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CL, TRIG와의 결합 추진 철회… TRIG “독립 전략에 재집중”

The Renewables Infrastructure Group Limited(LON:TRIG)가 월요일 HICL Infrastructure PLC(LON:HICL)가 양사가 추진하던 제안된 결합(proposed combination)에서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 결합 추진은 11월 17일 최초로 공지된 바 있다.

2025년 12월 1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양사의 결합 철회로 인해 투자자들은 영국 상장 인프라 투자회사 중 최대 규모의 기업을 만들 수 있었던 안건에 대해 표결할 기회를 잃게 됐다. TRIG는 발표에서, 이번 결정이 자사의 독립(standalone) 전략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향후 실행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TRIG 이사회 의장 리처드 모스(Richard Morse)는 투자자 표결 기회가 사라진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TRIG가 매력적인 독립 전략의 이행에 다시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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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초점은 이제 TRIG의 매력적인 독립 전략을 실행하는 데로 돌아간다. TRIG는 고품질 자산, 경쟁력 있는 기회 파이프라인, 그리고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 분야의 깊은 전문성을 갖춘 잘 확립된 플랫폼이다.”

TRIG는 이번 철회에도 불구하고, 5월 29일 자본시장 세미나(Capital Markets Seminar)에서 제시한 독립 전략의 핵심 방향이 변함없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전략은 개발(development), 다변화(diversification), 운영 고도화(operational enhancement)를 통해 성장과 주주가치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트폴리오와 탄소저감 기여

TRIG는 현재 6개 유럽 시장에서 풍력, 태양광, 배터리 저장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으며, 순 운영용량 2.3GW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재생에너지 전력연간 약 18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만한 규모이며, 연간 약 200만 톤탄소 배출을 회피하는 효과를 낳는다고 회사는 전했다.

TRIG는 또한, 향후 전략과 자본 배분 정책을 감독하는 과정에서 주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2026년 연례주주총회(AGM)에 앞서 주주 의견을 적극 청취하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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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및 자문 체계

TRIG는 인프라레드 캐피털 파트너스(InfraRed Capital Partners)투자운용사(Investment Manager)로, 리뉴어블 에너지 시스템즈(RES, Renewable Energy Systems)운영사(Operations Manager)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자문과 기업 브로커(corporate broker) 역할은 BNP파리바가 TRIG 전속으로 수행하며, 인베스텍 은행(Investec Bank plc)기업 브로커로서 역할을 지속한다.


용어 설명과 맥락

제안된 결합(proposed combination)은 통상 합병(M&A) 또는 유사한 기업 결합을 의미하나, 구체적 구조(흡수합병, 주식교환, 지주사 전환 등)는 회사 발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본 건에서는 11월 17일 최초 제안이 공개된 후 HICL이 철회를 통보했다.

독립 전략(standalone strategy)은 타사와의 결합 없이 자체 포트폴리오와 역량에 기반해 성장을 추진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TRIG는 이를 통해 개발·다변화·운영 고도화를 축으로 성장과 가치 창출을 병행하겠다고 했다.

연례주주총회(AGM)는 정관에 따라 매년 열리는 공식 주주총회다. 회사의 전략 방향, 이사 선임, 배당 및 자본정책 등에 관한 주주 승인과 토론이 이뤄진다. TRIG는 2026년 AGM을 앞두고 주주와의 접점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업 브로커(corporate broker)는 영국 자본시장에서 상장사의 자본시장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로, 투자자와의 접촉, 유상증자·블록딜·세컨더리 발행 등 다양한 거래 자문을 수행한다. TRIG의 경우 BNP파리바가 전속 자문사로, 인베스텍이 추가로 브로커 역할을 맡고 있다.

순 운영용량(net operational capacity)은 TRIG가 지분율을 반영해 실질적으로 통제·배분 가능한 전력 생산능력을 뜻한다. 2.3GW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에 해당하며, 연간 180만 가구 전력 수요 충당과 연간 200만 톤의 탄소 배출 회피 추정치는 회사가 제시한 수치다.


전문적 시각: 이번 철회의 의미

기업 결합 추진의 철회는 단기적으로는 거래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과, 규모의 경제 및 비용 시너지 기대의 후퇴라는 상반된 효과를 동시에 낳을 수 있다. 특히 상장 인프라 펀드와 같은 구조에서는 자본조달비용, 포트폴리오 다변화, 배당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사례에서 TRIG는 독립 전략을 재확인함으로써, 외부 결합이 아닌 내적 성장축(개발·다변화·운영 고도화)에 대한 실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은 전략의 명료성자본 배분 규율을 중시하는 기관투자가에게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으나, 동시에 대형 결합을 통한 즉각적 규모 확대가 무산된 점은 중립적 또는 보수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저장 역량이 결합된 포트폴리오 기반의 전략은, 변동성이 큰 전력 도매가격 환경에서 수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다. 다만, 프로젝트 개발 리스크, 규제 변화, 금리 수준 등 외생 변수는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다. TRIG가 강조한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운영 고도화는 이러한 변수에 대응하는 주요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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