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소이빈) 선물이 연휴를 앞둔 매수세에 힘입어 수요일 프런트먼스(근월물) 기준 5~7센트 상승 마감했다. 현물 지표인 cmdtyView 전국 평균 대두 현물가는 6과 3/4센트 오른 $10.59 3/4로 집계됐다. 대두박 선물은 등락이 엇갈리며 전일 대비 50센트 범위 내에서 혼조세를 보였고, 대두유 선물은 32~57포인트 상승했다다.
2025년 11월 27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목요일은 추수감사절(Thanksgiving)로 시장이 휴장하며, 금요일에는 미 중부표준시(CST) 오전 8시 30분에 정규 개장한 뒤 조기 폐장할 예정이다. 또한 금요일은 12월물 대두박·대두유 선물의 퍼스트 노티스 데이(First Notice Day)이기도 하다.
해상 특파원발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화요일 늦게 미국산 대두를 1월 선적 조건으로 10~15카고 추가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 농무부(USDA)의 플래시 세일(Flash Sale) 공지는 이날 오전 별다른 발표가 없어, 공식 확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수요일 중국 당국은 브라질산 대두 선적물 중 농약이 혼입된 밀이 섞여 있는 사실을 적발했다며, 해당 브라질 대두 화물의 통관을 불허했다. 이에 따라 수출업체 5곳의 대두 대중국 수출이 Thuesday(원문 표기)부터 중단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USDA 주간 수출판매(Export Sales) 보고서는 10월 16일 종료 주간 데이터가 금요일 발표될 예정이며, 트레이더들은 대두 판매 0.6~2 MMT백만 톤 범위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같은 주간의 일일 플래시 세일 공지 누계는 373,400톤이었으며, 납품처는 모두 멕시코였다.
종가 기준 시세는 다음과 같다. 2026년 1월물 대두는 $11.31 1/2로 마감해 6과 3/4센트 상승했다. 근월물 현물가는 $10.59 3/4로 6과 3/4센트 올랐다. 2026년 3월물 대두는 $11.40 3/4로 6센트 상승, 2026년 5월물 대두는 $11.50 1/2로 5과 1/2센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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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news from Barchart로는 다음과 같은 관련 분석이 소개되었다. Commitments of Traders 데이터 복구에 따라 스마트 머니 경고 신호를 읽는 방법, 중국의 대두 매수 재개에 따른 대두유 매수 아이디어, 그리고 중국의 대두·밀 매수 재개 이후 곡물 강세장의 향방에 대한 전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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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프런트먼스(Front Months)는 만기가 가까운 선물월을 뜻하며 거래 유동성이 가장 크다. cmdtyView 전국 평균 대두 현물가는 지역 현물 거래를 묶어 평균화한 가격 지표다. 포인트(points)는 대두유 선물 등 일부 상품에서 사용하는 최소 호가 단위를 지칭한다. 퍼스트 노티스 데이는 실물인수도 가능성이 처음 열리는 날로, 롤오버 수요가 커져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플래시 세일(USDA Flash Sale)은 대규모 대두·옥수수 등 농산물의 대외 판매 계약이 체결될 경우 USDA가 수시로 공지하는 일일 발표다. MMT는 백만 톤(Million Metric Tons)의 약어다.
분석·해설
이번 연휴 전 매수는 유동성 저하가 예상되는 추수감사절 휴장과 금요일 조기 폐장이라는 일정 요인이 결합해, 리스크 관리 목적의 포지션 조정 수요를 촉발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중국의 1월 선적분 10~15카고 추가 매입 보도는 근월물 수요 기대를 자극해 대두 선물의 하방을 지지했다. 반면 USDA의 공식 플래시 공지 부재는 확정 신호가 아직 부족하다는 점을 시사해, 단기적으로 헤드라인 리스크가 잔존함을 의미한다. 브라질산 대두 선적의 중국 통관 불허와 일부 수출업체의 출하 중단 보도는 단기적으로 중국의 대체 조달 수요를 키워 미국산으로의 스프레드 전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나, 관련 조치의 범위·지속성이 불확실해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금요일 예정된 USDA 주간 수출판매에서 시장 기대치(0.6~2 MMT)가 어느 구간에 수렴하느냐에 따라, 연휴 직후 얇은 호가 속에서 가격 탄력성이 증폭될 수 있다. 더불어 퍼스트 노티스 데이는 롤오버·청산 수요와 결합해 스프레드 변동을 확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근월-원월 간 캘린더 스프레드와 대두유·대두박 간 크러시 마진의 상호 연동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전체적으로는 중국 수요 헤드라인, 브라질 출하 이슈, USDA 통계라는 세 축이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공산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