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맨체스터—케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노동당 정부의 남은 의회 임기 동안 추진할 경제 비전을 월요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이 밝혔다. 이번 연설은 지난주 예산안을 토대로 성장 중심의 정부 ‘광범위한 미션’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2025년 11월 30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다우닝가 10번지(총리실)는 스타머 총리가 이번 연설에서 영국 경제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과제들을 제시하며, 생활비 부담 완화와 역동적인 시장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스타머 총리가 “경제 성장 가속”을 위한 정부의 더 넓은 사명(broader mission)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주 재무장관 레이첼 리브스가 발표한 예산안 이후의 후속 메시지다. 해당 예산안은 260억 파운드(약 343.41억 달러) 규모의 증세를 담고 있으며, 총리실은 이를 기반으로 성장 전략을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치 지형과 관련해, 중도좌파 성향의 노동당은 현재 여론조사에서 우파 성향의 개혁당(Reform UK)에 뒤처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총선은 최대 2029년 중반까지 치러질 수 있다.
스타머 총리는 지난해 총선에서 역사적 압승을 거두고 집권에 성공했지만, 집권 첫해에 핵심 정책의 후퇴(U-턴)와 재정 여건에 대한 불안이 이어지면서 자당 의원들로부터도 주도권 회복을 요구받아 왔다. 이번 연설은 그간의 혼선을 정리하고, 예산 이후의 정책 추진 동력을 재확보하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총리실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특히 “불필요한 규제 제거”를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경제 전반의 비용 구조를 재점검해,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 이익이 돌아가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의 모든 구석에서 과도한 비용을 뿌리 뽑는 일은 생활비를 근본적으로 낮추고, 동시에 기업을 위한 더욱 역동적인 시장을 촉진하는 데 필수적인 단계다.”
또한 스타머 총리는 더 많은 사람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견습(아프렌티스십) 및 직업훈련 접근성 확대, 그리고 신경다양성(neurodivergence)·장애·정신건강 문제 등으로 인해 ‘배제되거나 포기된’ 이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데 가로막는 장벽을 제거—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총리실은 이번 접근이 노동력 참여율 제고와 생산성 기반의 성장에 기여하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율 참고1: 미화 1달러(USD) = 0.7555파운드(GBP). 기사 내 환산액은 기사 작성 시점 로이터 제시 수치를 따름.
핵심 포인트 정리
– 발표 장소·시점: 맨체스터에서 월요일 연설 예정. 총리실이 사전 예고함.
– 정책 기조: 지난주 예산안의 260억 파운드 증세를 토대로 성장 중심 미션 제시.
– 규제·비용: 불필요한 규제 제거와 경제 전반의 과도한 비용 축소 강조.
– 노동시장: 견습·훈련 접근성 확대와 신경다양성·장애·정신건강 관련 장벽 제거로 노동 참여 확대에 방점.
– 정치적 맥락: 여론조사상 노동당은 개혁당(Reform UK)에 밀리는 국면. 차기 총선은 최대 2029년 중반까지.
용어·배경 설명
다우닝가(Downing Street): 영국 총리 관저이자 총리실의 대명사로 쓰이는 표현이다. 기사에서 “다우닝가가 밝혔다”는 말은 곧 총리실 공식 발표를 의미한다.
개혁당(Reform UK): 영국 정치 지형에서 우파(right-wing)로 분류되는 정당이다. 기사 맥락상, 최근 여론조사에서 노동당보다 앞서는 흐름이 언급됐다.
신경다양성(Neurodivergence): 자폐 스펙트럼, ADHD 등 뇌 신경 발달 특성의 차이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정책 문맥에서 신경다양성은 “개인의 차이를 결함이 아닌 다양성으로 인정하고, 노동·교육·훈련에서의 차별을 줄이려는 접근”을 뜻한다.
견습(아프렌티스십)·직업훈련: 현장 중심의 숙련을 키우는 제도로, 기업과 교육기관이 협력해 일하면서 배우는 경로를 제공한다. 성인 재교육과 전환교육까지 포함돼 노동력 재배치·생산성 제고와 연결되는 영역이다.
정책 메시지의 구조적 특징
이번 예고된 연설은 증세를 통해 재정 기반을 확보한 뒤, 성장 촉진을 위한 규제 정비와 노동 참여 확대를 병행하겠다는 메시지 구조를 취하고 있다. 총리실이 인용한 발언대로 “과도한 비용”을 경제 전반에서 제거하겠다는 접근은, 생활비 압박을 완화하고 기업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투트랙 효과를 겨냥한다.
아울러, 견습·훈련 접근성 확대와 취약계층의 고용 장벽 제거는 노동공급 측면의 제약을 줄여 잠재성장률을 뒷받침하려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 이는 단기 부양책이 아닌, 노동시장 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려는 성격을 드러낸다.
생활비·기업 환경에 대한 시사점
생활비(cost of living) 측면에서, 정부가 강조하는 “과도한 비용 제거”는 에너지·물류·규제 준수비용 등 다양한 비용 요인에 대한 전방위 점검을 암시한다. 총리실이 ‘불필요한 규제’ 정비를 명시한 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경영 환경의 예측 가능성·준수 비용 절감에 대한 기대가 형성될 수 있다.
다만, 이번 기사에서 구체적인 규제 목록이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기업과 근로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세부 설계—예컨대 어느 부문 규제를 어떻게 정비할지, 어떤 기준으로 “과도한 비용”을 정의할지—는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될 필요가 있다.
정치 일정과 정책 추진의 상호작용
노동당이 여론조사에서 개혁당에 뒤지는 흐름이 언급된 가운데, 최대 2029년 중반까지 열릴 차기 총선에 앞서 정책 성과의 가시화가 정치적 변수를 좌우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연설은 예산 이후의 실행 국면에 초점을 맞추며, 성장·고용이라는 보편적 경제 의제로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제 설정으로 읽힌다.
한편, 기사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작년 총선의 압승에도 불구하고, 정책 U-턴과 재정 불안을 배경으로 당내 주도권에 대한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성장 미션 제시는 이러한 내부·외부 기대 관리 차원에서도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인용구 재확인
스타머 총리(총리실 제공 발췌): “경제의 모든 구석에서 과도한 비용을 뿌리 뽑는 일은 생활비를 근본적으로 낮추고, 동시에 기업을 위한 더욱 역동적인 시장을 촉진하는 데 필수적인 단계다.”
총리실은 아울러, 스타머 총리가 불필요한 규제 제거를 직접 언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는 성장과 경쟁 촉진을 위한 환경 정비에 대한 정치적 의지 표명으로 요약된다.
정리
이번 발표는 260억 파운드 증세라는 재정 조치 이후, 성장·고용 중심의 후속 청사진을 제시하려는 것으로 요약된다. 규제 정비와 노동 참여 확대라는 두 축은 생활비를 낮추고 시장 역동성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 아래 상호 보완적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구체적 정책 세부안은 추후 공식 발표에서 더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