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에너자이저 신용등급 ‘B1’ 유지…전망은 ‘부정적’으로 하향 전환

무디스 레이팅스(Moody’s Ratings)Energizer Holdings, Inc.(에너자이저)의 B1 기업패밀리등급(CFR)을 유지하면서도,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높은 레버리지(부채부담률)완만한 부채 감축 속도를 핵심 우려 요인으로 제시했다.

2025년 11월 2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무디스는 에너자이저가 2026회계연도에 소비자 수요 둔화관세·구조조정·광고비 증가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수익 감소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가 제시한 조정 EBITDA(세전·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5억8천만~$6억1천만(2026 회계연도, 9월 결산)으로, 2025 회계연도 실적$6억2천4백만에 못 미친다.

무디스는 2025년에 에너자이저의 총차입금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배당금 지급 이후 자유현금흐름(FCF)마이너스로 전환되자 신규 차입으로 이를 충당했고, 동시에 재활용 가능한 신포장 도입을 위한 운전자본 투자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는 자사주 약 $9천만을 매입했는데, 이에 대해 무디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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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가 높은 데다 자유현금흐름이 음수인 상황에서의 ‘공격적인 재무정책’

이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디스는 에너자이저의 견조한 시장 지위전략적 이니셔티브강한 자유현금흐름 창출로 이어져 2027년 말까지 레버리지 완화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판단해 기존 ‘B1’ 등급은 유지했다. 무디스는 부채/EBITDA 비율이 2025년 9월 종료 최근 12개월(LTM) 7.0배에서 2027년 약 5.6배, 2028년 5.5배 미만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자이저는 가격 정책비용 절감으로 영업마진을 강화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모멘텀(Project Momentum)으로 알려진 구조조정 프로그램1년 추가 연장했다. 회사는 2026년에 약 $1억5천만~$2억부채 상환을 기대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2025 회계연도 종료 이후 이미 상환한 $8천만이 포함된다.

무디스는 자유현금흐름(배당 후 기준)2026년과 2027년에 각각 최소 $1억5천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수익성 회복운전자본 효율화의 개선 효과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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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무디스는 에너자이저의 SGL-1(투기등급 유동성) 등급유지했다. 그 근거로는 회사의 강한 영업현금흐름$5억 규모 리볼빙 크레딧에서의 여유 한도가 충분하다는 점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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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해설 및 맥락

· 전망(Outlook) ‘부정적’: 신용등급 자체는 유지하되, 향후 12~24개월 등 중기적 관점에서 하방 리스크가 상방 요인보다 크다는 신호다. 등급 강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나, 재무지표 개선이 지연될 경우 등급 조정 가능성이 커진다.

· B1 기업패밀리등급(CFR): 동일한 기업 집단의 총체적 신용위험을 평가하는 등급으로, 재무 레버리지, 현금창출력, 사업안정성 등을 포괄적으로 반영한다. 본 건에서는 등급은 유지됐으나 전망이 악화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 레버리지(Leverage): 통상 부채/EBITDA부채 부담을 수익창출력으로 나눈 비율을 통해 측정된다. 본 건에서 무디스는 이 비율이 LTM 7.0배 → 2027년 5.6배 → 2028년 5.5배 미만으로 점진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

· 조정 EBITDA: 일회성 요인 등을 제외해 핵심 영업활동에서 창출되는 이익력을 가늠하려는 지표다. 에너자이저의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5.8억~$6.1억으로, 2025 회계연도 실적 $6.24억에 비해 낮다.

· 자유현금흐름(FCF): 영업현금흐름에서 설비투자 등을 차감한 가용 현금으로, 배당·자사주매입·부채상환에 활용된다. 기사에 따르면 배당 이후 FCF가 음수여서 회사는 신규 차입에 의존했다.

· 리볼버(리볼빙 크레딧): 한도 내에서 수시로 인출·상환이 가능한 신용공여다. 에너자이저는 $5억 한도에서 추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 SGL-1(투기등급 유동성): 투기등급 기업의 단기 유동성 여력을 평가하는 별도 지표로, 현금창출력과 가용 신용한도를 중점적으로 본다. 무디스는 에너자이저의 영업현금흐름리볼버 한도 여력을 근거로 SGL-1을 유지했다.


분석 포인트

1) 전망 하향의 방향성: 수요 둔화비용상승이 겹치며 2026년 실적 가이던스가 2025년 실적을 하회한다. 이는 단기 감익을 시사한다.

2) 재무정책에 대한 경고: 음수 FCF높은 레버리지에도 자사주매입 $9천만을 단행, 무디스가 ‘공격적’이라 평가했다. 레버리지 완화가 우선순위임을 시사한다.

3) 완화 경로의 가시성: 가격·비용 전략과 프로젝트 모멘텀 연장, 2026년 부채상환 $1.5억~$2억 계획, 2026~2027년 FCF 최소 $1.5억 전망 등은 신용지표 개선에 긍정적이다.

4) 핵심 감시 지표: 부채/EBITDA 7.0배 → 5.6배하향 궤적 달성 여부, 관세·광고비·구조조정 비용의 실행 경로, 운전자본 관리가 변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