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의 신작 ‘Wicked: For Good’(위키드: 포 굿)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추정 1억5천만 달러를 거두며 개봉 첫 주말 흥행에서 ‘중력’을 거슬렀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아리아나 그란데와 신시아 에리보가 주연을 맡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원작의 영화화로, 배급은 유니버설 픽처스가 담당했다. 스튜디오에 따르면 이번 숫자는 북미(미국·캐나다) 티켓 판매 기준 추정치다. 작품 이미지는 유니버설 제공이다.
2025년 11월 23일, C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위키드: 포 굿’의 오프닝은 올해 개봉작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성적이다. 1위는 워너 브라더스([/quotes/WBD/])의 ‘A Minecraft Movie’로, 4월에 1억6천3백만 달러를 기록했다CNBC 인용. 이번 성적은 지난해 개봉한 전편 ‘Wicked’(2024)가 북미(미국·캐나다)에서 올린 1억1천2백50만 달러의 데뷔 성적도 앞선다.
브로드웨이 원작 영화로서는 역대 최대 오프닝 주말 신기록이다. 더불어 해외 시장 매출을 합산하면, ‘위키드: 포 굿’은 개봉 후 3일간 전 세계 2억2천6백만 달러에 도달할 전망이다. 스튜디오 집계와 업계 추정이 일치할 경우, 이 기록은 뮤지컬 영화 장르의 상업적 확장 가능성을 다시 확인하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유니버설 팀은 1년 전 첫 번째 작품의 성공을 정확히 이어받아, 이번 두 번째 편에서 더 큰 데뷔로 연결했다.”
시장 동향 분석기관 컴스코어(Comscore)의 시장 트렌드 총괄 폴 더가라베디안(Paul Degarabedian)은 이렇게 평가하며, “‘위키드: 포 굿’은 추수감사절 연휴 주간과 연휴 시즌 전반에 걸쳐 강력한 지속 흥행력(playability)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유니버설([/quotes/CMCSA/])의 ‘Wicked’, 파라마운트([/quotes/PSKY/])의 ‘Gladiator II’, 디즈니([/quotes/DIS/])의 ‘Moana 2’가 맞물리며, 역대 추수감사절 주간 최고 흥행을 견인했다CNBC 보도. 올해는 여기에 디즈니의 ‘Zootopia 2’(주토피아 2)가 합류한다. 연휴 성수기에 가족 관객층 중심의 선택지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박스오피스 구조적 분산과 상호 보완적 수요 창출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전작 ‘주토피아’는 2016년 북미 개봉 당시 7천5백만 달러로 출발했지만, 최종적으로 전 세계 10억 달러 이상을 거뒀다. 업계의 잠재 수요(pent-up demand) 관측을 고려하면, ‘주토피아 2’의 3일 오프닝은 약 1억 달러, 추수감사절 5일간은 1억2천5백만 달러 이상이 가능하다는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이는 ‘위키드: 포 굿’과 함께 연휴 프레이밍에서 관객 저변을 넓히는 동시다발적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위키드: 포 굿’의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는, 현재 상영 중인 다른 주요작들과 맞물려 지난해의 기록적 추수감사절에 실제로 도전장을 내밀 수 있다. 10월 박스오피스 부진을 둘러싼 부정적 보도가 이어졌던 흐름을 고려하면, 이는 업계에는 매우 반가운 신호다.”
더가라베디안은 이렇게 덧붙이며, 시장 내 심리 반전 효과를 언급했다.
용어 설명과 맥락
– 오프닝 주말: 일반적으로 개봉 후 첫 금·토·일 3일을 뜻하며, 작품의 초기 수요와 향후 상영 추세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북미는 통상 미국·캐나다 극장가를 지칭한다. 브로드웨이 원작 영화는 브로드웨이에서 상연된 뮤지컬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을 말한다. 플레이어빌리티(playability)는 입소문·재관람·장기 상영 유지력을 포괄하는 흥행 지속 가능성의 의미로 쓰인다.
분석과 시사점
‘위키드: 포 굿’의 1억5천만 달러 오프닝은 브로드웨이 원작 영화의 상업적 잠재력을 다시 입증한 대목이다. 전편 대비 더 큰 출발이라는 점은, 브랜드 강화, 캐스팅 파급력, 1편의 관객 만족도 축적이 속편의 초기 흥행으로 환류했음을 시사한다. 또한 연휴 시즌에 맞춰 형성되는 가족·팬덤 수요가 동시다발적으로 분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토피아 2’와의 상호 보완적 흥행 가능성도 높다. 업계에서는 10월의 도전적 시장 환경 이후 분위기 전환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관측되며, 연말 박스오피스 전선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강화되고 있다. 다만 현재 수치는 스튜디오 및 박스오피스 트래킹 기반 추정치라는 점에서, 최종 확정값은 북미 주말 마감 및 국제시장 정산 이후 업데이트될 수 있다.
제작·배급 및 출연
유니버설 픽처스가 배급한 이번 작품에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신시아 에리보가 주연으로 참여한다. 브로드웨이 원작의 스크린 전환에서 흔히 지목되는 리스크(원작 팬덤 기대치와 일반 관객 간 간극, 서사 구조의 상이성)에도 불구하고, 초기 매출 지표는 고무적 출발을 나타낸다. 브랜드 인지도와 스타 파워의 결합이 초반 티켓 파워를 견인했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시장 비교
2025년 개봉 라인업과의 비교 측면에서도 본작의 상대적 우위가 뚜렷하다. ‘A Minecraft Movie’의 1억6천3백만 달러라는 고지를 제외하면, 현 시점에서 ‘위키드: 포 굿’은 연중 최대급 데뷔 중 하나로 분류된다. 전편 ‘Wicked’(2024)의 1억1천2백50만 달러 성적을 상회했다는 점은, 속편 프랜차이즈의 수요 탄력성을 드러내며, 연휴 카테고리에서의 장기 러닝 가능성도 뒷받침한다.
향후 공지
본 기사는 진행 중인 소식이다. 추가 업데이트가 나오는 대로 반영될 예정이다. 최종 수치는 스튜디오 확정 집계와 박스오피스 트래킹 업데이트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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