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통신, 가정용품, 기초자원 섹터의 약세가 전반적인 하락을 이끌며, 아테네 증시 대표 지수인 아테네 종합지수는 장 마감 기준 -0.34%를 기록했다.
2025년 11월 2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목요일 아테네 증권거래소에서는 업종별 차별화가 두드러졌고, 방어주 대비 경기민감 섹터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수는 소폭 내렸지만, 내부적으로는 종목별로 상이한 흐름이 전개됐다.
개별 종목 가운데, 인트라롯(Intralot, AT:INLr)이 7.07%(+0.07포인트) 급등하며 0.99에 마감했다. 인트라콤 홀딩스(Intracom Holdings SA, AT:INRr)는 +2.62%(+0.09포인트) 올라 3.33으로 장을 마쳤고, 아테네 워터(Athens Water, AT:EYDr)도 +2.27%(+0.16포인트) 상승해 7.20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모터 오일 헬라스 코린스 정유(Motor Oil Hellas Corinth Refineries SA, AT:MORr)는 -1.79%(-0.52포인트) 하락한 28.48에 마감했다. 테크 올림픽(Techn Olympic, AT:OLYr)은 -1.70%(-0.04포인트) 내린 2.31에서 거래를 마쳤고, 비오할코(Viohalco SA, AT:VIOH)도 -1.51%(-0.15포인트) 하락해 9.80을 기록했다.
시장 내 상승 종목은 64개, 하락 종목은 51개였으며, 17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하락했지만 상승 종목 수가 더 많아 혼조세가 나타났다.
아테네 종합지수는 -0.34%로 하락 마감했으며, 통신·가정용품·기초자원 업종이 하락을 주도했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2월 인도 금 선물이 -0.24%(-10.10) 하락해 트로이온스당 $4,192.20을 기록했다.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34%(+0.20) 올라 $58.85/배럴에 도달했고, 2월물 브렌트유는 +0.19%(+0.12) 상승한 $62.66/배럴에 거래됐다.
외환시장에서 EUR/USD는 보합권에서 +0.01%의 미세한 변동을 보이며 1.16을 기록했고, EUR/GBP도 +0.06% 수준의 사실상 보합 흐름으로 0.88에 형성됐다. 달러인덱스 선물(US Dollar Index Futures)은 -0.03% 하락한 99.49를 나타냈다.
용어 설명: 트로이온스(troy ounce)는 금과 같은 귀금속 거래에 사용하는 무게 단위다. 달러인덱스는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로, 지수가 하락하면 일반적으로 달러 약세를 의미한다. 브렌트유는 북해산 원유의 대표적 기준유이고, WTI는 미국 텍사스산 원유를 뜻하며, 두 유종은 지역·공급 구조 차이로 인해 가격이 다르게 움직일 수 있다.
해석과 시사점: 지수가 소폭 하락했음에도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를 상회한 점은 지수 내 대형주의 약세 또는 섹터 비중에 따른 영향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통신·가정용품·기초자원과 같은 업종의 동반 약세는 금리 환경, 원자재 가격 변동, 소비 심리 등 거시 변수에 민감한 섹터의 특징이 반영됐을 수 있다. 반면, 개별 종목 차원에서는 인트라롯의 7%대 급등 등 종목별 모멘텀도 확인됐다. 원자재와 외환시장의 변동 폭이 제한적인 가운데, 그리스 증시는 단기적으로 종목·업종 간 차별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섹터별 약세·강세의 분화와 거래대금※기사에는 미공개 등 유동성 지표를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한 환율과 유가의 미세한 움직임이 기업의 원가·수출 환경에 미치는 파급 경로를 주시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요약: 아테네 종합지수 -0.34%, 상승주 64·하락주 51·보합 17. 상위 상승 종목은 인트라롯(+7.07%), 인트라콤 홀딩스(+2.62%), 아테네 워터(+2.27%)였고, 하락 종목은 모터 오일 헬라스(-1.79%), 테크 올림픽(-1.70%), 비오할코(-1.51%)였다. 원자재·외환 시장은 전반적으로 제한적 등락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