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비제조업 활동이 2025년 11월 들어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공식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따르면, 이는 202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위축 신호다. 서비스업과 건설업을 포괄하는 비제조업 PMI가 50선 아래로 내려오면서, 경기 흐름의 단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커지고 있다.
2025년 11월 30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비제조업 PMI가 49.5를 기록해 10월의 50.1에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확장(50 초과)과 위축(50 미만)을 가르는 분기점을 하회했다. 통계는 베이징에서 발표됐다.
같은 기간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합산한 합성 PMI도 49.7로 내려 10월의 50.0을 소폭 밑돌았다. 합성 지표의 하락은 경제 전반의 모멘텀이 이전 달보다 다소 약화됐음을 시사한다.
핵심 수치
• 비제조업 PMI: 49.5 (10월: 50.1)
• 합성 PMI: 49.7 (10월: 50.0)
• 기준선: 50 — 월별로 확장과 위축의 경계
PMI가 의미하는 것: 50선의 해석과 비제조업의 범위
PMI구매관리자지수는 민간과 공공 부문의 구매담당자 응답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경기 방향성 지표다. 통상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확장, 미만이면 위축으로 해석한다. 기사에서 언급한 비제조업 PMI는 서비스업과 건설업을 포함하며, 제조업 외 내수 활동의 활력을 가늠하는 데 자주 활용된다. 합성 PM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함께 반영해 경제 전반의 변화를 요약한다.
이번에 비제조업 PMI가 49.5로 내려앉았다는 사실은, 서비스업·건설업 활동이 전달 대비 축소되었음을 뜻한다. 특히 2022년 12월 이후 최저라는 지점은, 약 3년 가까운 기간 동안 유지돼 온 비제조업의 회복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되었음을 시사한다.
숫자가 주는 신호: 해석의 폭과 신중함
49대 후반이라는 수치는 위축과 확장 사이 경계에 근접해 있어, 경기 방향성이 급격히 악화했다기보다 모멘텀의 약화를 나타내는 신호로 읽힌다. 합성 PMI가 49.7로 50을 소폭 하회한 점도, 제조·비제조 전반에서 관망 심리가 확대되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 다만 PMI는 확률적 확산지수이므로, 수치의 절대값보다 추세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문적 관점에서, 이번 하락은 서비스·건설 관련 주문과 활동의 둔화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특히 50선을 약간 하회한 구간에서는, 기업의 신규 수주·고용·재고 조정과 같은 미세한 변화가 지수에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향후 수개월간의 후속 수치가 일시적 조정인지 구조적 둔화인지를 가르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실무적 참고: 비제조업 PMI를 볼 때 체크할 포인트
• 기준선(50)의 의미: 월별 활동의 확장/위축 경계로, 방향성 판단의 1차 잣대다.
• 변화폭: 1포인트 내외의 변동은 단기 요인에 좌우될 수 있어, 연속성 여부가 중요하다.
• 구성 부문: 서비스업과 건설업의 세부 흐름이 비제조업 PMI를 좌우한다.
• 합성 PMI와의 관계: 제조업 흐름과 결합해 경제 전반의 온도를 파악한다.
이번 발표의 맥락 정리
이번 발표의 핵심은 비제조업 PMI 49.5와 합성 PMI 49.7이라는 두 수치가 모두 50선 아래에 위치했다는 점이다. 전월 대비 하락폭은 제한적이지만, 방향성 측면에서 확장에서 위축으로의 전환이 관찰된다. 이로 인해 서비스·건설 부문은 보수적 운영과 신규 투자에 대한 신중함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지표 수준이 49대 중후반에 머물고 있어, 광범위한 급락으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
요약하자면, 11월 중국 비제조업의 위축은 경기 모멘텀 약화를 가리키지만, 그 폭이 크지는 않다. 다음 달 수치와의 비교, 그리고 합성 PMI의 재확장 여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출처 및 발표 주체
본 수치는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기반하며, 로이터(Reuters)가 보도했다. 기사상 위치 표기는 중국 베이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