부분적·점진적 업그레이드는 예산과 일정 측면에서 유연성을 제공한다. 핵심 모듈을 선별적으로 개선해 중단 시간 최소화와 현장 적용성 극대화를 도모하는 전략은 방산 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접근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