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계의 건강보험료와 의료비가 최근 수개월 사이 빠르게 오르면서, 필요한 진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장의 불만은 건강보험 가입 가정뿐 아니라 무보험 성인층에서도 두드러지며, 결과적으로 개인 재정과 건강 결과 모두에 부담을 키우고 있다.
2025년 11월 3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본 기사는 미국 개인재정 매체 GOBankingRates의 전문가 조언을 바탕으로 의료비 상승기에 가계가 실천할 수 있는 7가지 비용 절감법을 정리한 것이다.
카이저가족재단(KFF)이 2025년 7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성인 약 3분의 1(36%)이 비용 부담 때문에 필요했던 의료 서비스를 건너뛰거나 연기했다고 답했다. 또한 65세 미만 무보험 성인의 4분의 3(75%)은 비용 탓에 필요한 진료를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의료비 지출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일상 예산의 틈새를 찾아 지출 구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래 조언들은 모두 구체적 실행을 통해 당장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 건강 관련 지출의 예방·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1) 약국과 공급자 비교 쇼핑
Shop around for pharmacy options
의약품 가격은 동일 성분이라도 약국·공급자에 따라 차이가 크다. Accreditation Council for Medical Affairs(ACMA)의 최고경영자 윌리엄 솔리만(Dr. William Soliman)은 “둘러보라(Shop around). 다양한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약국을 탐색하라. 소형·독립 약국은 대형 체인 대비 더 나은 가격과 높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실천
Take healthy steps
“예방은 최고의 절약”이라는 격언은 의료비에서도 통한다. 블루오션 글로벌 웰스(Blue Ocean Global Wealth) 최고경영자이자 공인재무설계사(CFP) 마르게리타 청(Marguerita Cheng)은 “연례 검진, 정기 선별검사, 예방접종 등 예방의료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또한 “치과는 연 2회 정기검진·스케일링을 챙기고, 치실 사용을 습관화하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습관은 고액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을 초기에 차단해 장기 의료비를 낮출 가능성이 크다.
3) 정기적 지출 점검으로 누수 차단
Review expenses
스케일드 파이낸스(Scaled Finance) 설립자이자 CFP인 케빈 에스테스(Kevin Estes)는 월간 또는 격월 주기로 가계부 점검 시간을 고정할 것을 권한다. 그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 좀비 구독(해지했거나 잊은 유료 구독의 자동결제), 청구 오류 또는 명백한 사기가 숨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기 점검은 불필요한 자동이체를 끊고 순현금흐름을 즉시 개선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다.
4) 캐시백으로 필수지출 환급받기
Get cash back
에스테스는 “여행, 외식, 특정 소매점 지출이 많은 경우, 해당 카테고리에 강한 적절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캐시백으로 지출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이는 소비 확대가 아니라 필수지출의 회수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5) 보험 리모델링으로 보장·보험료 최적화
Shop your insurance
장기간 갱신하지 않은 건강보험·손해보험의 경우, 보장 범위를 늘리면서도 보험료를 낮출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자기부담금(deductible) 상향이나 선납을 통해 월 납입액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 시장 환경과 본인의 위험 선호, 현금 보유 수준을 고려해 보장/보험료의 균형을 재조정하는 것이 관건이다.
6) 식사 준비 단순화로 외식·배달비 절감
Simplify meal prep
에스테스는 “AI 기반 식단 계획은 장보기 목록을 체계화해 식재료 낭비를 줄이는 데 유용하다”고 말했다. 또한 압력밥솥, 에어프라이어, 슬로우쿠커 등 가전 조리기구를 활용하면 집밥의 시간·노력 비용이 낮아져, 배달·테이크아웃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7) 충동소비 억제로 누적 지출 관리
Cut back on impulse spending
BBK 웰스 매니지먼트(BBK Wealth Management)의 CFP 브랜던 그레그(Brandon Gregg)는 “예산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즉흥 쇼핑, 고급 커피, 스트리밍 기기에서의 영화 대여 등으로 자금을 소진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들 소비는 몇 달만 지나도 큰 금액으로 불어난다”고 경고했다.
핵심 용어 풀이가계 재정 실전
– 예방의료 서비스: 질병을 미리 발견·차단하는 검사·접종·상담 등으로, 중장기 고액치료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 좀비 구독: 사용하지 않거나 해지한 줄 알았던 자동결제형 유료 구독. 청구서 점검으로 즉시 절감 가능하다.
– 캐시백 신용카드: 특정 카테고리(예: 식료품, 외식, 여행 등) 결제액의 일정 비율을 현금 환급 형태로 돌려주는 카드.
– 자기부담금(deductible): 보험금 지급 전, 피보험자가 먼저 부담해야 하는 금액. 높을수록 월 보험료는 낮아지는 경향이 있으나, 사고·질병 발생 시 초기 현금지출이 커질 수 있다.
전문가 관점
상기 7가지 조언은 단기 절감과 중장기 리스크 관리의 균형을 겨냥한다. 비교 쇼핑과 지출 점검은 당장 누수 비용을 줄이는 현금흐름 개선책이며, 예방의료와 식사 준비 최적화는 향후 비용 상승 압력을 완화한다. 더불어 보험 리모델링과 캐시백 전략은 동일 지출에 대한 가치 회수율을 높이는 접근이다. 핵심은 각 가계의 지출 패턴과 위험 감내도에 맞게 조합해 실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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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originally appeared on GOBankingRates.com: 7 Smart Ways To Cut Costs and Afford Rising Healthcare Bill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