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경로 주시 속 캐나다 TSX 선물 보합권

캐나다 증시 전략 포인트: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기대와 경계가 공존하는 가운데, S&P/TSX 선물이 보합권을 유지했다다. 투자자들은 최근 기술주 약세와 경제지표 지연 속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이 향후 증시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다.

2025년 11월 2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동부시간(ET) 06:46(GMT 11:46) 기준 S&P/TSX 선물대체로 변동이 크지 않은 보합권을 나타냈다다. 앞서 금요일 현물장에서 S&P/TSX 종합지수0.9% 상승한 30,160.65로 마감하며 주간 낙폭의 일부를 만회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0.5% 하락으로 주간 손실을 기록했다다. 최근 투자심리의 받침대는 9월과 10월 연속 회의에서 각 25bp(0.25%포인트)씩 인하한 데 이어, 12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된 점이었다다.

미국 증시 선물, 약보합에서 반등 기술주 약세로 짙어진 투심 위축이 완화되면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소폭 상승세로 전환됐다다. ET 07:01 기준, 다우존스 선물22포인트(0.1%) 상승, S&P 500 선물23포인트(0.4%) 상승, 나스닥 100 선물144포인트(0.6%) 상승했다다. 다만 직전주 현물장에서 S&P 5002% 하락해 11월 누적 낙폭이 3.5%로 확대됐고, 나스닥 종합은 주간 2.7% 하락·월간 6.1% 하락,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주간 1.9% 하락·월간 2.8% 하락으로 약세를 이어갔다다.

주목

12월 금리 인하 베팅 재점화 최근 수주간 기술주 약세의 배경은 인공지능(AI) 수혜주 중심의 밸류에이션 버블에 대한 경계였다다. 일부 투자자들이 3년 가까운 랠리에서 이익을 실현하며 차익 매물을 내놓은 점도 약세를 키웠다다. 그러나 뉴욕 연은 존 윌리엄스 총재12월 금리 인하공개적으로 촉구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다. 이는 비교적 신중한 기조를 보인 다른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대비되며, 12월 결정을 둘러싼 연준 내부 시각의 분화를 시사한다다.

시장에서는 CME 페드워치(FedWatch) 도구에 기반해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을 빠르게 재가격하고 있다다. 최근 세션에서 인하 확률약 44%에서 약 69%로 급등했다다.

시장 베팅: 12월 25bp 인하 확률 69%(직전주 44%).

이번 주에는 지연됐던 주요 미 경제지표가 대거 발표돼 연준 결정에 단서를 제공할 전망이다다. 화요일에는 9월 생산자물가, 소매판매, 산업생산이 예정돼 있으며, 수요일에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된다다. 노동시장과 성장 둔화 신호가 확인될 경우, 연준의 추가 완화 논거가 강화될 수 있다다.

다만 연준은 12월 회의에 충분한 최신 고용 데이터 없이 임할 가능성이 크다다. 중요 지표인 11월 고용보고서(지연된 10월 일부 포함)가 연내 마지막 회의 이후에 발표되기 때문이다다. 이로 인해 시장은 연준이 준(準) 블라인드 상태에서 결론을 내려야 하는 리스크를 경계하고 있다다.

주목

실적·이벤트: 추수감사절 단축 주간, 애질런트가 스타팅 이번 주는 목요일 추수감사절로 거래가 제한되는 가운데,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NYSE:A)월요일 주요 이벤트로 주목된다다. 생명과학 장비 기업인 애질런트는 지난 2년간 부진한 주문 흐름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다. 다만 신약 개발에 필요한 도구·서비스 수요견조하게 유지됐다는 조짐도 포착되고 있다다.

레노버, AI발 메모리 칩 품귀 속 비축 확대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최대 PC 제조사 레노버 그룹(HK:0992)은 AI 산업로 인한 메모리 칩 공급 부족에 대응해 재고를 평시 대비 약 50% 늘리고 있다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윈스턴 청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하드웨어의 과도한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조이며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다. 이러한 추세는 소비자 전자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향후 몇 분기 레노버 제품 수요의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다.


원유: 우크라이나-러시아 평화 합의 가능성에 하락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러시아평화 협상 계획의 진전을 주시하고 있다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장기전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잠재적 평화 합의를 놓고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다. 양측은 일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했던 초기 제안에 수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다. 일각에서는 해당 제안이 러시아에 과도하게 우호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추수감사절까지 우크라이나가 서명할 것을 촉구했지만,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그 시한이 고정불변은 아니다라고 시사했다다.

이 같은 정세 변화 가능성 속에, 브렌트·WTI 등 양대 유종 선물은 직전주 약 3% 하락해 10월 21일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다. 시장은 평화 합의가 현실화될 경우 러시아산 원유의 글로벌 시장 복귀가 공급을 늘려 가격을 압박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다.


금: 변동성 축소, 12월 인하 베팅과 위험자산 반등 사이 스팟 금은 소폭 상승했고, 금 선물은 소폭 하락했다다. 트레이더들은 연준 12월 인하 베팅의 재부상에 주목하는 한편, 주식 및 위험자산 반등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관련 보도가 금의 안전자산 수요를 잠식할 가능성을 따져보고 있다다. 반면, 세계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와 중국-일본 간 외교 갈등 보도는 금 가격의 하방을 방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다. 금은 온스당 $4,000 위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고,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의 핵심 경제지표 발표에 대비하고 있다다.


용어·맥락 해설

선물(Futures): 특정 자산을 미래의 정해진 시점과 가격에 매매하기로 한 계약이다다. 지수 선물은 현물 지수의 개장 전 심리를 반영하며 시장의 방향성 신호로 널리 활용된다다.

베이시스 포인트(bp): 금리 변동 단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1bp = 0.01%포인트다다. 25bp 인하는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낮춘다는 의미다다.

CME 페드워치: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시장의 금리 변동 확률을 추정하는 도구다다. 보도에 따르면 12월 25bp 인하 확률은 최근 약 69%로 급등했다다.

주요 체크포인트: 생산자물가·소매판매·산업생산(모두 9월)과 3분기 GDP가 이번 주 연준의 정책 판단에 대한 시장의 가늠근거가 될 전망이다다.


종합 총평하자면, 연준의 12월 결정을 둘러싼 확률 재배분캐나다 TSX 선물미국 지수 선물 전반의 방향성을 좌우하고 있다다. 기술주의 AI 밸류에이션 논란, 레노버의 메모리 비축 같은 공급망 이슈, 우-러 평화 협상과 연계된 원유 가격 조정, 금 가격의 안전자산 수요 변화가 서로 얽히며 리스크-온/오프 균형을 재조정하는 국면이다다. 단기적으로는 지표 결과연준 커뮤니케이션이 리스크 프리미엄을 밀어내거나 확대할 변수로 작동할 전망이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