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지수(DXY00)는 수요일 -0.43% 하락하였다. 수요일, 미국 5월 ADP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적게 상승하면서 2년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을 기록하자, 달러는 야간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전환하였다. 이는 노동 시장의 약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에 비둘기파적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또한 수요일 하락한 T-노트 수익률이 달러의 금리 차이를 약화시켰다.
2025년 6월 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수요일 미국 5월 ISM 서비스 지수는 예상을 뒤엎고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축되었으며, Fed의 베이지북은 경제 활동 둔화와 가격 상승과 함께 스태그플레이션을 시사하였다.
미국 5월 ADP 고용지표는 +37,000 상승하였으며 이는 예측치 +114,000보다 낮고 2년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미국 5월 ISM 서비스 지수는 예기치 않게 -1.7 하락하여 49.9를 기록되었고, 이는 11개월 만에 지수가 50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Fed의 베이지북은 이전 보고서 이후로 경제 활동이 약간 감소하였고 고용 변화는 거의 없으며 가격이 ‘적당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모든 지역에서 경제 및 정책 불확실성이 높은 수준을 보고하였으며, 이는 사업 및 가계 결정에서 주저함과 신중한 접근을 초래했다’고 언급하였다.
시장에서는 6월 17-18일 FOMC 회의 이후 -25 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4%로 보고 있다.
수요일 유로/달러 환율은 +0.40% 상승하였다. 유로는 수요일 미국 ADP와 ISM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면서 달러에 압박을 가해 상승하였다. 유로존 5월 S&P 종합 PMI가 상향 조정되면서 유로에도 지지가 있었다. 수요일 ECB가 -25 bp 금리 인하를 목요일 정책 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유로 상승폭에는 제한이 있었다.
유로존 5월 S&P 종합 PMI는 49.5에서 50.2로 +0.7 상향 조정되었다.
수요일 USD/JPY 환율은 -0.78% 하락하였다. 엔화는 수요일 약한 달러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또한 일본 5월 지분 은행 서비스 PMI가 상향 조정되면서 엔화는 상승하였다. 10년물 T-노트 수익률이 3.5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엔화는 추가 상승하였다. 부정적인 요인으로는 일본은행이 채권 매입 속도를 다음 회계연도부터 둔화시킬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로이터 보도가 있다.
일본 5월 지분 은행 서비스 PMI는 50.8에서 51.0으로 +0.2 상향 조정되었다.
황금(금)과 은의 가격은 수요일 약한 달러와 낮은 글로벌 채권 수익률로 상승하였으며, 수요일 미국 ADP 및 ISM 보고서도 Fed 정책에 비둘기파적 요인으로 작용하여 귀금속 가격을 지지하였다. 또한 Fed의 베이지북이 경제 둔화와 가격 상승을 시사하면서 귀금속에 대한 수요를 가치 저장수단으로 증대시켰다. 마지막으로 귀금속 가격은 우크라이나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과 글로벌 무역 긴장에서 계속해서 안전 자산으로의 지지를 받고 있다.
수요일 은 가격의 상승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주석이 ‘매우 강경하고 협상하기 어렵다’고 발언하면서,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약화되고 있는 미국-중국 간 무역 불안이 경제 활동과 산업 금속 수요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제한되었다. 또한 수요일의 약한 미국 ADP와 ISM 보고서는 미국 경제의 약세를 시사하였으며 산업 금속 수요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