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연속 하락세 마감할 전망…상하이종합지수 3,830선 근처

중국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한 이후 하락 흐름을 멈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이틀간 상하이종합지수(SCI)는 합계 110포인트 이상, 비율로는 약 2.9% 하락했으며, 현재 지수는 3,830포인트(3,830선 바로 위)에 머물고 있다. 다만 시장은 월요일(현지 기준) 반등 동력을 찾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2025년 11월 24일, RTTNews 보도에 따르면, 금리 전망이 개선되면서 아시아 증시에 대한 글로벌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우호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로 마감했고,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해, 아시아 시장은 미국 증시의 긍정적 흐름을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금요일, 금융·자원·부동산 섹터 약세에 눌려 급락했다. 이는 업종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되며 지수 전반에 하방 압력이 커졌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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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마감 동향

금요일 하루 동안, 상하이종합지수는 96.16포인트(−2.45%) 급락하며 3,834.89에 마감했다. 장중 3,834.75에서 3,912.01 사이에서 등락했다. 선전종합지수84.12포인트(−3.43%) 하락해 2,370.32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 및 섹터별 흐름

거래가 활발했던 대형주 가운데, 중국공상은행(Industrial and Commercial Bank of China)−0.24%, 중국은행(Bank of China)+0.80%를 기록했다. 중국농업은행(Agricultural Bank of China)−1.35%, 초상은행(China Merchants Bank)−0.53%, 교통은행(Bank of Communications)−0.39%로 하락 마감했다. 중국인수보험(China Life Insurance)−2.07%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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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 구리(Jiangxi Copper)−3.91%, 차이나알루미늄(Chalco)−4.71%비철금속군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옌광에너지(Yankuang Energy)−1.62%, 페트로차이나(PetroChina)−0.89%, 중국석유화공(Sinopec)−1.32% 하락했고, 화넝전력(Huaneng Power)−1.78%를 기록했다. 중국선화에너지(China Shenhua Energy)는 예외적으로 +0.17%로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에서는 금달(Gemdale)−2.89%, 폴리디벨롭먼츠(Poly Developments)−1.98%, 차이나반케(China Vanke)−2.26% 하락했다. 섹터 전반의 조정이 지수 하락폭을 키웠다.


월가 동향과 연계성

미국 증시는 금요일 보합 출발오후 들어 강하게 반등하며 일중 고점 부근에서 마감했다. 이는 아시아장에 긍정적인 리스크 선호 신호로 해석된다.

다우지수는 +493.15포인트(+1.08%) 상승한 46,245.41에 마감했고, 나스닥+195.03포인트(+0.88%) 오른 22,273.08, S&P 500+64.23포인트(+0.98%) 상승한 6,602.99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나스닥−2.7%, S&P 500−2.0%, 다우−1.9% 하락했다. 주간 조정에도 불구하고, 주말의 반등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에 기여했다.


금리·인플레이션 기대와 시장 심리

미국 증시 강세의 배경에는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금리 인하 기대가 재점화된 영향이 있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비둘기파적 발언 이후, 연준12월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강화되었다.

또한 미시간대학교의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장기(장기적) 기대 인플레이션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기대인플레이션 둔화는 실제 금리 경로에 대한 매파적 부담을 완화하며, 위험자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원유시장 동향

국제유가는 금요일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월물$0.86(−1.46%) 내린 $58.14/배럴에 마감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위한 미국 측 평화안에 지지 입장을 표명한 후, 공급과잉 우려가 부각되며 가격을 압박했다.


용어 풀이 및 맥락 설명

상하이종합지수(SCI)는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전반의 성과를 나타내는 대표 지수다. 선전종합지수는 선전증권거래소 상장 종목의 광범위한 흐름을 반영한다. 중국 내 금융주·자원주·부동산주경기·유동성·정책 변수에 민감해, 금리 전망 변화나 원자재 가격 등 글로벌 요인에도 빠르게 반응한다.

비둘기파적 발언은 중앙은행이 상대적으로 완화적 통화정책(낮은 금리 또는 완만한 긴축)을 선호함을 시사하는 표현이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가계·기업이 향후 물가 상승률을 어떻게 예상하는지를 측정한 지표로, 통화정책 당국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입력이 된다. 일반적으로 기대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면 중앙은행의 공격적 긴축 필요성이 완화될 수 있다.

WTI 선물가격은 글로벌 에너지 비용과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 유가 하락에너지 섹터의 이익전망에 부정적일 수 있지만, 동시에 연료비 부담 완화를 통해 운송·제조 등 에너지 집약 산업에는 긍정적일 수 있다. 이러한 상반된 효과는 국가·업종별로 상이하게 주가에 반영된다.


전망과 시사점

RTTNews가 전한 바와 같이, 미국 증시의 반등금리 인하 기대,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아시아중국 증시에 단기적 지지로 작용할 수 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최근 이틀간 약 2.9% 하락한 뒤 3,830선에서 지지를 탐색하는 가운데, 미국발 위험선호 개선이 월요일 장에서 매수 유입을 유도할지 주목된다. 다만 업종별로는 원자재에너지, 부동산의 상이한 펀더멘털이 혼조를 야기할 수 있어 종목·섹터 선택의 중요성이 커진다.

“이 기사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견해와 의견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는 않는다.”

출처: RTTNews. 본 문서는 원문 기사의 정보를 충실히 번역·정리했으며, 수치·기관명·인용은 원문에 근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