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가 다가오면서 고정 수입으로 생활하는 은퇴자에게 합리적인 지출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물리치료사이자 재정 교육 플랫폼 ‘Financially Fulfilled Pro’의 설립자 로빈 발라다레스(Robin Valadares)는 “블랙프라이데이는 큰 TV를 사는 날만이 아니라, 연말 예산을 길게 늘려 쓰기 위한 전략적 비축의 기회”라고 조언했다다.
2025년 11월 2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개인 금융 매체 GOBankingRates는 대형 할인 이벤트 기간에도 달러트리(Dollar Tree)에서 “문턱 파괴급 특가(doorbuster)”가 별도로 많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달러트리는 일상 가격 자체가 낮아 일종의 ‘상시 도어버스터’에 가깝고, 진짜 ‘딜’은 11월 말에 다른 소매점에서 붙는 연휴 할증(holiday markup)을 피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다. 본 보도는 GOBankingRates의 원문 기사 내용을 토대로 구성됐다.
발라다레스는 블랙프라이데이 주간에 달러트리에서 사두면 예산 절감 효과가 큰 대표 품목으로 리딩 글라스(돋보기 안경), 일회용 알루미늄 팬, 연휴 선물 포장재, 인사 카드 등 네 가지 유형을 꼽았다. 그는 “가격이 추가로 더 떨어지지 않더라도, 연휴 직전 재고가 가장 풍부한 시점이기에 필요한 수량을 확보해 두는 것이 실용적”이라고 말했다다.
용어 설명 —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는 미국 추수감사절(11월 넷째 목요일) 다음 날부터 시작되는 대규모 할인 시즌을 뜻한다. 도어버스터(doorbuster)는 개점 직후 손님을 몰리게 하는 초특가 손님 유인 상품을 말한다. 또한 달러트리에서 파는 리딩 글라스를 일상적으로 “cheaters”라 부르는데, 이는 저가형 돋보기 안경을 이르는 속칭이다다.

1) 리딩 글라스(돋보기 안경) — 가격: 1.50달러
달러트리는 ‘cheaters’로 알려진 리딩 글라스를 상시 저가에 판매한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은퇴자들은 분실에 대비해 여러 개를 묶어 구비해 두는 전략이 유용하다다.
“달러트리에서는 다른 곳에서 1개 살 가격으로 10개를 살 수 있다. 차, 부엌, 침대 머리맡, 가방 등 곳곳에 ‘부케’처럼 비치하라고 늘 권한다. 어차피 잃어버리기 마련인데, 개당 1.50달러면 잃어버렸을 때의 타격이 크지 않다.” — 로빈 발라다레스
그는 별도의 블랙프라이데이 추가 인하가 없을 수 있지만, 연휴 러시 직전이 구매 적기인 만큼 사이즈·도수 선택 폭이 넓을 때 필요한 수량을 사두라고 권했다다.

2) 일회용 알루미늄 팬 — 가격: 1.25~1.75달러
로스터, 케이크 팬, 파이 틴 등 일회용 베이크웨어는 연휴 철에 대량 조리가 많고 설거지 부담이 커지는 은퇴 가구에 특히 실용적이다. 가족 모임에 음식을 가져갈 때 좋은 그릇을 돌려받아야 한다는 부담도 줄여 준다다.
“가족 모임에 음식을 가져갈 때 남은 음식을 그 자리에서 두고 와도 되는 점이 장점이다. 좋은 파이렉스(Pyrex) 용기를 다시 돌려받을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로빈 발라다레스
“대형 식료품점들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직전 주에 호일웨어(foilware) 가격을 올리는 경향이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주말에 1.25달러 고정가로 사두면, 이후 슈퍼마켓의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있다.” — 로빈 발라다레스
분석: 조리·운반·폐기가 쉬운 알루미늄 팬은 시간·노력 비용을 동시에 줄인다. 특히 관절·허리 부담이 큰 고령층에게 세척 생략은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제공한다다.

3) 홀리데이 선물 포장재(기프트백·포장지) — 가격: 1.25달러
포장비는 눈에 잘 띄지 않는 비용으로, 연휴 때 누적 지출을 키우기 쉽다. 약국 체인 등에서 기프트백 1개가 6달러에 달하는 경우와 비교하면, 달러트리의 ‘Voila’ 브랜드는 견고한 마감과 글리터·홀로그램 등 고급스러운 마감을 1.25달러로 제공한다다.
“다른 매장들이 블랙프라이데이에 ‘50% 세일’을 붙이더라도 기본가가 10달러라면 실제 판매가는 5달러다. 반면 달러트리의 포장재는 매일 1.25달러다. 특히 ‘점보’ 사이즈는 월마트나 타깃 대비 가성비가 탁월하다.” — 로빈 발라다레스
분석: ‘기프트 프레젠테이션’은 선물의 첫인상 품질을 좌우하지만, 포장 단가 절감으로 동일 예산에서 더 많은 수의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대형백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다.

4) 인사 카드(그리팅 카드) — 가격: 라인에 따라 30장에 6달러 수준
발라다레스에 따르면, 많은 시니어는 가족과 지인의 연락망을 잇는 허브 역할을 맡지만, 식료품점 기준 카드 1장 가격이 5.99~7.99달러에 이르면서 모든 손주와 친구에게 연하장을 보내면 예산 압박이 커진다. 반면 달러트리의 그리팅 카드 번들은 동일 수량 대비 극적으로 저렴하다다.
“품질은 고가 카드와 거의 구별이 안 될 수준이다. 여기서 30장을 약 6달러에 살 수 있는데, 일반 소매점에서는 같은 묶음이 100달러를 훌쩍 넘는다. 11월에 대표 디자인이 풀리고, 12월 중순을 넘기면 인기 없는 잔여 디자인만 남는다. 블랙프라이데이 초입에 서둘러 사는 것이 현명하다.” — 로빈 발라다레스
분석: 카드 단가를 낮추면 연하장 수신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초기 물량 확보가 디자인 선택권을 좌우하므로, 11월 말 쇼핑이 유리하다다.
핵심 정리 — 발라다레스는 “달러트리는 전통적 의미의 도어버스터가 적다”면서도, 11월 말에 다른 소매점들이 붙이는 가격 가산을 피할 수 있는 점을 진짜 혜택으로 꼽았다. 그는 리딩 글라스(1.50달러), 일회용 알루미늄 팬(1.25~1.75달러), 선물 포장재(1.25달러), 인사 카드(30장 약 6달러)를 블랙프라이데이 주간의 최적 구매 품목으로 제시했다다.
편집자 주 가격과 재고 상황은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다.
추가 읽을거리(GOBankingR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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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 기사는 원래 GOBankingRates.com에 게재된 ‘Best Types of Items Retirees Should Buy at Dollar Tree During Black Friday’를 바탕으로 나스닥닷컴을 통해 소개됐다다.
면책 — 본문에 포함된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것이며, Nasdaq, Inc.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