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비디오, 연간 이익 전망 상향… 장전 거래서 주가 3% 상승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Zoom Video Communications)엔터프라이즈(기업) 부문 성장비용 통제 강화에 힘입어 분기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히며, 연간 조정 주당이익(Adjusted EPS)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연간 실적 체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5년 11월 2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줌 비디오 주가는 화요일 미국 장전(pre-market) 거래에서 약 3% 상승했다. 이는 가이던스 상향과 분기 실적 개선이 투자심리를 지지한 결과로 풀이된다.

3분기 조정 주당이익$1.52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1.44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12.3억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인 $12.1억을 웃돌았다. 세부적으로 엔터프라이즈 매출6.1% 늘어난 $7.414억을 보였고, 온라인(소호/개인) 판매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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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따르면 영업현금흐름(OCF)$6.293억으로 전년 대비 30% 급증했으며, 이에 따른 현금흐름 마진51.2%였다. 잉여현금흐름(FCF)$6.143억을 기록했다. 비조정(순)순이익영업이익 증가와 비용 감소의 영향으로 3배 이상 늘어난 $6.129억을 나타냈다.

최근 12개월TTM 기준 $10만 초과 매출을 기여한 고객 수9.2% 증가한 4,363명(곳)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월간 이탈률(churn)은 2.7%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분석기관 번스타인(Bernstein)은 메모에서 “회사 측은 이탈률 감소, 할인 축소, 수주 증가를 긍정 요인으로 지목했다”고 밝혔다.

줌은 연간 조정 주당이익(Adjusted EPS) 전망을 종전 수준에서 $5.95~$5.97로 상향했으며, 이는 컨센서스인 $5.87을 상회한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48.52억~$48.57억으로 제시했다.

4분기 전망과 관련해, 회사는 매출 $12.30억~$12.35억, 조정 주당이익 $1.48~$1.49를 예상했다. 이는 단기 수익성과 현금창출 유지에 대한 경영진의 신중한 자신감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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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배분 측면에서 회사는 해당 분기 동안 자사주 510만 주를 매입했다. 아울러 자사주 매입 승인을 $10억 추가해, 10월 31일 기준 잔여 승인액 $3.104억에 더했다. 3분기 말 기준 현금 및 단기투자$79억을 기록했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또 “영업이익률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희석 관리를 위해 현금을 자사주 매입에 재투자하는 것이 계속해 우선순위”라고 평가했다.

(Scott Kanowsky가 기사에 기여했다.)


핵심 포인트 해설

엔터프라이즈 매출 6.1% 성장대기업·조직 고객에서의 좌석 확장유지율 개선이 동시에 작동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기사에 제시된 수치만으로 구체적 제품군을 특정할 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플랫폼형 커뮤니케이션 도구에서 기업 부문은 장기 계약낮은 변동성으로 수익성에 기여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온라인 부문은 2% 성장에 그쳐, 팬데믹 이후 둔화된 개인·소규모 고객 수요가 완만한 회복 국면임을 보여준다.

현금흐름 측면에서 OCF 30% 증가FCF $6.143억현금창출력이 견조함을 나타낸다. 현금흐름 마진 51.2%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비용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가격 할인 축소이탈률 안정과 결합될 때, 마진 체계의 구조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이던스 상향은 경영진이 향후 분기 수요와 수익성에 대해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연간 EPS 전망을 $5.95~$5.97로 상향한 점은, 효율 중심의 운영엔터프라이즈 매출 믹스 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판단을 반영한다. 다만, 본 기사에는 환율, 가격정책, 경쟁구도 등의 외부 변수에 대한 상세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해당 변수의 향후 영향은 추가 공시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에게 유의미한 지표의 의미

이탈률(churn) 2.7%는 온라인 구독 기반 비즈니스의 핵심 안정성 지표다. 일반적으로 이탈률이 낮을수록 고객 유지 비용이 절감되고, 순증성장을 위한 마케팅 비용 집행이 효율화된다. 본 기사에서 언급된 할인 축소가격 인하 폭을 줄였다는 신호로, 동일 매출에서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조정 주당이익(Adjusted EPS)은 주로 일회성 비용/수익을 제외해 본질적 영업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다. 반면, 비조정(보고 기준) 순이익은 회계상 모든 항목을 반영하며, 이번 분기에는 $6.129억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기사에 명시된 바와 같이 영업이익 증가비용 감소의 결과다.

영업현금흐름(OCF)잉여현금흐름(FCF)의 차이도 중요하다. OCF는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현금을 의미하고, FCF는 자본적 지출(CapEx)을 차감한 뒤 기업이 재투자·배당·자사주 매입 등에 활용 가능한 현금을 뜻한다. FCF가 크고 안정적일수록, 회사는 성장 투자주주환원을 병행할 여력이 커진다.

자사주 매입은 유통주식 수를 줄여 주당가치 희석(dilution)을 관리하는 수단이다. 줌은 분기 중 510만 주를 매입했고, 추가 $10억의 매입 승인을 부여했다. 이는 강한 현금 보유($79억)과 결합해, 향후 주당 지표의 개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자사주 매입은 동시에 성장 투자 여력과의 균형이 중요하며, 기업은 통상 마진 개선현금흐름 안정을 기반으로 집행 강도를 조절한다.


맥락과 용어 설명

프리마켓(pre-market)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정규장 개장 전 거래 시간대를 의미한다. 이 시간대의 주가 움직임은 실적 발표, 가이던스 변경, 거시 뉴스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정규장 시초가를 선행해 투자심리를 가늠하게 한다.

엔터프라이즈(기업) 부문은 다수 좌석 라이선스를 보유한 조직 고객을 뜻하며, 일반적으로 장기 계약교차 판매 여지가 커 수익의 안정성이 높다. 온라인 부문은 개인·소규모 사업자 등을 포괄하며, 수요 변동성가격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크다.

가이던스는 회사가 시장에 제시하는 향후 실적 전망치로, 이번 보도에서는 연간 조정 EPS $5.95~$5.97, 연간 매출 $48.52억~$48.57억, 4분기 매출 $12.30억~$12.35억, 4분기 조정 EPS $1.48~$1.49가 핵심이다. 이러한 수치는 경영진의 가시성내부 수요 전망을 반영한다.


종합

줌 비디오는 엔터프라이즈 성장, 이탈률 안정, 할인 축소, 그리고 비용 효율 개선을 바탕으로 예상치를 상회한 분기 실적상향된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견조한 현금창출력적극적 자사주 매입주당가치 방어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기사에 포함된 데이터만으로 모든 변수를 평가할 수는 없으나, 현재까지 공개된 수치들은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이 유효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